오후 5시 쯤 이었나봅니다....
식구들과 동해안으로 놀러 갔다가 오는길은 국도로 가자~ 라는 생각에.....
미시령을 넘어서 백담사 구경하고 44번국도 타고 집에가던중이었습니다.....
인제쯔음 지나 홍천이 가까워질무렵.... 옆에는 호주인지 저수지 인지 있구요.....
갑자기 차가 막히는겁니다 ㅡㅡ;;;
X됐다 ㅠ,.ㅠ
5분정도 가다보니.... 색깔은 가물가물 한데.. 군청색으로 기억......
엘란트라의 엔진룸에서 불이나는게아닌가... ㅡㅡ;;;
불이난지는 얼마 안되보였으나 저게 불이 크게붙으면 산불로 이어질거라는생각이...
옆에계신분이 911에 전화를 하라더군요.... <--- 내국인아님 ㅡㅡ;;
불이 초기단계이길래 문뜩생각나는게 소화기더군요....
예전차(카니발)같으면 소화기가 달려나오는데....
이놈에 sm525에는 소화기가 없더군요.....
요즘 rv나 suv차엔 소화기가 있는데 좀 도와주지...........
하는 찬라에.... 은색 산타페 운전자께서 자기 트렁크에서 소화기를꺼내서
진화해주셨습니다.... ^^;;;; 다행다행~
차량번호를 공개해도 되련지 모르겠습니다만......
나쁜일로 공개하는게 아니더라도 혹시나...... 25 가 625X ^^
그분이 아니었더라면 그차는 불에 완전히 탔을테고... 산불로 이어질수도있엇는데...
산타페운전자분의 도움으로 대형사고는 면했더군요....
이런일은 다같이 칭찬해 줘도 될듯한 일인것같아 글 한번 올려봅니다......
차에 소화기 하나 사다놔야겠다... 라는생각이 절로드는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차주분..... 이보시면.......
그 엘란트라 넘어서 바로 뒤따르던 진주색sm525v 입니다....
차 번호로 봐서는 인천분으로 보이시는데 저도 인천살거든요.....
그순간 한숨도 나왔지만.... 아.. 아직까지 인정은 있구나... 라는생각도들더군요...
아주 멋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