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화가 좀 늦었네요 ^^;
그다지 인기 없는 소설이지만.
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본격적인 이야기는 4편부터 시작될 듯 싶네요 ^^
즐독해주세요 ^^
2화 링크 -
http://www.bobaedream.co.kr/board/bbs/bbs_view.php?code=battle&No=108067&page=1&select=Name&content=쿠미&r_no=1&search_gubun=&s_pagescale=&search_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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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aking.... 3
이 글은 단순 소설일 뿐이며
이 소설에서 나오는 인물명, 지명은 모두 가명이며
소설의 내용이 비현실적일 수 있습니다.
[선배... 여기 9만원....]
[오~ 역시 땡큐~]
아..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열받는 수프라...
요 근래 5일동안 그 검정 수프라의 테일램프가 머리속에서 사라지질 않는다.
[아 그리고 승환아.. 이번주 토요일날 시간있냐?]
[토요일이요? 흠.. 아르바이트도 쉬고 특별히 약속 잡힌것도 없고.. 그런데 왜요?]
[아. 너 아직 모르는거냐? 이번주 토요일에 장수령에서 Acceleration팀의 최속 선발전이 있잖아]
[Acceleration...최속 선발전?]
[아~! 이 답답한 자식! 장수령에 Acceleration하면 딱 필 오는거 없냐?]
[어..없는데요..]
[아.. 가보면알어 이번주 토요일 시간 비워놔! 데리러 갈테니깐..]
[흠....]
[뭐야 이자식! 여자친구가 있어서 데이트 하는것도 아니고! 토요일날 아무 약속도 없다면서 뭘 고민해!]
[아.. 알바에 쌓인 피곤함도 있고.. 그냥 토요일엔 잠이나 잤으면 하는데..]
[아~ 이자식 답답한 자식이네! Acceleration의 검은 퓨마라고 불리는 수프라의 드리프트를 못봐서 그러나본데.. 그 수프라의.....]
[수프라!!]
[응?]
[수프라!! 그 수프라 혹시 검정색인가요?]
[어.. 고갯길에서 미끄러져 코너를 빠져나가는 드리프트를 보는 사람들 마다 입을 다물지 못하지.. Acceleration의 검은퓨마라면 유명한데 말이지..]
[흐흐흐흐.. 가겠습니다. 직접 선배집앞으로 가죠!]
[어라.. 음 갑자기 왠지 모르겠지만 어쨋든 토요일날 보자.]
흐흐흐.. 검정 수프라.. 찾았다!
가서 한마디 해주지 않으면 안되겠어.. 내 아까운 9만원...
레이서가 깨끗하지 못하게 카메라에 브레이크나 잡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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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아아앙!!
쿠아아앙!!! 부웅! 부부우웅!
[허... 산 정산에 차들이 이렇게 많이 있다니...]
장수령 정산 주차장 근처에 있는 각종 튜닝카에 나는 입을 다물 수 없었다.
[크아 역시!! Acceleration의 최속 선발전이라 그런지 사람이 넘쳐나는구나! 아마도 다들 검은 퓨마의 드리프트를 감상하려고 왔겠지..]
[아!! 검은 수프라!! 찾아야되 찾아야되!!]
[엥? 뭐라고 중얼거리냐?]
[아.. 아니요. 저 잠시만 화장실좀...]
[자식. 이 많은 레이서들속에서 긴장했나보군 빨리 갔다와 곧 시작이니깐]
[예~]
수프라!! 이 자식 어디있는거야!
차들이 이렇게 많으니..
주차장을 헤메며 검은 수프라를 찾고있던 나는 꾀 시간이 지나
출구 근처에서 수프라를 찾을 수 있었다.
[흐흐흐!! 이 자식 한소리 해줘야지!]
...
[어.. 없나? 어디간거야?]
수프라 옆으로 가 운전석을 확인해봤으나 레이서는 보이지 않았다.
[쳇.. 기다리지 뭐. 내 9만원...]
.....
[왜 이렇게 안와?... 그나저나.. 차는 꾀 멋있군. 터보튠인가?]
더욱 자세히 보기위해서 차 창문에 얼굴을 바짝 가져다 댔다.
[오. 터모메타에 수온계.. 타코메타도 따로단건가?... 생각보다 멋지군]
[어이...]
[!!힉]
차 안을 들여다 보는데 누군가 나 어깨를 쳤다.
순간 뒤를 돌아봤는데
검정색 뿔테 안경을 쓰고 검정 자켓을 입은 키 큰 사람이였다.
머..멋있게 생겼군...
[내 차에 무슨 볼일이 있나?]
[아. 아니요..]
그럼 이 사람이 이 수프라의 드라이버?!..
그치만 난 아무소리도 할 수 없었다.
그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한 오오라같은게..
나를 억누르고 있었다.
... 이 사람.. 빠르다..
[아.. 그렇다면.. 난 이제 배틀을 시작해야되니깐.. 좀 비켜주지 않겠나?]
[아.. 예..]
[고맙네.. 그럼 이만..]
털컹!
검정 수프라의 드라이버가 차에 올라타자 차에게서 마져 오오라가 느껴졌다.
드라이버에서 나오던 강한 오오라가 차의 핸들을 잡음과 동시에 차와 하나가되어 오오라가 전의되었다.
쿠아아앙아앙~~!!
[.....]
차가 이미 출발한 뒤에도 나는 그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멍 하니 있었다.
저런사람이 .. 존재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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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하느라 이렇게 늦게 온거야! 화장실 갔다온다는 놈이! 몇분이 지났는줄 알아?]
[아.. 죄송해요 선배... 좀 일이 생겨서..]
[휴! 얘기는 나중에 하고 빨리 가자! 배틀 시작시간 거의 다 됬다!]
선배가 뛰어서 도착한 곳에는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둘러 싸고 있는
정상의 마지막 도로였다.
[진겸... 이 자리까지 올라 올 줄 알았다..]
[너의 임프레자를 이 수프라로 꺽어보이겠다.]
그 곳에는 2차로 차선에 두대의 차가 각각 서있었는데.
하나는 저번에 내가 만났던 검정색 수프라.
또 하나는 파란색의 임프레자였다.
[제안 하나를 하지..]
[?]
그 임프레자의 드라의버로 보이는 남자의 제안을 요청해 오자 진겸이라고 불리는 수프라의 드라이버는 의아해 하는듯 보였다.
[너도 나빠하진 않을꺼야.. 조건은 이 많은 게스트들 중 한명을 태우고 배틀에 들어간다. 태우는 위치는 어느 곳이던 상관없다.]
[.. 음.. 하중분배의 이용인가.. 뭐 좋다.]
[우오오오!! 우오오!!]
갑자스런 전개의 게스트들은 환호를 보냈고 내 옆에 수영선배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 이건 무슨 전개냐! 쿠오오! 피가 끓는구나! Acceleration의 최속 결정전 배틀의 탑승이라! 그것도 지금 우리들 중에서!
여기!! 여기라고! 날 뽑아죠!!]
[.. 도대체 왜이렇게 난리지?]
그다지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이였다. 서로 자신을 선택해 달라고 아우성들이였다.
레이서의 차에 타봤자 어지럽기만 할 것 같은데 말이지...
[난 저쪽 검정색 옷을 입은 사람을 태우겠다. 진겸.. 너는 누굴 테울태냐?]
우오오오!
[와아아!! 내가!! 내가 뽑혔다!]
선택된 검정옷의 남자는 마치 복권이라도 당첨된 듯이 좋아했지만 그 행동 역시 이해가 가지 않았다.
[음... 어.. 저 남자는... 저기 중간에 있는 하얀 셔츠를 입은 사람으로 하겠다.]
하얀 셔츠라.. 누구지... 어... 어라?
모두의 시선이 나에게 집중했다.
가만보자... 하얀 셔츠라.. 어! 설마...
[뭐야! 나잖아?]
. 4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