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소개하면 20대, 30대가 아닌 그 위쪽의 나이가 있는 사채업자 입니다. 사회의 필요악이죠^^ 사채 분야도 불경기라 직원들 조정하고 요즘은 원맨으로 연체 자금회수하러 다닙니다. 오늘 오후에 택시기사 버릇 고쳐준 방법을 하나 소개할까 합니다
보배드림에 와서 전문가급 지식도 공유받고 있어서 요즘 보배드림에서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는 택시기사를 한 번 씹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원래, 제가 좀 배운게 짧아서 말투는 드럽습니다. 회원분 양해 바랍니다
어제 9시 뉴스에 보니 믿고 있던 모범 택시 기사까기 미터요금기를 미리 꺾어서 사기를 친다는 소식을 접하니 정말 기분 드럽더군요. 오늘 오후 해질무렵에 당산역에서 양평동 사거리로 지하철 공사구간 진행중 앞서가던 택시가 갑자기 1차선 길 한복판에서 손님을 내리더니, 바로 뒤에 정차한 나에게 다가오더니 '쌍라이트 꺼~'이렇게 말하더군요.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잠시 후 저는 회심의 미소를 지었습니다. 기사를 혼내줄 기회를 잡은 것이지요. 운전석 손잡이를 열고 문을 열려고 하자 미리 오토락을 걸어두었습니다. 그리고 약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나; '이 새끼야~뭔데 반말하는건데' '도로구간 조명이 어두워서 안전차원에서 상향등 한게 뭐가 잘못인데 이 씨브럴 새끼야~'
택시기사; (내 귀에 들어오지도 않지만) 다른 사람들이 들으면 자기가 정정당당하다는 듯뭐라고 씨불거립니다.(십쌔~)
나; '뭐가 그렇게 억울하면 앞에서 급브레끼 밟고 목 잡고 내려~개새끼야~'(택시기사 이 말에 잠시 주춤거립니다)
택시기사; 주변에서 사람들이 몰려들고, 뒤에 정채한 차들이 크락션을 울리자 기사는 포기하고 바로 가버립니다.
저는 다시 그 택시기사 바로 뒤에서 차량 반대분 거리를 두고상향등을 켜고 진행하자 갑자기 우회전하여 빠져 버리더군요. 여기까지가 오늘 이벤트였습니다. 참고로 제차는 수입차이지만 엔트리급이라 그 흔한 HID도 아닙니다. 순정전구입니다.
사실 원래 계획대로라면 택시기사 바짝 약 올려서 차량 파손 유도였습니다. 재물손괴죄 생각보다 처분이 꽤 무겁습니다.^^
회원 여러분 운전하다 보면 연말이라 교통정체가 심해져 짜증나는 일 많으시리라 믿습니다. 가끔 보면 택시기사 아무데서나 갑자기 급브레이크 밟고 서버려서 추돌할뻔 한 적 한 두 번 아닐 것입니다. 차선 두개 걸쳐 가는 건 기본이죠^^ 20 여 년 운전하고 다니면서 느낀것은 택시기사는 개인택시던지, 회사택시던지, 모범택시던지 모두~ 인간쓰레기다 이 말입니다.
아직도 일반인의 기억에 생생한 분당 스튜어디스 사건도 기억해 보십시오. 자기딸이나 여동생 같이 생각하면 그 딴짓 하겠습니까? 자 그럼 택시기사 망신 주고 버릇 고쳐주는 가능성이 있는 방법을 몇 가지 알려 드리겠습니다.
삥A. 사거리 교차로 정차 보행자 신호후
우회전 진입시 바로 뒤에 택시 있으면 급브레이크 밟아 버리십시오. 잠시후 목 잡고 내리면서 보험 처리 요구하시기 바랍니다^^ 나이롱 병원 찾아보면 각 동네마다 많습니다. 네이버 삼촌이나 엠파스 이모가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삥B. 두 개 차선 걸쳐가는 택시
추월 가능 할 때 바로 앞에서 똑 같이 운전하면서 서행(시속40Km이하)로 운전하면서급가속, 서행 반복하다가 급브레이크 밟아 버리십쇼. 마찬가지로 뒷목 잡고 내리면서 보험 요구하십시오
삥C. 상향등 이용하기
해질 무렵 앞에 택시가 있을때 유용합니다. 반드시 차량 반대정도 거리일때 최적입니다. 이 경우는 별도 설명 안 하렵니다. 맨 처음에 말한 오늘 경험을 참고로 하면 됩니다.
행정차원에서 대중교통 수단을 택시를 없애버리고, 버스+지하철+모노레일+자가용으로 한정해 주거나 택시도 서울시에서 버스처럼 요금 징수 관리해 주는 제도로 바귀면 좋겠습니다만 그렇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기에 여러 회원에게 이런 방법도 있다고 전해 드립니다.
제 글은 택시기사에게 위협 받는 준법운전을 하는 일반운전자(특히 여성 운전자 포함)를 위해 공익목적으로 게시했음을 밝힙니다. 택시기사 가족이 보면 기분 안 좋겠지만, 사실이니 어쩔수 없겠습니다. 택시기사 때려치고 풀빵을 굽던지 그건 다 개인의 선택일 뿐입니다.
참고로 저는 항상 보이스레코더와 카메라를 차에 비치하고 다닙니다. 언제 택시기사에게 삥을 뜯을 기회가 생길지 모르기 때문이죠.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