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손으로 만든 자동차가 굴러다닌지 30여년 국내자동차 시장은 많은
지각변동이 있었고 변화의 바람이 불었지만 국내 소비자의 구입패턴
은 변한것이 없다는 것이 개인적인 중론입니다.
성공의 지표가 20대 부터 30대 40대 50대에 이르기까지 무어냐고 물어보면
다들 이렇게 대답하죠,, 번쩍이는 세단에 운전기사두거나 수입차
하지만 우리 자동차 문화에 있어 오너들의 인식은 어떨까요?
제차는 라비타고 2003년 1.8CR 모델을 타고 있는 운전경력 11년차의 오너입니다.
다들 주위에서 경차다,, 현대에서 실패한 모델을 왜사냐,, 차가 작아서 뽀대가 없다
등등 온갖 루머에 말리더군요.. 보배에도 가끔보면 그런 말씀하시는 분들 있죠
작은차타면 호텔에서 문도 안열어준다,, 과연 1년에 호텔을 제집처럼 들락거릴만한
일이 있을까요?
과시의 문화가 실용적인 것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바보만드는 자동차 문화로 변
질된것은 아닐까요?
다양한 자동차를 타는 사람을 존중하고 그것을 이해하는 게 옳은것 아닐까요?
보배에서도 라비타에대한 차에대한 시승기 올려놓으면 '현대의 실패한차를 왜
타냐' 이런 말이 아직도 나온다는 것에 가끔 씁쓸하기도 합니다.
과연 매니아들끼리 할말은 아니라고 봅니다.
한해가 저물어 가는 이때 보배에 오시는 오너분들 그리고 키보드 오너분들
우리의 흑사리껍데기 만도 못한 겉치레를 벗어던지고 진정 올바른 자동차 문화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