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이 곳이 가장 정확한 곳일거 같아 이곳에 글 올리게 됨을 이해해주세용.
저는 올해 25살 입니다. 여자친구가 의문을 제기 했는데 정말 성격이 이상한건가 하는 딜레마에 빠졌다고 해야 하나.......
3일전에 길이 막히는 구간에서 잠시 대기 하고 있는데 뒤에서 끼이익 하면서 뒷차가 제 뒷범퍼 우측에 페인트 자국을 남겼더군요.
전 차에서 내려서 제 범퍼 한번 봤죠. 근데 그다지 큰 것도 아니고 대략 15cm정도 약간 파이면서 흰색 페인트가 묻었더라구요.
그리고 상대방 차 보니까 50대 초반의 아저씨와 그 부인 그리고 뒤에 연로하신 부모님 처럼 보이는 분들이 타고 있길래 내리기 전에 괜찮다고 그냥 가시라고 했거든요.
어차피 뒷범퍼 상처 많이 나있고 컴파운드로 하면 왠만큼 지워질거 같기에 그냥 그랬지요. 여자친구도 그런거 별로 신경안쓰는데 어제 그러더라구요. 자기 친구 집에서 9,800원짜리를 피자를 시켰는데 12000원짜리가 왔답니다.
저나 여자친구 같았으면 그냥 그 돈 주고 먹거든요. 근데 그 친구는 가게에 전화 걸더니 다른게 왔다고 하면서 따졌더니 주인이 그럼 만원만 주고 드시라고 했다네요. 그러면서 여자친구가 하는 말이 우리 좀 독하게 살아야 되는거 아니냐 그리고 너무 순한거 아니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내가 범퍼가 깨지고 차가 찌그러졌는데 그냥 보내주는건 아니지 않느냐 했죠.
그랬더니 그렇기도 하지만 너무 순하게 살아 가는거 아니냐고 하더군요 ㅡㅡ;
우리가 이런다고 나중에 우리가 다른차 그렇게 하면 누가 봐주냐고 하면서 따지는건 아닌데 약간 성격 개조가 필요 하단 식으로 말 하더군요. 흐흠.
여태껏 제 이력을 간단히 적어 보자면
좁은 길에서 앞에 차 나오면서데 백밀러로 내 하얀차에 검은 줄 뒷문짝 까지 쫙 긁고 갔는데 전 그냥 창문 열고 한번 보고 그냥 보냈습니다.
컴파운드로 지워질거 같았기에..
그리고 길에 잠시 정차 하고 있는데 차가 지나가면서 제 백밀리러 팍 치고 가는데 앞으로 제껴진거 잡아 댕기니까 다시 원위치 하길래 앞차에서 내리는 사람 그냥 가시라고 했습니다.
신호 대기 중인데 뒤에 차가 갑자기 제차를 확 들이 받았습니다. 별 이상 없길래 그냥 보냈습니다. 이런 일련의 사태가 발생하면 해결 하는데 30초도 안걸리거든요.
제가 너무 물러터지게 행동 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