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토요일 이네요..
제친구 아버지가돌아가셨다고 친구에게 연락이왔더군요
(좀 제친구가 집안이복잡합니다 부모님은 이혼하시구 어머니는 아프시고 )
하여간 아버지가 좀남기신 재산이있어 그일로 대전을가자고 하더군요
(기름 만땅이란말에 솔깃...^^)
전 별로 가기싫은데 사람이돌아가신일이구 또친구란 이유때문에..... (별로안친함)
그시간이 새벽2시 제구루마에 시동을걸고 친구와함께 순천톨게이트를 타고
대전으로 가는중이었습니다..광주를 지나 장성tg를 한참을가고 있는데
저먼곳에서 파란불빛을 뿜으며 한대가 오더군요 몇k의 에이치아뒤인지는 몰라도 엄청눈
이부시더군요 ...이때까지만해도 이차 그냥지나가는 남남의차인줄알았씁니다
커브길을 돌고 나오는데 어머나..이게무슨 이니셜d의 명장면이란말인가?
빽밀러에 비친빛이 제이마를 환히 빛추더군여 넘 놀란 나머지 온몸에소름이.
(이니셜에서도 뭐껄득하면 하~소름돋는다는 말 하잖아요..ㅋㅋ)
이때~찡하면서 머리가 이거다 보배회원님들이 느끼시는 똑같은 느낌.
더구나 기름도 만땅이겠다..4단킥다운 풀악셀링..부앙 ~
더더욱 싸일런스도 빼고 왔겠다.. 온몸과 차체로 느껴지는 머플러의진동.^^
그세피아님도 기다리셨는지(이때까지는 그차가 세피아인지몰랐음)
제구루마의 궁뎅이가 귀여운지 2차선으로 나오지도 않고 제뒤에서 바싹
따라붙는겁니다 저도 질수없는지라 궁뎅이를 시트끝에 밀착시키고
오른다리를쭉 뻗어 제차의 엔진을 괴롭히기 시작했습니다.
130정도 속도가 나고 있을때 그세피아님의 라이트가 조금씩멀어지더군요
전 그럼그렇지 경차나 돼는가보구나 못따라오네.
씨익 웃으며 아쉬운맘을 달랠려고 담배를 피려고 하는데
펑~~펑~~소리와함께 조금전의봤던 눈부신 에치아뒤를 단차량이
쏜살같이 뒤에 따라붙는겁니다
그소리는 아마 빽파이어 시스템소리 같았습니다(참고로 사고싶은 시스템)
아까와는 사뭇다른 주행이더군요 .제가 2차선으로 비켜주지않아 화가나셨는지.
조금 거짓말 보태서1미터 정도 제차꽁무니에 붙어 따라오기시작하는겁니다
흥~ 질수 없다2차선으로 비켜주지않고 또4단풀악셀링..부앙!~~
160~170~175(제차 184밖에안나옴)
헐더이상은 무리야~눈을 자꾸빽밀러로 왔다갔다 그차는 떨어지지않고.
다리는 쥐가날려고하고.
옆에탄제친구는 야 미친놈아 줄여 무섭단말야.(면허없는놈임)
흐~더이상안나간다.악셀를 놓은순간.그때서야 그정체불명의차가 2차선으로
저를 추월하려고 빠지더군요 뭐야~무슨차길래 속도가..??
헐 ~세피아 그것도 2도아니고 구형 세피아 였습니다
오래됀차지만 깔끔하더군요 흰색에 머플러 휠은 16인치정도 돼보이고 사이드스컷에
서스도 손좀 본것같더군요. 갑자기그차주님의머플러소리가 졌지?졌지?ㅜㅜ
이런식으로 들리더군요 헐ㅜㅜ
그차와 제차사이가 조금씩벌어지자 그님은 플악셀링하시고 가버리시더군요
아마그속도가200정도 돼보였습니다 얼듯 지피에스로보니..
궁둥이에서 불꽃튀기면서.....정말 무서운 세피아였습니다
세피아잘나가는거알고 있지만 이렇게 잘나갈줄이야..
물론 제차가 무지안나가는차지만 같은.5인데 무슨튠을 하셨길래?
차란 정말 애착을가지면 고물차도 200이란 속도를 가지고 놀수있다는걸
느낀좋은경험이었습니다 덕분에 기름은 쭉~~바닥으로..ㅜㅜ
세피아 차주님 그날정말 빠르셨습니다.광주 차였는데..
여기에 오실려나..그때앞에서 얼정거린 흰색 구아방입니다...ㅋ
긴길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워낙글재주가 없어서 길어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