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차는 허접한 2003년산 서민 525 입니다만
광주 가는 고속도로에서 우습다고 해야 하나 차 좋다고 해야하나 하여간
절포함 비엠 530(신형) 볼보 (모델은 모름 2.4만 기억) 그리고 본인 어짜피 상대가 안되는것들 이지만
꼴에 해볼거라고 발바닥에 땀나게 배틀 아닌 배틀을 하게 되었읍니다
비엠하고 볼보가 한판 붙었는지 백미러로 보니 왔다 갔다 칼질 하면 난리 부르치는
장면이 보이더군여 사실 여기 길은 좋지만 카메라도 많고 차도 많고 난리 부르츠
쳐바야 200이상 초고속은 힘들다고 판단했고 잠도 오고 지루하고 해서 본인도 그미친짖에 동참을 하기로 결심하고
존나 쳐밟기 시작햇읍니다 제차가 좋아서 그차들을 따라잡는것이 아니라 도로 여건상 그차들과 드디어 나란히 ....
그차 꽁무니 만 존나 보고 얼마간 가고 있었는데 백미러로 보니 항공모함 같은 비엠
회색차량이 역시나 칼질을 하며 오는것이 보이더군여 속으로 혹시나 했는데 ..
이윽고 전방 경사 시작점에 카메라 등장
3대가 동시에 서행 (뒤비엠도 속도를 줄인것 처럼 보임 약간 떨어진 거리에서 )카메라 통과 그리고 누가 뭐라 할것도 없이 엑셀을 끝까징 졸나게 다리가 쥐가 날때까지 밟았읍니다 물론 이두 차들은 조금씩 멀어져 가고 그런데 그런데 그런데 그런데 그비엠이 뒤통수에 그리곤 안현수가 꼴통 오노를 추월한것 처럼 휙 추월 그런데 그런데 그런데 더욱 놀랜건 그운전자와 조수석에 탓던 사람들 입니다
운전자는 온통 힌머리가득한 70세 가량 보이는 노인과 조수석엔 그와 비슷한 할머니
였던 것입니다
절 추월한 ? 아니 추월이 아니라 걍 지나간 비엠은 앞에 가고 있는 비엠과 볼보 마져
해치우고 멀리 사라지더군요
그후 본인은 뱁새 처럼 가랑이가 찢어질것 같아 포기 했는데 530과 볼보도 포기 했는지
걍 천천히 가더군요
좌간 차가 좋은건지 운전하던 그영감님이 대단한건지
결론 : 난 그날 완전 나이값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