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천안(첨가보는 길이라 무슨길인줄 모름)에서..
까르푸쪽에서...경부고속도로 IC 쪽으로 오다가
언덕을 올라가서보니 언덕아래 신호등이 '초롱이' 더군요..
마침 늦은밤이라 차는 거의 없고... 거리는 대략 250 ~ 350m 정도로 추측되구요..
신호 바뀌기전에 통과할려고 풀악셀 했죠..(카니발2)
신나게 내려가는데 바로 앞 골목에서 테라칸이 무슨 새색시처럼 삐죽삐죽 기어서
2차선까지 나오는겁니다..
그때 속도계 대략 160km..
순간 크랙션을 울리면서 3차선으로 쫙 차선변경했는데요...
그 테라칸도 피해줄려고 그랬는지..순간.. 3차선으로... -○ -;;;
160km의 내리막길에 충돌직전...
왜그랬는지 모르겠는데..
무의식중에 순간적으로 핸들이 왼쪽으로 꺾어지더라구요 ㅡ0ㅡ;;
그냥 중앙선 넘어서 피해가지고 다시 들어갔네요 ㅡㅡ;;( S 자 운행 -0-;;)
건너편 쫌멀리 노란색버스 급브레이크...(그 버스가 5초만 일찍 출발했음 죽을뻔 했네요;;)
하느님이 보우하사 다행이 맞은편에서 오는 차가 없어서 살았네요..
그 테라칸은 놀랐는지.. 신호앞에서 멀뚱멀뚱 서있는거 백밀러로 보고..
서울까지 놀란가슴이끌고 안운했습니다 ㅡㅡ;;
그와중에 고마웠던건 테라칸 운전자가 나오고나서 비상등을 켰다는 것.. ㅡㅡ;;
휴.. 이제 언덕 내려갈때 조심해야 겠어요.. 특히 골목길 에서 튀어나오는
저글링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