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걱정해주신분들과 답변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드뎌 쫌전에 그 아저씨께서 마누라를 데리고 저희집으로 출두 했읍죠^^....ㅋㅋㅋ
일단 그아줌씨 다소곳하게 앉더니 죄송하다구 정중하게 얘기하네요...!!
그래서 제가 아줌씨 왠일이세요!! 하고 물으니까!! 역시나 경찰서에가서
경찰아저씨한테 욕좀 먹었나 봅니다 뺑소니치고서는 피해자한테
사과도 안했냐며 욕좀먹었나봐여^^...
그리고는 합의서를 받아 오라고 했는지 합의서를 내밀더군요!!
벌써 경찰서에서 양식을 꾸며서 왔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한마디 했습니다 아줌씨 세상은 혼자 사는게 아니라
아줌씨 아저씨처럼 남에게 사과도 할줄알고 잘못한건 인정하면서 사죄하면
아직까지는 웃으면서 넘어가는게 예의라고 말이죠...^^
그리고 언젠가는 아줌씨도 저처럼 똑같은 일을 겪을수도 있다고 말도 해줬습니다.
그건 둘째치고 근데 왜 그랬냐고 물으니까 아직까지는 개념이 안밖힌듯
제가 일부로 받히고서 사기치는줄 알았답니다. ㅋㅋㅋ 기분확깨짐 ㅡ,.ㅡ
차마 화는 내지 못하고 웃으면서 아줌마 얼마에 합의봐줄까요 했더니
웃기는게 100만원에 합의보자네요!!
하하하 (장난하나 내 병원비만해도 100만원돈인데...)
그래서 제가 아저씨얼굴봐서 참는거니까 걍 병원비 100만원돈에
치료비하고 후의 후유증비까지해서 400만원 받았습니다.^^
그래서 합 500이죠!! 아 그런데 깁스를 풀어야 뭐하던지 할텐데....
일단 그렇게 합의서 써주고 웃으면서 밥한끼하고 돌아가셨습니다.
그런데 괜히 그 아줌씨 남편분께 죄송하네요 ㅜㅜ...
아줌씨 남편분께서는 조그만한 피씨방하신다면서 놀러 오라고 하시네요...
평생 공짜로 해주신다고 ㅋㅋㅋㅋ
암튼 기분은 풀리고 좋지만 왠지모를 찜찜함이 뒷 언저리에 남습니다.
오늘 그냥 잠시나마 그사건을 생각하면서 쏘주나 한잔해야 겠습니다.
저에게 좋은 답변 주신분들 감사하고요...
제가 합의금이 언제나올줄은 모르겠으나 조만간 보배에 글한번 올리겠습니다 ^^
그럼 좋은하루 즐거운 하루 되세요.. 아참 내일 비 마니 온다고 하네요!!
보배회님들도 차관리 잘하시고요 차가없으시다면 우산가지고 나가시는 쎈스
잊지마세요^^.... 그럼 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