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상 쓰려니까 힘이나질 않네요..
오후 7시 40분경에 잠실방향 석촌역 쫌 못미친곳에서
흰색 뉴코란도와 자주색 엘란트라 사고목격하신분 계시면 도움 좀 받고자
가입한 후 처음 글 남깁니다..
먼저 사고와 관련된 뒤차량등 소통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리구요..
제 뒤에서 깜짝 놀라셨을 ..사실 차종은 기억이 안나고 검은색(?)..제일먼저 사과드립니다
제차가 뉴코란돕니다 저사진이 당일 사무실앞에서 휠한번 닦아주고 중고로 구입한지
한달만에 처음 사진으로 박은모습입니다..
제차라기보단 우리 멋쟁이 사장님이 편하게 타고다니라고 생일날 뽑아주신 선물입니다..
멋지시져..
일단 본론은..
오랜만에 일찍 일끝내고 가락시장역 2번출구 앞에서 앤을 만나기로 했습니다.
경찰병원쪽에서 가락시장역으로..신호걸리자 앤에게 전화-계단 올라온다는 말 듣고
느긋하게 끝차선 들어가 사거리전 차선이 좁아지기전 부분에 서있었습니다
나름대로 우회전 차선 차량에 대한 예의라 생각...물론 비상등 온 입니다.
20여초후 계단 올라오는 앤이 보이고 옆으로 택시한대가 지나가 출구앞에 서길래
바로 따라가 뒤에 붙어 섰습니다 물론 헐떡이는 앤을 보고 다음차를위해 또 우측으로
바삭 부쳐서..근데 그지점 쯤은 차량 두대가 지나가기는 여려운 길 맞습니다.
하필 전화하면서 올라오는 터에 평소보다 더 헐떡이며 느긋하게 걸어오는 모습에
이미 서있는저는 초조해 하며 사이드미러와 앤 반복....<<그 시간 출발까지 10초정도 됩니다 ㅡㅡ
그정도로 저 뒷차에 피해 안주려 신경 많이 씁니다>>
그때 그 10초사이에 있던일이 사고의 화근입니다..ㅡㅡ;
30미터쯤 뒤에서 오던 엘란트라(그땐 몰랐음) 한대가 제 왼쪽으로 삐집고 들어올려고
드리대는 찰나 앤이 문을열고 엘란트라 반쯤드러오고 앤 문에 손잡고 엘란트라1/3
남기고 문땡겨 닫기도전에 미안스러워 출발했습니다.
글로 쓰니까 되게 힘드네요..
보통은 비상등 끄고 좌측넣고..다시 비상너주고..이러쥐만
붙어있는차라 별 필요없이 우회전 할때쯤 껐씁니다
가락시장역 사거리 꽤 크져..2차선으로 진입 그제서야 앤하고 눈 살작 마주쳐 주는데
왠놈이 3차선에서 제 코앞으로 확들어오더니 브레이크 중살짝(살짝보다 길게) 밟아주고
다시 1초도 안돼서 길게 밟아 순간 우회전 해서 가속해 가는중에 속도 10키로로 급하강..
앤 비명지르고 핸폰 날라가고 앤벨트메고 하는중에 또다시 뒷차생각에 안되겠다싶어
다시 1차선으로변경 속도 맞춰줄것도 없이 지가알아 맞추더니 2차선에서 1차선으로
들이밀어 중앙바리케이트밟을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여기서 참고로..저..00년 10월에 면처취득후..6개월 빼고 운전대 잡았습니다
그 6개월도 운전병 가기전 기초군사훈련 + 기타 ...
지금가지 운전에서 먹고살고 누구보다 기본 탄탄하고 자신감있고 안전하게 다닙니다.
1톤탑차 몰때도 승차감 생각해 회전할때 혼자타도 부드럽게 할라고 했던 놈입니다
이런 부분에서 테클 사양합니다.
...죄송 또 격해질라그러네요...ㅠ,.ㅜ
살짝 앞질러 발광하는 앤 얼굴옆으로 보니 창문내리고 손찌검하며 뭐라 씨부립니다
앤때매 창문 열지도 못하고..(열고 욕들으면 앤 쓰러집니다..이미 눈물이..)
살짝 속도 줄여주니앞유리창으로 계속 씨부립니다..젊은사람인줄알았는데
나이가 좀 있데요..거참..40대로보였는데..조낸 당황스러웠음..저28..
여기까지 거리가 가락시장역에서 지하도 진입까지고 진입해서는 신호에 신경쓰는데
2차선에 차량세대서있고 1차선에 없음.
일단 1차선 들어오니 알아서 뒤로 붙데요 무서운 속도로..ㅡㅡ
이 10cm!!를 외치며 사이드 올리고 내릴려고 하는데 앤 극구만류...
ㅠ,.ㅠ 여기서 나가면 저 헤어집니다..
조낸조낸 릴렉스하고..그냥 나가서 잘 말하고 보내까..그냥 피하까..
혼자있으면 단간한데 발광하는 앤때매 잠깐 고민하는데
끝까지 안내리데요..그x...
지금 생각해보니 그x..올테면 니가와라..작전입니다..ㅡㅡ
표정 아직도 생생합니다..절대 잠실역까지 안끝날꺼 같은상황..아니
앤집까지 쪼차올상황 훔..아니 표정...거참..
이미 앤은 숨 헐떡거립니다..경끼증세..
얼마전 회사앞에서 사장님차 발로까고 도망가는놈 잡아 신고했더니
그래..깔끔하게 신고하자.! ㅡㅡ
112를 누르고 통화버튼 눌러 뭐라할까 생각하는데 안걸립니다..ㅡㅡ
다시거는데...통화불능...이런잡폰!!
그러는사이 신호바뀌고 다른차선 출발하고 7초쯤 후에 저 출발했습니다
아예 조낸 달려서 끝차선에 세워버릴것을..신고하고 잡아서 출발안할려고햇습니다
엘란트라..이젠 온갖지랄발광을 다 떱니다..
휘청거리며 2차선진입 그 뒤차 하이빔..제차 2차선 진입 그x 또 휘청거리며 3차선..그뒤차들 난리
..조낸달려 또 제차앞에 서대요..
전 도저히 앤때매 속도못냅니다 차라리 기어가는편이 낫지..
다른차랑 속도안맞으면 차선 변경도 잘 안합니다 물론 해야할때는 가속해주고
속도마추고 비상등켜주고...
제가 바보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욕먹더라도 무리하게 세울것을..하긴 그도로가 6차선쯤 되나요..
그사이 그x이 도로 1빵으로 달리고 제가바로뒤였습다.
제가 달려야 그x이 저를 제낄라고 올테고 그래야 다른차들하고 좀더 멀어지니까...
ㅠ,.ㅠ
그놈..
들어오자마자 핸들 꺽어주기 놀이하더니(흥분해서 휘청인지는 잘 몰겠움..ㅡㅡ)
브레이크 세번에 속도 서서히 줄여주고 뒤차들 거의 따라오고
저멀리 적색등 확인하고 일단 피하자 1차선싸이드 살짝눈돌려주는데
그씨xxxxx....먼지쌓인 데루등이 코앞가지왔다가..펑!꺄아악!윽!소리가 동시에 난 후
그씨xxxxxxxxxx 약 5미터 전진! 순간 속도.......제로...
어떻게 그렇게 서버릴 수 가 있는지..
박으라고 슨건지 필사적으로 안박을 줄 았았는지 그x 표정 가관임..니다..
놔 맥주한캔하며 여까지 쓰는데 1시간 걸렸네요..
박은순간은 더이상 설명 안하겠습니다..그냥 가다 섰습니다. ㅡㅡ
그..씨브얼로미.......................................................................................
암튼 6년전 배운 돌발상황 절대속도로 비상등 벼주며
우리애기 이마 코 확인하고 냅따 내려보니 뒤차들 분위기 환상입니다..
당시에 그곳 지나셨던분들..대단히 죄송합니다..절대 레이스 아닙니다..
또다른 추돌이 없어 천만다행입니다..
범버 살작 봐주니 가드깨져있고 워셔액 같은게 튀어있습니다
순간 이상하게 찌그러 진곳은 안본입니다..거참
그x한테 조낸 성큼성큼 가는데 마음은 이미 포기상탭니다..
일방 과실될꺼 알고 있습니다. 그x 얼마나 다치든 미안하지도 않습니다..
사고..고장..경험..처리경험..이런거 다 필요없습니다..
그냥 한대 후두려 치고싶은데..1000000000톤 되는 힘으로 조낸 릴렉스했습니다..
이 씁탱이가 목잡고 앉아있는데..제..첫마디..
"아놔...씨....아.......ㄹ........휴......아씨!!
뭐땜에화난거요?"
그x 대답...
"보험사 연락해"(하며 목에건 핸폰이어폰 귀에꼬나박음)
몇번더 물으니 역시 쌩..
.....................................................................................................................
그래..씁알..
다시 돌아와 뒤차들 보고
앤 상태 지델오 확인..절정패닉상태......
안되겠다 싶어..
다시 가서.."전화끝났으면 애기좀 하시죠"
쌩......"아저씨!!"..........쌩....."아이런 씁."
하는데 1차선에서 지나가던 경찰이 내림..다행인지 아닌지
이 무슨 조때봐라 시나리오냐..
제가..이래저래했다 설명했더니 그x한테가서 몇번묻고
페인트 깔고 차빼고 저인간 대화를 안할라고 하는데 그냥 보험연락해서 알아서 하라하시죠..
하데요..
보배님들...
감정폭발 릴렉스 하고 다시씁니다..
사장님 근처있나 전화때려보고
그놈 차에서 절대 내리지도 않고 경찰가고 가서 다시 물었지옹..
"보험사 연락했어요? (조낸 띠껍..다리 제대로 꽈주고 왼손으로 싸이드 덥게 아작낼듯이잡고)"
x.."보험사 연락했어?!"
"보험사 연락했어요?"
x.."보험사연락했어?"
"휴...........보험사연락했어요?"
x.."연락했냐고,,어디보험사야.."
이게무슨 쓰벌조탱구리애새끼말장난입니까..
저 가정교육 지대받은몸입니다..미안해 할줄도 알고 공경할 줄도 압니다..
아..길어지겠다..
그래..내가 어려보이고 조또리 싸가지없어보였나부다..싶어..
"아저씨..대화를좀 하셔야져?"
"보험사 연락했냐고.."..................................................................................
씨벌 조낸 기다려봐라 하고 안하고있다가 느긋하게 사장님하고 통화하고..
천천히 번호 찾고..접수하고..
5분쯤있으니까 드디어 나오데요 제가 통화하고있는데..
"누구야 보험사야? 나줘봐"
..ㅡㅡ 쌩..
끊고..
"어디야"
"lg......뭐때매 화나셨어요? 예? 대화를 좀 하셔야져?"
"번호대 불렀어?"
쌩......"뭐때매 화나셨어요?"
"핸폰줘봐"
"아놔 xx 아씨 목에걸린건 개목걸이야!!??! 114에 물어보면 될꺼아뇨!!"
"이런 새끼가 내가 니아저씨냐?"
.............그럼 아줌마냐..
"다왔어요 잠실이래요 제가 따질려고 하는게 아니라 진짜 몰라서 묻는건데 뭐때매 화나셨어요?"
이때 핸폰 녹음기 켬..
"담배펴?"
"아놔...."
"담배줘"
담배 수억톤을 눈앞에서 불살라 버릴라..쥔짜..
"뭐때매 화나셨어요?"
"가락시장.....우회전......내가 재낄라고하는거 봤어못봤어.....정차했어안했어..누구태웠는지"
"그거때매 화나신거예요? 그니까..제가 정차해서 누구 태우는 동안에 못빠져 나와서?"
"담배줘"
알고 물어봤지만..쓰벌로미 지도 대답못합니다..ㅡㅡ
자꾸 욕해서 죄송합니다..속이좀 후련하네요..
보헌사 직원 도착하자마자 당신뭔데 인제오느냐..아픈사람 어쩌고..하며
욕부터 먹고 제가 옆에서 5분만에 왔는데 뭘 보자마자 화내냐니까 지차로 가서 눕데요
그x...앞차가 서서 섰다고...
보험사 직원하고 둘이 욕 흐드러지게 하고 들어와서 씁니다..
휴..보배에 재밌는것들 많이 올릴려고 이것저것 준비하고있었는데
시작이 이렇게 되네요..
현재 1위글이 사고글이요..고놈 폴쉐도 아는놈임다..
얼마전에 잘햇다고 볼꼬집어주고 왔는데..
세상참..드러운놈들 많네요..물론 당한 제 생각입니다..
형사과 넘기려면 증인이라도 있어야 할텐데..녹음한건 잘 몰겠고..
100만원이든 1억이든 그냥 보험처리 하고 힘내라고 하쉬는 울 맘씨좋은 사장님께
넘흐 죄송스러워서 고민이 많네요..
리플들 마니 달아주셨으면 합니다..이럴때 로또생각이...ㅋ
확그냥 그새끼 회사 사버려? ^^;....
아래사진이 사고사진입니다 가드빼고 멀쩔하네요 거참 차는 튼튼하고 봐야돼..
엘란트라 뒤범버아작나고(연쇄파괴) 위로는 트렁크까지중앙찍혔습니다.
우리둘은 괘안고요....
법은 참..멀리있네요..
경험 있으신 분들 계신지....깨진모습보니까 가슴이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