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에 차가 좀 밀리더군요...
상황은 이랬습니다...
신호등은 빨간색이고 차는 정차중이었습니다..
날씨는 무지덥고 가만히 있어도 땀이 주룩주룩 흐르는..
그레도 항상 양보운전을 신념으로 삼고 왠만한 건 다
양보하고 참아주며 다닙니다...
그런데 하필이면 이런 찌는 날씨에 급기야 제 인내심을 터트리는 일이
있엇습니다 ㅡㅡ..
여성분이 빨간 마티즈..ㅡㅡ 를끌고 천천히 다가오더군요..
전 1차선 그 여잔 2차선이었습니다
그레서 별로 신경도 안쓰고 있엇는데 어느덧 빨간 신호등 아래 멈춘곳이
ㅡㅡ^ 바로 1차선에 멈춰서있는 제차 바로 앞으로 박을때까지 들이대는 겁니다..
더 빡도는 건 어떻게 보면 사소한거지만 ㅡㅡ..깜빡이도 안키고 막무가내로 끼어들라고
하더군요 그것도 빨간불에 신호대기중인데..일단 거기까지는 참았습니다..
파란불 들어오더군요..출발 했습니다....헐...근데 그 여성이 그냥 그 상태에서 대각선으로
제가 신호를 받고 출발하고있는데 1차선인 제 차선으로 2차선에서 또 다시
가로질러 들어오는 겁니다..가뜩이나 신호받기도 힘들게 시리 중간자리에 있는데
그렇게 개념없게 끼어드니..순간 저도 모르게 열이 쳐 올라서 깜빡이도 안켯길레
그냥 양보안해줄 작정으로 갓습니다 그레도 들이대길레 순간 조금 쫄아서 얼떨결에
클락숀 한번 눌르고 양보해준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러웟습니다 ㅠㅠ 그레도 다시한번 참고..
아 저 마티즈 탄 여자가 1차선으로 온걸 보니 아마 다음 신호에서 좌회전으로 들어갈라나
보구나..하고 무더운 날씨쏙에 나름대로 이해하면서 넘어갈려 했습니다...
헐 그런데 이게 왠일 그 여성분이 1차선에서 2차선으로 또 다시 깜빡이 안넣고 들어가더니
저의 생각과는 다르게 그냥 쭈욱 직진해서 가는 겁니다..순간 전 무더운 날씨속에 혼자
생각했습니다...헐..씨X 더워 죽겠는데...저런 개념없는 녀를봣나..
곰곰히 생각해 보니깐 지 경차 내꺼 승용차라고 자신있으면 들이대라고 그런건지..ㅡㅡ
왠만해선 그런 편견 안갓는데 그 여자가 그렇게 비상등도 안켜주고 졸라 쌩까고 휙 칼질하며
천천히 사라지는 걸 보며..씁슬 했다는..마티즈 운전자도 이쁘던데..요즘은 이쁠수록에
개념이 없나 봅니다..
무더운 여름날 개념없이 운전하는 무개념분들 ㅠㅠ
날씨 정말 덥잖아요..? 서로 가만히 있어도 땀나고 덥고 짜증나는데..
정말 그렇게 무개념으로 들이대다 정의에 편에 선 분들께 걸리면 진짜로 박을지도
모릅니다 ㅠㅠ 그렇게 칼질하고 빨간불로 바껴도 순간 카레이서가 된 것 처럼
엄청 쌔리는 분들..박으면 다 본인만 손해 봅니다..
그리고 제가 볼땐 튜닝한 차들이 오히려 안전운전 하는 것 갇더군요..ㅡㅡ
차값에 들인게 많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무개념은 순정카나 양카들이 더 많은 것 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