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충남 대천에서 서울로 서해안선을 타고 올라왔습니다.
몇일전에 '1차선 추월선, 2차선 주행선'기준을 다시 확립시키겠다는 뉴스를 봤는데...
서해안선 전광판을 보니 '1차선은 추월선, 2차선은 주행선'이라고 안내를 연신 하더군요.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도로의 흐름이 이제 어느정도는 정상화 될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서 그런지, 대천IC에서 올라타면서 부터 마주친 카렌스1 은색 오너님.
연신 1차선으로 추월하셨다가 추월이 끝나면 2차선으로 내려가시더군요, 그러다가 주행중에 저속
차량이 나타나면 또 1차선으로 추월하셨다가 2차선으로 내려가시구요.
속도는 꾸준히 90~100사이를 유지하시면서 그렇게 계속 가셨습니다, 어찌보면 좀 바빠보이시더군요^^;;
그래도 그리 해주시니 카렌스 뒤로 통행량이 몰리는일은 없었습니다.
물론 길이 막히는 시점이라면 주행선, 추월선에 의미는 없겠죠.
허나 누구도 막히지 않는 좋은 통행상황에서, 비싼돈내고 고속도로 들어와서 답답하게 (그것이 시야가
됐든, 속도가 됐든...)가고싶지는 않을껍니다, 우리의 고속도로도 좀 더 효율적으로 쓸수있는 계기가
이번에 제대로 만들어졌음 합니다, 예를들어 '에스컬레이터 한줄서기' 같은경우가 고속도로에서도
지켜졌음 좋겠네요.
덤으로 사진은 서해안선에서 바람과 거칠게 싸우고 있던 누렁이 ^^ 입니다, 녀석... 속도가 높은데도
불구하고 눈을 뗑그랗게 뜨고 잘~ 가더군요. ^^
이번주말도 모든 보배횐님들이 즐거운 주말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