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서울 노원구 공릉동 근방에 살고 있습니다.
혹 그 일대에 사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공릉전화국 앞에 포장마차에서 친구들과 한잔을 하고 있는데
어디서 비행기 소리가 들리더군요. 공릉동에 비행장이 생겼나 할 정도로요.
근데 저~~쪽 하계지하차도 쪽에서 부터 나이트에서나 봄직한 조명들이 줄지어 달리더라구요.
가까이보니 일명 "폭카" 들 ...
빵빵 거리며 칼치기에 중앙선은 이미 주차선 ㅡ..ㅡ;;;;
도데체가 뭔 개념으로 그런짓들을 하는건지..
Need for speed 가 아닌 Need for Die 더군요.
자신들의 순간 쾌락을 위해 다른 운전자들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녀석들..
모르긴 몰라도 몇년전엔 바로 그 길에서 씨티백을 끌고 폭주를 뛰고 있었을듯 한데..
제발 그런짓들은 한적한 도로에서도 하지마라~
누군 달려보고 싶지 않은지 아냐? 그래도 사람의 도리란게 있어 참고 참는거다.
뒤질라면 혼자 낭떨어지에 드래그로 몸을 날려라 !!!
괜히 선량한 사람들 피해 주지 말고!!!
가끔 보면 횡단보도 신호가 떨어져서 길을 건너고 있는 사람들 한테 "그 자리에 가만히 계세요. 그냥 가만히 계세요!!!" 라고 확성기로 짖어 대고는 얼어붙은 사람들 사이로 쓩쓩 달리는 너희들의 모습 참~~ 아름답더라 그게 멋이냐? 아님 깩끼냐? 단 한번이라도 그 자리에 얼어붙어 공포에 질려있는 사람들은 생각해 봤냐?
끝으로 어제 SK 주유소 앞을 지나며 중앙선 넘어 달리던 엑센트 녀석아!!!!!!!!!
제발 난 니가 사고가 나지 않았기를 바란다.
니가 걱정되기 보다는 미친개새끼에 물려 생명을 잃을 수 도 있는 반대편 사람들이 참으로 걱정되어서 그런다.
제발들 오래 오래 살아라~~ 오래오래 살아서 나이 많이 처먹구 환갑지난 나이에 횡단보도 가운데서 내달리는 폭카들 사이에서의 공포를 한번 쯤은 느낄 수 있도록 제발 제발 오래 살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