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단지에 거주하는 사람입니다.
무슨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동네, 고급차들타고 많이 오시더군요...
사실 마이바흐나 페라리, 람보르기니 이런건 좀 흔하구요, 그외 CLK DTM... 등등...
저도 처음엔 평소에 흔히 보지 못했던 슈퍼카나 고급 또는 희귀차종을 보면서 신기해하고
부러워하고 그랬는데요, 문제는 좁은 동네에서 늦은 밤에 슈퍼카를 타고 오피스텔 건물들 앞길을
질주하고 다니신다는것... 물론 주말밤에 많이 오시니까 큰 상관없냐고 물으시는분도 계시겠지만
이것만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국제업무단지에 사는 사람들 거의 인천공항 직원입니다.
인천공항이 어떤곳입니까? 24시간 365일 풀로 돌리는 곳입니다. 아무리 주말밤이라 해도 담날 출근하는 사람 무지 많습니다. 우리들 잠도 좀 자고 그래야 담날 출근할텐데 남들 다 잘시간에 슈퍼카들 몰고 오셔서 돌아다니시면 저희 시끄러워서 잠 못잡니다. 지난 주말에도 포르쉐를 3대나 끌고 오셔서 시끄럽게 하는 통에 잠을 설쳤습니다. 이동네 사람들 슈퍼카같은것 하도 봐서 질렸구요 배기음같은거 들어도 처음 몇번이나 멋있게 보이지 사실 이젠 시끄럽고 짜증납니다. 길이 좋아서 그런건지 아니면 자랑하시려고 오시는건지는 모르겠지만 만약에 자랑하실 거라면 다른동네 가서 하시기 바랍니다. 이동넨 이제 눈이 높아져서 슈퍼카같은것도 안멋있어보이거든요... 여기 게시판에서 보아하니 강남같은데 슈퍼카 몰고 가면 여자들 잘붙는다는데 그런데서 노시지 왜 이곳 조용한 섬마을까지 오셔서 민폐를 끼치시는지 사실 이해가 좀 안됩니다. 그래도 오셔야 겠다면 제발 낮에오셔서 놀다가주세요. 정중하게 부탁드리겠습니다.
참, 제가 국제업무단지나 공항고속도로 말고도 노실만한곳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러니 밤에 오셔서 시끄럽게 하지 말아주세요!! ^^
인천국제공항을 가운데로 해서 공항 남로와 북로가 있습니다. 북로(북측방조제)에 가시면 한 20킬로 정도?? 제보진 않았지만 10킬로는 훨씬 넘을겁니다. 사실 200km로 밟고 가도 지루하고 좀처럼 끝이 안보이거든요... 그러니 거기 가시면 훨씬 재미있게 노실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물론 길은 첨부터 끝까지 직선이구요, 인적이 드문곳(평소엔)이니 과속단속캠도 당근 없습니다. 차선도 왕복 2차선 (합 4차선)이니 뭐 배틀이나 드래그, 최고속 테스트 이런거 하기에 좋아보였습니다.
가시는 길은 공항고속도로->화물터미널(시속50km카메라주의)->을왕리해수욕장방향 직진
공항직원들 및 국제업무단지 주민들을 위해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