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물건을 합리적인 시세보다 비싸게 파시는 건
가격에 "상담"이라고 해놓는 거 보다 차라리 낫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래도 그에 대한 비난이 짜증나서 토요일 자정 쯤 88에서 200으로
달렸다고 하시는 것은 좀 그렇네요...
88 규정 속도가 몇 km 인줄은 잘 아시겠죠??
님은 좋은 차라서 사고가 겁나지 않을지 몰라도
저처럼 14년된 차 몰고 다니는 사람은 정말 겁납니다....
도로엔 님처럼 좋은 차에 운전 잘하는 사람만 있는 게 아닙니다..
저도 운전 경력 10년이라 다른 사람들에게 방해가 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요즘은 부쩍 연수를 받고 나온게 아니라, 일단 나와서 해보자는 초보 운전자들도
있으신 거 같아서 깜짝깜짝 놀랄때가 꽤 있습니다..
물론 그 분들도 얼마든지 토요일 자정에 88에서 달리고 있겠지요..
님 차를 녹두에서 본 적도 있고, 이름도 들어본 적이 있는 걸로 봐서는
수업이라도 같이 들어본 적이 있으신 분 같은데요...
혹시 96이시라면 같은 나이에 님의 차는 정말 부럽지만...
제발 시내에서는 앞으로 그렇게 운전하지 마시길 조심스럽게 부탁드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