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진오일, 다운스프링? 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안녕하세요. 남자의 타이어 CP672 뻘글러 모터엔젤릭입니다.
굉장히 오랜만에 글을 쓰는거 같네요.
오일에 대한 이야기가 많길래 제 생각들을 한 글자 올려 보려합니다.
■ 엔진오일
사실 휴학생인 저로써는 엔진오일에 대한 부담감이 많아서
그간 저렴한 오일들을 참 많이 써봤습니다.
GM 순정 엔진오일이 좋다, 세븐 골드도 좋다.
수도 없이 많은 말들을 들었지만,
유압이란걸 모르던 시절은 어느정도 수긍할 만 한 성능을 보여줬던 것은 사실입니다.
광유에 가까운 반합성이라고 한다면,
GS 킥스파오 C3 5w40 (초록색),
S-OIL 세븐 골드 C3 5W40,
현대 순정 모비스 엔진오일 5W30
GM 순정 디젤차량용 엔진오일 5W30
요정도 써봤는데,
유압이 유압계 상으로 풀 스윙 할 때는 최저치 까지 돌아갔다가,
원래의 압력으로 돌아와야하는데, 맛탱이가 가버린 오일은 최저치 까지 내려갔다가
그 근처에 머무릅니다.
킥스파오 5W40 (초록색) 이거나 세븐골드 C3 5W40
둘 다 통당 3000원대를 보여주는 아주 가격대가 마음에 드는 엔진오일이긴 하니..
교환 후 풀스윙으로 공도기준 장시간 항속을 하고나면,
맛탱이가 가버려서 엔진 회전 질감이나 올라가는게.. 쉣더뻑이 됩니다.
모를때야.. 유압이 빠졌는지 왜 회전질감이 개판이 된 건지,
이해를 못했지만, 알고 난 뒤 얼마나 파워트레인에 데미지를 주고 있었는가에 대해
생각을 하니, 참 암울하더라고요. 무식하면 용감하다더니 (본인)
그래서, 저는 오일 가격에 따라 돈값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디젤 차량 규격용은 아니지만, 본의 아니게
지크 레이싱 0W40도 써봤고, 리퀴몰리 몰리겐 5W50도 써봤지만
확실히 광유대비 스트레스를 똑같이 받아도,
유압이 늦게 떨어지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두 오일 저는 개인적으로 특성이 참 비슷하다고 생각하는데,
조금 더 빨리 맛탱이가 가는건 지크레이싱 쪽인거 같습니다.
레이싱용으로 사용하는 오일이라 그런 걸 까요?
한번 경기 후 빼는 오일이라 그런지에 대한 의문이 좀 들긴 하지만,
이 부분에 관련해서는 저보다 더 뛰어 나신 분들이 알려주실겁니다.
광유 5W40, PAO 기유 5W40, 에스테르 5W40
점도는 다 같지만, 다 다른 회전 질감을 보여줍니다.
국산 광유(반합성)유도 좋은 성능을 보여주지만,
저보다 한참 더 좋은 차량 타시는 분들이 왜 고가의 오일을 넣을까라는 생각을 한번 해봐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근래에 오일 교환이라고, 한다면
리퀴몰리 탑텍 4100 5W40 이랑 메카텍 WS40 5W40이 있는데,
광유 대비 리퀴몰리 탑텍 4100 5W40의 엔진의 회전 질감과 내구성, 유압을 보여주고 있는데
메카텍이 참 골때리더라구요.
시중에는 꽤나 고가의 오일로 판매되고 있던거 같던데,
운 좋게 반값에 살 수 있어서 한번 써봤습니다.
C3 대응 가능한 오일 중, 텅스텐 성분이 (카더라..) 가장 많은 것 같은데
개인적인 체감은 좀 놀라울 정도라구요.
이 오일마다 더 좋은 오일들이 참 많습니다만,
제가 써 본 오일중에는 가장 체감 좋았던 놈인거 같습니다.
역시 디젤이라 그런지 엔진오일의 제약이 많군요 ㅎㅎ
교환주기는 어떻게 타냐에 따라 다르지만,
사실 없다라고 봐야 맞지 않나 싶습니다.
한번 풀스윙했는데 유압이 맛탱이가 나는 오일이 있는 반면,
여러번 풀스윙해도 맛탱이가 가지 않는 오일도 있으니,
제일 좋은 방법은 평소와 똑같이 엑셀을 밟았는데 (과하게)
후빨이 없고 엔진만 도는 경우가 생길겁니다. (가속이 좀 느려지겠죠.)
엔진오일 유압이 맛탱이가 갔을 때 가는게 저는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본인만의 생각)
캐미컬류 관리를 무시했다가, 뭔가 맛탱이가 가면 큰 돈 들어가니
캐미컬 관리 하는 비용이 당장은 부담스럽라도
장기적으로 보면 저렴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첨가제?
사설이 길었습니다. 이야기 하는 김에
각종 첨가제에 대한 것도 이야기를 하고 싶은 부분이 있는데,
효과가 있다 없다로 의견 대립이 간혹 일어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피프티기어에서 테스트한 영상이 있는데, 하단에서 보시면 될 것 같고
판단은 각자의 몫입니다.
저는 효과가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컨디션을 올리기위해, 튜닝보다 좋은 방법 중 하나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 다운스프링
에프터마켓 시장에 좋은 제품들이 참 많습니다.
순정 스프링 + 쇼바 조합도 나름의 상향 평준화가 이루어 지면서 성능이 높아졌고,
다운 스프링 + 순정 쇼바도 사실상 종발이 셋팅입니다.
이러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서, 사제 쇼바
많이들 사용하셨던 아이박 + 빌스테인 조합을 한 차량도 많았고,
그 것 조차 부족했던 분들이라면 일체형 쇼바를 찾으십니다.
셋업하는 범위는 정말 넓고요.
근데, 유독 달리시는 분들에게
다운스프링 + 순정 쇼바 조합을 개무시 아닌 개무시로 논쟁을 보이곤 합니다.
한 때 무한도전 스피드레이서에 나왔던
KSF 아반떼 MD 원메이크 레이스카의 규정 튜닝도 순정 쇼바에 다운스프링 조합이고,
엑스타 슈퍼챌린지 및 KIC-CUP 스파크 원메이크 차량도 순정 쇼바에 다운스프링 조합이었고,
올해는 완화 된 것으로 알고 있지만 (규정집을 아직 안 읽어봤습니다.)
핸즈 아베오 원메이크 레이스 카도 다운스프링 + 순정 쇼바 조합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간 이 대회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신 분들은,
이런 한정적인 상황에서도 멋진 전투력을 보여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 역시도 다운스프링만 쓰고 있지만, 저 같은 거북이는 비교를 안 될 정도로 흑흑 ㅠㅠ
다운스프링 + 순정 쇼바에 대해 간략하게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면,
일단 차고가 내려가기 때문에, 무게 중심이 아래로 내려 갑니다.
F1 차량 관련 다큐멘터리 영상을 유투브에서 찾아보시면,
조금이라도 무게중심을 내리기 위해 거의 눕다시피 해서
F1 드라이버들은 누워서 긴 경기를 치뤄 내더군요.
무게 중심이 내려간건, 잇점이지만
순정 스프링 대비, 짧아졌기 때문에 순정 쇼바가 낭창낭창? 한 반응을 보이고,
롤오버가 심해지기 때문에, 특성을 이해 못하고 타면
정말 불안하기 짝이 없습니다만..
특성을 이해 하고 타면 나름대로 괜찮은 라인을 그려준다고 생각을 합니다.
순정 쇼바도 하중을 실어 압축 시킨 뒤, 꾹꾹 눌려서 돌아나가면 꽤나 괜찮을 라인을 보여줍니다.
제일 중요한건 특성을 이용해서 빠르게 타는게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빠르신 분들은 뭘 줘도 잘 타시잖아요.
물론 거북이인 저는 먼산으로만 그저 느껴집니다.
글을 쓰다보니, 뻘 소리가 너무 많군요.
제일 중요한건 어떻게 정비를 하냐 어떻게 튜닝을 하냐는
개개인의 개성에 따라 맞춰나가는 걸 이해 해주면 그 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분은 광유로 자주 가시는데 속 편하신 분이 있고,
어떤 분은 에스테르 기유를 사용하셔서 좀 더 좋은 내구성과 안정성을 토대로 길게 쓰는 분이 있고,
솔직히 Case by Case 입니다.
어떻게 관리해도 깨질 엔진은 깨지고 안 깨질 엔진은 안깨지거든요.
서로의 다름을 이해 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사람들이 생각이 다 같지를 않잖아요 ㅠㅠ
사설을 덧 붙이자면 지금은 활동안하시는 GRB 형님과 인천어린이형님께
처음 차를 사고 한참 동안 들었던 말이 생각이 나는데,
부족한게 필요해지면 보강을 하라는 말을
수 백번 수 천번도 더 들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 샀을 당시엔 하고 싶은게 너무 많아서
아니 왜? 라는 부정적인 어구가 머릿 속에 맴돌았지만,
시간이 한참 지난 뒤에나 그 말의 진정한 뜻을 깨닳았네요.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튜닝도 본인의 개성에 맞추어 적당히 한다면, 다들 의미 있는 튜닝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언제나 그렇듯 다운 스프링으로 프로 1분러가 되는게 꿈인데 언제 이뤄지려나 싶습니다.
멀고도 험한 길이군요.
긴글 읽어 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다들 좋은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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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아 참 모순된 정보가 있다면 태클 걸어주십쇼 !!
경청하고 고치겠습니다.
그리고.. (두둥)
역시 타이어는 상남자
남자의 타이어 CP672 !!!!!
쫀득쫀득 남자의 심금을 울리는 스키드음
... (이하 생략)
좋은 하루 보내세요~
한 때, 라보 수동으로 개쓰레기만도 못한 저질 그립 RA08으로
밀양댐 내리막에서 자전거 브렉끼 보다 못한 브레이크로
페이드를 처음 경험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ㅎㅎ
모비벅스 팀 차량 그 때 처음 봤었는데
시간이 많이 지났습니다.
오케이~!
풀악셀시 8k 오바하고
열간 아이들링시 2k 미만으로
안떨어지면 막타도됩니다~
하지만 천천히타시는분은
제조사에서 권하는 교환주기, 오일에 맞춰
교체 하시면 됩니다
확실히 팩트있게 마음속에 와닿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위에 맞춰서 고고싱~
이런글 많이올라왔음 좋겠어요
추천!
오래된 오일 손으로 만지고
흐르는거봐서 점도가 깨졌다 어쨌다
하면서 오일 추천하는샾은. .
대부분. . 오일 마진 많이냄기는
곳 입니다. 장담하죠!
어익후 미천한 제 댓글에ㅜㅜ
감사합니다~
어중간하게 아는 차 좋아하는 꼬마의 글에 ㅠㅠ
어우. .저도 꼬마입니다!!!
아재아니에욧!!!
뵐 날이 오길 바래요 ㅠㅠ
안깨질차는 안깨진다는 말이 ㅋㅋㅋ
지인들만 봐도 순정유넣고1만타면서 아무리 조저대도 괘안은차가있고
합성유2만원대에 막 첨가제도 먹이고 고급유도 넣주고해도 뻑나는차를 본적이있어서예
가장 좋은건보증기간에 엔진미숀 교환받는것
ㄷㄷㄷ개이득
끝나고 우르르 박살나냐
보증기간내 왼종일 박살나다가
보증끝나고 멀쩡해지거나
경우의 수가 거의 무한대라..
케바케입니다 ㅋㅋ
있으면 보실수있어요!
그립이랑 드립이랑 공존할순없지만
B패독에서 뵈요~★
이번에 넣은 오메가는 괜찮은거 같아요
제품명 공유좀 ㅠㅠ
엔진오일 뭐로 써야할지 참으로 난감해지네요 ㅋㅋㅋ
c3규격인걸로 쓰는건 아는데 뭐가 좋은지 감이 안잡히네요
그냥 정말 살살 타시면 4X도 무난하고
보다 안정감을 원하시면 V12 evo2나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계열이 좋아보입니다.
많이 쏘시는게 아니시라면 S-OIL 세븐골드로도 충분합니다.
리터당 3500원 전후로 1리터 사실수 있는데
아마, 5L면 엑센트 디젤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공임나라 가시면 3~4만원으로 충분히 가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6터보잖아요
Slk탈때부터 맹신하는 오일이 모빌원 골드
Ow40인데 이거만 넣는데
이오일 100퍼 합성유맞나요
10프로만 합성유고 나머진 광유아닌가요
올래 엣지 5w30캐스트롤이 순정셋팅이고
넣어보니 차가 빠른건알겠지만
사실 차내구성때문에라도 느려도 모빌골드만
고집합니다
조금 더 쓰시면 조금 더 좋은 오일들이 많습니다.
중요한건 어떻게 타냐에 따라 주기가 제일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
오일은 탑텍4100+마블미스테리오일 조합이 저는 가장좋았습니다..
현재도 9천키로 주행중임에도 불구하고 정숙성하나는 끝내주네요...
무엇보다 DPF 대응이고요 ㅎㅎㅎ :)
편할때로 생각하세요 ^^
어떻게 생각하세요? 정숙성을 생각해서 쓰는건데, 교환주기는 6개월 혹은 1만키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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