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기분 잡치네요
올 8월에 세부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인원은 저와 제여친 커플, 그리고 여친의 친한 언니(A)네 커플 4명 (참고로 이 커플의 남자는 1번 술한잔 해봤음)
개인적으론 필리핀은 자주 가봐서 좀 질리는감이 있었지만 그래도 얼굴도 본 사이고 커플끼리 가면 더 재밌겠다 싶어
예약금을 지불 했습니다
근데 몇일뒤 한 커플이 더 추가 된다는군요....저와 제 여친은 모르는 커플입니다. 그쪽끼리는 아는 사이라더군요...
머지?? 이런건 우리랑 먼저 상의하고 진행해야하는 문제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래도 좋은게 좋은거지...라는 생각으로 저와 여친은 잼나게 놀다오자 싶어 그러자고 했지요 (총 6명)
그리고 한달이 흐르고 오늘
또 한커플이 추가 될것같다고 하네요??( 총 8명)
아니 이거 진짜 장난하나 싶어 여친한테 말했습니다
언니(A)한테 전화해서 우리꺼 환불해주고 그쪽끼리 그냥 가라고...
이게 제가 잘못한겁니까??
같이 놀러가는거면 동행자들한테 먼저 상의를 하고 불편하지 않는 선에서 진행해야 서로 재밌게 놀수있는거 아닌가요??
나중에 합류하기로 한사람들이 어떤사람들인지 전혀 모릅니다 얼굴도 모르구요
좋은 사람들일수도 있겠죠
하지만 먼저도 말했듯이 상의라는게 먼저 있어야 하는게 아닐까요?? 이건 머 지가 친하고 편하다고 다른사람도 그럴거라 생각하는거 자체가 배려라는게 전혀 없는 인간인듯 싶어 그냥 환불 받기로 했습니다
A도 지가 기분 나쁜지 환불해준다고 했다네요
정말 기가 막히네요
두 분이서 좋은데 다녀오세요
그냥 둘이 일본 다녀오는게 훨씬 더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둘이서 다녀오세요 무슨 님이 가이드도 아니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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