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아저씨 차였어요. 530i.. 중앙고속도로 타고 대구에서 안동까지 갔다가 되돌아왔어요.
참고로 제차 525(SM525Vㅡㅡ;)
런플랫타이어때문에 노면소음은 좀 많았구요.. 100km넘어서부터 가속이 무섭더군요.
거기다 멋진 엔진소리까지..
갈 때는 그리 빨리 달리지 않았어요. 130km정도로? 그리고 올 때는 좀 밟았는데 대략 150~160km정도로 왔는데 앞차들 꽤 잘 비켜주더군요. 근데 계속 달리던 옆집 아저씨께서 갑자기 주행선으로 들어가는 겁니다.
" 왜 그러세요?" "뒤에 차 따라와" 고개를 돌려 봤더니 하얀 렉스턴이 5m않되게 붙어 달려오더라구요.
"아저씨, 그냥 밟아버려요" "저런차 뒤에 따라오는데 내가 급브레이크 밟을 일 있으면 내가 죽어. 비켜주고 따라가는게 낫지"
음...이 아저씨 운전을 알더군요. 찌질스런 사람이면 배틀한답시고 2차선 도로에서 휘젓기 시작하고 뒤차는 또 열라 따라오고..그러다 사고날 확률도 높을텐데.. 저희 옆집 아저씨는 멋진 아저씨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