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일하는 형한테.. 매운탕 얻어먹고
놀러간 샵에서.....소문만 있던... 바로 그~ 차가 있었다!!
시간을 되돌려... 같이 일하는 형이.. 엄청나게 빠른무쏘가 있다고 했다.
같이 일하는 형이 무쏘가 제로백이 6초란 말을 하길래!!
헛소리 마세요 라고 말하던 나....
말도 안되는 소리 한다고.. 하니까 형이 그럼 나중에 한번 가자고 한게 오늘이 되었다.
무쏘가 가득한 마당에 제일 후져보이는 무쏘!! 바로 저게 젤 빠르다는 그 무쏘란다..
저런 고물같은 무쏘가 제로 백이 6초라니.. 자세히 보니 머가 다르긴 달라보였다.
기름통도 뒷자석에 있고 수많은 계기판이 보였다.. 아마 수온 이온 .. 오일압 체크 하는 거 같다!!
무쏘 주인인.. 샵 주인형이 오더니 방갑다고 맞아주시고 앉아보라고 했다.
두근 거리는 맘에 앉기는 했는데.. 머..별 기대는 안했다..
샵에서 국도로 들어왔다. 들어오는 순간 이렇게 말씀하신다.
멀리는 못가고.. 오늘은 저 앞가지만 가자고 했다. (300미터 전방정도..)
순간 차가 출발하는데... 앞이 안보였다. 슝 슝 소리만.. 나면서 가는데..
터보 돌아가는 소리 같다!! 300 만원짜리 차에 무슨 짓을 한걸까!!>>>??
이런 생각 하는데.. 옆 계기판을 흘겨봤다.. 출발한지 10 초도 안된거 같은데..
전자 계기판은 흐리게 187km 을 가르킨다..
앞이 잘 안보인다.. 잔상만 남을뿐.. 같은 방향으로 달리던 포터와 버스가 내 앞으로 날라온다!!
운전 무지 잘하신다.. 속도도 안줄이고 차사이를 왔다갔다 하신다..
갑자기 앞에 빨간불 브레이크를 밟으셨다.. 무쏘가 10미터도 안간거 같은데.. 융~~소리나면서 선다
신기하다 신기해!!
샵으로 돌아왔다.. 청룡열차 타는 기분이 났다.
물어보니까.. 차에.. 어디가 안좋아서 악셀을 반도 안밟 았다고 한다..
난 이렇게 빠른차 첨 타본다.. ;; 그래서 물어봤다. 이런거 타면 참 좋겠어여..^^
그러니까.. 하시는 말이.. 일반인은 못 몬다고 한다... 왜냐믄. 일반인이 몰면 바퀴가 헛돈다고 하신다.
담에 놀러오시면.. 고속도로 한번 달리자고 한다.
서울에서 강릉까지 한시간 반에 간다니까... 아마 날개가 나와서 날라가나보다..
오늘 좋은 경험 했고.. 즐거웠다.. 그리고 짜릿했다. 핑핑핑 하던 터보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맴돈다.
정말 나가는 속도가 장난 아니였다..무쏘가 쑝카 나가는거 같이 나가다니..
1억2천 짜리 BMW M5 같은 차들도 다 나가 떨어진다고 한다..
덩치도 큰차인데.. 정말 대단한거 같다.. 제로백이 6초 최고속도 250KM 이상이라니까..
엘리사나 머.. 어설픈 차들은 .. 다 따이는거다..
동네 무쏘처럼 생겼는데..무섭다.. 옆 좌석에서 깜짝 놀랬다..진짜..
스피드 즐기시는 분들.. 무쏘 조심하세요..;;디젤이라 우습게 보시면 따이십니다.
술 좀 먹었더니.. 글을 잘 썼나도 모르겠음;;; 아 어지러워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