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참..살다 살다 이런 얼척이 없는 경우는 또 처음입니다
지금은 군대간 친구놈이 군대 가기전 누님께 미니바이크를 사드렸습니다
뭐 집앞에 돌아다닐때 쓰라고..
그때 제가 극구 반대했습니다 당시 돌아다니던 2T 미니 바이크들 99%가
중국산이었고 품질은 둘째 치고 A/S가 제대로 되지 않을거란걸 알기에
차라리 돈 좀 더 보태서 중고로 국산 스쿠터 어떠냐 했지만..일단 디자인에
끌린 친구넘은 옥션에서 결국 구입했습니다 처음 한두달은 잘 타는가 싶더니
작년 겨울부터 쎄루모터 가 계속 말썽을 부립니다 누님께서 모터보트 시동걸듯
땡기는 스타터는 힘겨워 하셔서 직접 제 차에 픽업해서 판매처인 일산 아산포IC까지
다녀왔습니다 고쳐왔는데 얼마 안가 이번엔 엔진이 말썽..
당시에 친구는 이미 입대했고.. 저와 누님 둘이서 다시 낑낑거리며 픽업해서
다시 갔습니다..이번엔 엔진 교체..물론 유상입니다
그러다 다시 쎄루 말썽..이때부터 쎄루 포기..킥 스타터에 의존했는데..
이게 또 말썽..누님과 둘이 다시 갔는데..사무실을 약간 위쪽으로 이사했더라구요
원래 있던 위치가 자유로에서 아산포IC 빠지면 첫번째 신호등에서 유턴에서 우측으로 들어가면
모텔이 있습니다 그 건너편 골목에 림스 바이크라는 곳이었는데..
모텔 뒤쪽 개천쪽으로 이사했더라구요 이름도 미니바이크로 바뀌었고..
그때 가보니...우리가 판게 아니다..부품도 없다 하며 당시 기술자 라는 안경 낀 두놈이
지들끼리 실실 쪼갭니다..그럼 어찌해야 하냐니까 딴 바이크를 사랍니다
고칠 생각은 안하고 영업 합디다..승질나서 소득도 없이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오늘..친구놈이 휴가를 나와서 킥 스타터 부속만 사러 다시 갔습니다
5시 30분까지 영업 한다기에..조금 늦을 듯 해서 30분만 기다려 달라 했습니다..
알았다 합니다 갔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파킹하니 아저씨 한분이 나오더니
"뭐요?" 합니다
친구녀석이 부속 사러 왔다고 전화 하고 왔다 하니까..뭔소리냐 애들 다 퇴근했다 합니다..
엥? 어이가 없어서 번호 확인했습니다 맞다합니다
도착 시간이 5시 45분쯤 이었습니다 다 퇴근했다더니 주차장엔 차량 5대 정도 서있고
더 어이없는건 그 부속을 띡 보자마자 우리꺼 아니랍니다
그럼 호환 되는거라도 없냐니까 자기는 기술자 아니라 모른답니다
그렇게 모르는 사람이 부속 띡 보자마자 우리꺼 아니라며 회피하고
제가 몇번이나 거길 왔다 갔다 하면서..고객 대접 따위는 받아본 적도 없고
쌍 무시를 당한게 한두번이 아니라..
얘기 했습니다
"제가 여기 오면서 제일 기분 나빴던게 전화 예약까지 하고 왔는데 사람이 없다하고
부속이 없다하고 고객이 왔는데 구입한 고객이 맞나 조회라도 해볼 생각은 않고
무조건 모른다 우리꺼 아니다 하십니까"
했더니 인상 구깁니다 친구녀석이 대충 어찌 말해서 부속을 찾아왔습니다..
없긴 뭐가 없습니까..황당한건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프라스틱 부속 하나에 2만5천 달라기에 친구가
좀 비싸다..깎아줄 순 없냐는 말을 했습니다
그랬더니..이 사장이라는 사람이 부속을 손에서 낚아채 갑니다
그러더니 건물 벽에 집어 던지며 욕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팔 저팔 개발 소발 X만한 것들이 부속하나 사면서 X나 말 많네 안팔아 이팔 저팔
해가며 나가라고 소리 지르더군요 어른인데..때릴까 말까 고민했습니다
우리가 욕을 한것도 아니고 뭘 어쨌다고 고객한테 사장이란 사람이
뭐만한 아이네 이팔저팔 할 수 있습니까
진짜..때릴까..줘팰까 받아버릴까를 고민했습니다
이런 대접을 받아본게 처음이라..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차를 마티즈를 타고 가서 그런가요 제가 연수입 1억 좀 넘게 벌면서
어린나이에 돈있다고 티 내고 싶지않고 고생이란걸 알기 때문에
어딜가도 포장마차에서 소주한잔을 하더라도 사장님께 반말 한마디 해본적 없고
노점상에서 껌한통을 사도 수고하세요 잊지 않고 버거킹에서 햄버거 쪼가리를 먹어도
알바한테 인사 잊지 않습니다
여지껏 예의 지키며 남에게 피해 주지 않기 위해 노력하며 살았는데
이따위 쌍욕이나 얻어먹으려고 더운날 기름값 써가며 거까지 간것도 아닌데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이 사장이란 사람이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희한테 쌍욕을 했을까요
이런 인간들 때문에 또 몇명이나 피해를 입을까요..
그렇게 말도 안되는 짱꼴라 미니바이크 팔아놓고..애프터 서비스라는게 고작 고객에게 쌍욕이라니..
겨우 부속 하나 사면서 말 많다라..좀 비싼데 한마디와 좀 깎아주시면..이 두마디가
고객에게 쌍욕을 튀어나오게 할 정도로 자극적인가요..퇴근했다던 직원들 사무실 안에서
포카 치고 있더군요 이거 어째야 되나요..때려엎을 수도 없고..이런 일 당해 보신 분 계신가요?
지금 찾아보니 여기 사이트네요 네이버 스폰서 링크까지 할 정도면 이미지 관리 정도는
하셔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