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설치(?)를 하고 3일동안 테스트를 해 봤습니다.
거의 주관적인 느낌이니 넘 많은 테클은 삼가해 주세요~~ ㅋㅋ
우선 기본적인 정보
운전자정보 : 운전경력은 13년(93년면허)으로 나름대로는 차에 대해선 기본적인 지식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쫌 예민한 성격의 소유자라서 조그만한 잡소리도 신경이 거슬릴
정도로 예민합니다. (느낌이 다르겠죠?)
차량정보 : 2002년 10월식 카니발2 오토 (커먼레일) 약 135000km정도 주행했습니다.
지금까지 특이한 사항은 없었으며 발통을 제외한 모든 부품은 순정 그대로 입니다.
발통은 쫌 과할정도로 넓혔습니다. (230-60-16r)
나름대로 관리 상태는 좋다구 생각하구요. 발통 사이즈가 쫌 커서 그런지 초기 스타트는
쫌 느리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고속이나 코너링은 좀 안정적이죠.. ^^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전에 님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일단 네오디늄이라는 자석을 구입하게 됐습니다.
청계천 자석집에 가니 각종 자석이 많더군요.. 네오디늄이라는 자석... 정말 세더군요..
일단 40파이에 두께가 2t정도 되는 놈을 2500원씩 네개를 구입했습니다.
엔진오일 필터(밑부분)에 두개, 그리고 엔진오일 탱크(?) 배출구 옆에 두개를 달았습니다.
오일필터는 밑부분에 달아놔야 나중에 교환하면서 같이 버릴수 있을거 같구 배출구 옆에는
느낌상 오일 배출상 딸려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__;
(장착시간 30초 - 단 옷이 드러워질 염려가 있음. )
그럼 3일 정도 운행을 하면서 느낀점을 확실히 달라진 부분부터 적어 볼께요~~ (지극히 주관적입니다.)
1. 시동향상 : 바로 느끼진 못했습니다. 한 하루지나고부터.. 정말 이건 바로 느낌이 오던데요.
물론 그전에도 잘 안걸리거나 그런적은 없었지만 확연히 차이가 나는 부분입니다.
2. 떨림현상 : 중립상태에서 핸들 떨림이 많이 줄었습니다. 요것두 확연히 느낌이 옵니다.
(요거로 봐서는 디젤 차주분들한테 좋으실듯 합니다.)
3. 스타트 : 출발할때 좀 가벼워진 느낌입니다. 전에는 어느 정도의 속도가 붙기전까진
뒤에서 누가 잡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으나 한계를 어느 정도 극복한 정도입니다.
어느 분께서 저속이 좋아지면 고속에서 힘을 못 쓸거라고 하셨는데...
어느 정도의 고속인지는 모르겠지만 150이상을 자주 밟지 않는 저로서는
만족합니다. 저속,고속 모두... ^^ (기름 만땅 넣어 보구도 시험했습니당..)
4. 소음 : 뭐 얼마 만큼이나 조용해 지겠습니까? 요건 정말 차이를 모르겠어요..
실내에는 제가 방음을 해놔서 잘 못느끼겠구, 실외에서는 쫌 조용해진 느낌이 쫌 듭니다. ^^
5. 연비 : 요거는 아직 정확한 테스트를 마치지는 못했습니다. (아직 기름이 남아 있어서.. ^^)
제가 대략 가득넣고 550 -600정도(시내70:간선도로30) 타는데 요거보다 많이 나오면
좋아진 거겠죠? ㅋㅋ
전체적으로 느낀점...
여러가지 의견을 많이 주셔서 설마설마 하는 맘에 달아 보긴 했지만 지금까지 투자(?)한 금액에
비해 만족합니다. 또한 자석이라서 전기적인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들었지만
아직까진 단점이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어떤분이 말씀해 주셨는데 정말 자석이 있는 필터가 판매 되고 있더군요..
근데 금액이 29000원이라는 점이 쫌 걸렸습니다. (순정품에 비해 많이 비싸서요... __;)
더군다나 그냥 자석을 구입하여 부착하면 영구히 쓸수 있다는 점이 끌리기두 했구요..
암튼 자석값 10000원+a 라는 금액이 들었지만 웬만한 첨가제 넣었던거 보다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번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 해보세요.. 후회는 안하실듯...
그냥 이적저럭 느낀점을 써 봅니다.. 근데 아시죠? 제일 중요한건 안전운전이란걸... ^^
p.s. 차종마다 다를 순 있을거 같으니 차에 이상이 생겼다고 저한테 뭐라고 하진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