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도 별로고 드라이브나 할까 하다가
급결정..속초..ㄱㄱ
가기도 전에 강변에서 S500 옆치기 당할뻔 했지만
재빠른 순발력으로 오른손 엄지는 경적을..오른발 엄지는 악셀을 밢아 무사 통과 했습니다..
서울 양양 초반부에는 차들도 좀 있었지만 점점 댓수가 줄어들고
급기야 인제 터널 들어갔는데 아무리 앞뒤를 봐도 차가 하나도 안보이는....
크루즈 가다가 심심해서 S자로도 가보고 Z자로도 가보고...(아무도 못해봤죠??)
너무 지루해서 결국은 크루즈 풀고 달렸읍니다..
(카메라가 아직은 도공 소속이라 단속 할수 없다던 강원경찰청 모 경사님...믿습니다..;;;;;;;;;;;;)
제 잣구형이가 Y20을 넘어간다는 것도 알았구요..
극서민이라 다른분들처럼 라마다..마레몬스...이런데 못갑니다..
언제나 항상 가는 속초해수욕장....비치타운을 가려 했으나
건너편 신영오피스텔 아줌마가 잡네요..
바다 일출 보이는 방은 4만원이래요..
장난하나 비치타운에서 일출뷰는 3만원 주차장뷰는 2만5원에 잤는데..
결국 3만원에 일출방(시설은 별로..이건 비치타운도 마찬가지죠..일출 본다는것에 만족해야죠..) 입성..
밤바다 보고 회먹고 소주 마시고..자고..
일출은 자느라 못보고...;;;; 그래도 11층에서 보는 바다는 예뻤읍니다..
해수욕장 가니 날도 너무 좋고
혹시 발 시리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물도 차지 않아서 발 담글수 있어 좋았읍니다...
역시 산보다는 바다가 짱!!!!!!!!!
오는길에 임프로횽네 가서 블러보지는 못하고 둘러만 보고 왔읍니다..
속초의 필수코스 청초수물회 가서 해전물회 먹고 부모님 드시라고 포장도 하고요..
다시 고속도로 올리고 밤에 못가봤던
내린천 휴게소도 가봤읍니다..
휴게소야 뭐....화장실 깨끗하고 라면..우동 맛있으면 그만이죠..
올라오는길에 지난밤에 봤던 내차 속도가 꿈이 아닌지 다시한번 확인을 했구요....
역시 낮에는 차가 많아지니 1차로 정속충들이 간간히 보이긴 하네요..
그래도 생각보다 많이 양호하다고 느꼈읍니다..
17시간의 짧은 여행이었지만
진짜 힐링 되는 일탈(?)이었읍니다..
근데 또 가고 싶네요...ㅜㅜ
속초에서 먹는 회나
다를게 없는데 이상하게 거기 가면 맛있어요..
ㅎㅎ
코피대접할게예+_+
기분 많이 풀리셨는지요 ^^
오늘은 다시 가고싶어서
스트레쓰네요..
청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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