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이나 블랙아이스 같은 상황에서 극도로
조심하는 이유는 단 한가지겠죠..
제동을 바로 할 수 없다는 점!
골목길은 공주거리와 제동시간이 짧아서
눈길과 다를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20km 정도로 서행하는 골목길이에요..
그런데 좌측 골목에서 그림자가 슥~ 하고
나오는거 보이시죠??
불안한 마음에 정지를 해보니 역시나
화물차 한대가 정차 없이 서행으로
좌회전을 하더군요..
골목 구조상 저곳은 시야가 상당히
안좋은 곳이거든요..
서행 조차 과속인 구조인데 그냥 불쑥
진입하고 차있으면 박고 아니면 말고 --;;
이런 모습을 한두번 보는게 아니에요..
몇 주전엔 이곳에서 급브레이크를 밟고
겨우 멈춰서곤 하루종일 다리가
뻐근한 적도 있었습니다..
(시속 20km였는데 차가 미끌어질만큼;;)
시야가 제로에 가깝고 후 순위 도로인
소로 길에서 저렇게 좌회전을 한다는건
너무 무모한 일 아닐까요??
처음 본 영상 바로 전 상황에서 제가
우회전 하는 모습인데요..
주차된 차 사이틈 + 소리 + 그림자
그외 기타 등등 정보를 싹 모아서
서행으로 진입해도 혹시라도 기가막힌
타이밍으로 접촉 사고가 날 수 있다는
생각에 늘 조심스럽습니다..
저 화물차는 비상깜빡이로 자신이
잘못했다며 사과 표시를 해주시긴했는데요.
저런식의 운전이라면 제 상식에선
사고가 안나는게 신기할 정도에요..
늘 다니는 집앞 골목길이 그래서
무섭습니다..
하기 전엔 아무것도 안보이거든요
꼭 큰 사고가 나더만 달아주더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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