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벨로스터 터보 입니다

기변 후 출고날 난강ns-2 를 시작으로 10만이 넘은 지금까지 줄곧 ns2만 써왔습니다

그토록 온리를 고집한 이유는 단 한가지 였습니다

강한 사이드월!!

사이드월 하니 re002를 빼놓치 않을순 없지만 필자의 차량이 출고가 된 당시에는

002에서 003으로 넘어가는 시점이었습니다

공기압 32를 맞춘 ns2와 30후반때를 셋팅한 rs-3 ,pss ,  le스포츠를 직접 비교해 눌러보니

비교 자체가 무의미 할정도로 강한 놈이죠

실제 서킷에서 횡g를 비교 측정해보니 rs-3 대비 약 80% 정도의 수치가

나왔다는 자료를 보기도 했습니다

V형 트레드에 드레이드웨어 200, 스펙만 보면 꽤나 그립 좋고 마일리지가

단점으로 보이지만 신기할 정도로 동급 이상의 결과를 줄곧 가져다 주었습니다

이번 주말에 쫀득하니 타려면 필히 교환이 시급한 상황이었습니다

며칠을 고민하다 주문 시기를 놓쳐버렸기에

주말을 이용해 타이어를 보유한 장착점을 찾아야만 했고

다행이 주문 장착이 가능한곳을 찾아내어 짝당12만원에 교환 받았습니다

첫 주행하면서 느낌은 아~ 부드럽다....그리고 물렁하다 였습니다

필자 차량의 공기압 셋팅은 앞32 뒤30을 고수하며 상황에 따라 전후 2psi 까지

범위를 두고 있습니다

le가 너무 무른 탓에 32-34-36-38-40 을 병행하며 셋팅값을 찾아 봤지만

도저히 만족할만한 공기압을 찾을수 없었습니다

압이 낮으면 언더가 심해지고 거동도 불안하고 롤까지 이중삼중고를

겪어야만 했으며 그나마 높게 셋팅을 하니  합의점을 찾은듯 했으나

뒤쪽 공기압이 중량대비 워낙 높아 좋치못한 노면에서 쉽게 놓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앞은 낮은 공기압에도 단단히 고정되어 무척 마음에 들지만 뒤쪽의 le가 문제더군요

셋팅을 찾아가며 받은 스트레스에 내일 당장 중고로 팔고 기존것을 써야겠단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오늘하루 약 500km를 주행하며 점차 특성이 몸에 베이며

무언가 합의점에 근접할만한 이론을 도출해 냅니다

그리고 다시 셋팅을 하고 테스트를 해봅니다

결과는 대 만족입니다

교환후 한동안 그립이 살지 못하여 차선변경 한번하기 두려울 정도였는데

면이 살짝 마모되면서 본격적인 그립이 살아 납니다

그리고 사이드월이 물러서 ns보단 롤도 심하고 무르고 먼가 뒤가 흐물흐물 되듯...

굉장히 불안한 거동이었지만 그것이 타이어의 특성이란것을 알게 됩니다

흐물되고 무르지만 그립은 쉽게 놓치를 않았습니다

오히려 ns의 경우 워낙 탄탄한 나머지 롤이나 사이드월 무너짐은 찾아보기 어렵지만

쫀득하니 잡아주는 그립은 또 부족 합니다

앞은 단단하게 뒤는 무르면서 그립주행....어찌보면 제가 시작단계부터

원하던 셋팅을 잠시 잊고 있었나 봅니다

앞뒤가 모두 강하면 거동은 안정적이나 뒤가 쉽게 털릴수 있고

그것을 보완하기 위해 장착한 타이어인데 무르고 롤만 심하다고 투정하고 있었네요

앞 34 뒤37 드디어 찾았네요 기존대비 뒤쪽 롤은 야간 증가했지만 동일구간 코너에서

더 쫀쫀하니 잡아주네요 그리고 생각외로 버텨주네요

만약 앞뒤 le로 갔다면 그립은 살지만 롤이심해 한계가 낮을테고

앞뒤 ns의 경우 롤이 줄어 안정적이긴 하나 쫀쫀한 그립 주행은 불가능하고

하여 앞ns 뒤le

앞이 단단하여 잡아돌리기 좋고 뒤는 무르지만 그립 살리면서 따라다니고

오히려 기존 앞뒤 ns보다 전체적인 밸런스는 더 잘나오네요

ns는 좀더 고속에 중점을....le는 좀더 와인딩에 중점을....

느낀봐로는 조합 최상이네요 앞은 버티고 뒤는 잡아주고 

뒤쪽 그립이 더 올라가니 핸들 각이 커지는건 함정...

이상 le사용기 였습니다

ps:글쓰면서 생각해 보니 ns-2 타이어가 이전차량 넥센n3000 탈때 느낌과

비슷한듯 떠오르네요 사이드월 강해진 n3000 생각하시면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