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이 아니라 쭈욱 그래왔지만, 인터넷상에 꼴불견이 너무 많습니다.
나이가 어려서 지적수준이 초딩이거나, 언어구사능력이 초딩이거나
하여간에 그런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이런 꼴불견을 처리하는 방법의 으뜸은 무관심인데...
사람마다 대처하는 태도가 틀리다보니 꼴불견들은 계속 생겨나는군요.
아무리 우리 민족성이 무궁화 처럼 끊이지 않고 교대로 피어나는 끈질김이 특징이라지만
별로 좋지못한 모습을 이토록 교대로 보여주는 그 이유가 정말 궁금하네요.
이에 잠시 생각들 해보시고 판단 하시라고 몇가지를 말씀드립니다.
< 1. 덩달이 >
오프라인모임에서 비상등 켜고 그룹주행하면, 꼭 일행이 아니면서 비상등 켜고 같이 따라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덩달이라고 불렀죠.
이런 사람들은 남이 하면 모든게 좋아보이나 봅니다.
여기 게시판에도 많이들 있죠.
뭐뭐뭐 냉면...시리즈
뭐뭐뭐 제이...
요즘 인원수 늘리시려는 후장..파도 비슷한 유형이라고 할수있습니다.
이걸 단순하게 "놀이"라고 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조금 다르게 봅니다.
이렇게 이름에서 부터 남을 따라하는 사람들은 상상력이 부족하거나...
그저 편함을 추구하는 게으름뱅이거나...
남의 뒤에 살짝 숨어서 자신을 방어하려는 용기부족한 사람이거나...
기타등등으로 파악합니다.
또 다른 덩달이들도 있죠.
누군가가 맘에 안들면 무조건 비난에 동참하는 사람들이죠.
다른 의견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무슨 얘기든 의견이 갈리는건 당연한데...
덩달이들에게는 (1 VS 무한) 만이 존재합니다.
이건 아니죠...
남의 의견이 내 맘에 안든다면, 내 의견도 남의 마음에 안들때가 있다는걸
인정해야합니다.
이런 사실을 인정 안하는 사람은 그냥 녹음기에 불과합니다.
익명이 보장되는 인터넷 상 이라도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세요.
몇글자의 이름에서부터 자신을 표현하세요.
모두가 공평하고 똑같은 평등을 누릴수있는 인터넷에서
개인을 구분하는 가장 큰 기준은 그 개인의 개성입니다.
개인의 개성에는 이름만이 아니라 의견도 포함됩니다.
하지만 "나만의 의견" 만을 얘기하지는 마세요.
"나 나름의 의견" 을 말하세요.
< 2. 고춧가루 >
지금 생각해보면 비상등 켜고 그룹주행하고 다닌게 엄청 쪽팔린 짓이었다는거...이해가시나요?
어쨌든... 그룹주행하면 일행이 아니면서 중간에 끼어가지고
대열을 망가트리는 사람들이 있죠.
이런 사람들을 고춧가루라고 했습니다.
이빨사이에 낀 고춧가루 같은 존재죠.
그룹주행중에 고춧가루 뺄려면 아주 힘들죠.
여담이지만 가장 많이 빼본 고춧가루는 편도 1차선 국도에서 한번에 10대의 고추덩어리...
그때 일행이 7대밖에 안되는 짧은 그룹이라서 그것두 가능했죠.
하지만 지나고 나면 미친 짓이었다는거... 그래도 그때는 재미있었다는거...
다시 돌아와서 게시판 상에도 고춧가루들이 많이 보입니다.
요즘 보면 오프모임에 대한 비판이 올라옵니다.
대부분 건전한 비판과 충고인데...
그중에 건전한 비판과 충고를 꼭 쌍소리로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건 다름 아닌 고춧가루입니다.
충고와 비판에 예절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면 그건 딴지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고춧가루에 대처하는 이빨들의 태도에 대해서도 한 말씀 드립니다.
일단 여럿이 뭉치면 힘이 생깁니다.
다수의 힘으로 소수의 비판을 튕기지 마세요.
많은 건전한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고춧가루로 오해 받는게 싫어서 그냥 침묵하고 맙니다.
저도 그중의 하나이구요.
< 3. 변태 >
변태와 안변태의 구분 기준은 뭘까요?
저는 쪽수라고 생각합니다.
변태들이 점점 많아지다보니까 결국은 우리 사회의 일부분으로 인정 안할수가 없게 된거죠.
역시 무슨 일이든 쪽수가 젤로 중요한겨...
앞을 좋아하든 뒤를 좋아하든...
채찍을 좋아하든, 빨래찝게를 좋아하든...
기호가 다른 것 뿐인 사람들끼린 부딛칠일 없이 살아갑니다.
그런데 인터넷 게시판에서 특이한 정신세계를 지니고 좌충우돌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도무지 상식적으로는 정신세계가 파악이 안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내린 저나름의 결론은...
얘들은 변태다....
실생활에서는 채찍 맞는걸 즐겨하고 인터넷상에서도
욕먹는걸 갈구하는 변태들이다.
욕먹으면 오르가즘을 느끼는 헨타이들이다...
라는 결론을 내린겁니다.
변태를 없애는 방법은 변태의 증식을 막는거죠.
증식을 막으려면 무관심 요법을 써야하는데...
꼭 변태들과 같이 놀려는 또 다른 변태들이 있죠.
변태에는 두가지가 있다죠.
맞기를 원하는 새디스트...와 때리기를 원하는 마죠히스트(잘 모르겠다)
정신상태가 수상한 변태들과 놀고있는 당신...
혹시 당신에게도 변태 기질이 있는건 아닌지...
반성해 봐야하는거 아닐까요?
변태인줄 알면서 놀아주는 그 푸짐한 인간성이 때론 상황을 악화 시킨다는점을
생각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