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2도 엄청나게 잘나가는데 베라크루즈 나오면 국산 3000cc대 승용차하고 드래그해도 대등할것같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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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V6디젤 'S엔진' 독자개발
[머니투데이 2006-09-26 11:00]
[머니투데이 김용관 기자]V6 3000cc 동급 세계최고 240마력, 1등급 연비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가 고성능 V형 6기통 3000cc급 승용 디젤엔진을 독자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는 S엔진으로 명명된 이 엔진을 다음 10일 공개할 예정인 차세대 프리미엄 럭셔리 유틸리티 차량(LUV: Luxury Utility Vehicle) ‘베라크루즈’에 탑재할 계획이다.
현대차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배기량 3000cc급의 V6 승용디젤 S엔진은 벤츠, 아우디 등 일부 선진 자동차 메이커만이 생산할 만큼 고도의 기술이 집약된 엔진으로, 현대차의 앞선 기술력을 보여주는 최첨단 엔진이다.
이로써 현대차는 소형(1500cc)부터 중형(2000cc) 승용, SUV(2500cc)까지 승용디젤엔진의 풀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엔진은 240마력의 강력한 파워로 아우디(233마력), 벤츠(224마력) 등 V6 동급 수준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발휘한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특히 연비는 리터당 11.0km(2WD), 10.7km(4WD)의 1등급 연비를 달성, 고유가시대 최고의 경제성을 자랑한다고 주장했다.
S엔진은 연료를 다단계로 정밀하게 분사하는 차세대 피에조 커먼레일 연료분사시스템과 기존 엔진보다 가볍고 강도가 높은 고강도 특수 주철(CGI) 실린더블록을 통해 엔진의 폭발압을 높여 정밀하게 분사된 연료가 최적으로 연소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연소음을 낮추고 배기가스 배출량을 대폭 감소시켜 유로4 등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배기가스 규제를 만족시켰다.
또 자기진단기능이 부가된 전자제어식 가변 터보차저(E-VGT)를 기본사양으로 적용해 주행응답성을 대폭 향상시키고 부착된 전자장치를 통해 고가의 부품인 터보차저의 상태를 자가진단, 무리한 운행으로부터 보호하도록 설계했다.
이밖에도 급속승온기능이 내재된 전자제어식 특수 예열장치를 장착, 겨울철 시동지연시간을 대폭 줄였다. 또 저소음형 타이밍 체인 등을 적용, 디젤차만의 강점인 탁월한 연비, 파워풀한 주행성능에 가솔린차의 강점인 정숙성과 안락성까지 갖추게 됐다.
이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S엔진은 지난 7월 과학기술부가 제정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운영하는 ‘신기술(NET)’로 선정되기도 했다. 신기술(NET) 인증은 국내에서 개발된 독창적인 신기술로 선진국수준보다 우수하거나 동등하고 상용화가 가능한 기술에 주어지는 인증이다.
현대차는 S엔진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5년동안 500대의 엔진 시제품과 300여대의 시험차량을 제작, 다양한 도로여건과 기후조건에서 실차시험을 실시했다.
김용관기자 kyk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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