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그녀가 집에 왔었다..
어린 아이를 안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더니 커피를 계속 마시던 그녀..
갑자기 나의 잠자리로 가서 아이의 기저귀 갈기 시작
아직 아기 인지라 참았다.
커피가 진하다고 연하게 얼음 달라고한다.
본인이 진한 더블샷 달라고 말했으면서..
왜 사업 하시는분이 아이 놀곳이 없냐고 물어본다. 장가 안간 놈의 집에 키드존이 있을리가 있나;;
커피 더 마셔도 되냐는 말에 믹스던 에스프레소건 취향대로 마시라고 하였다..;;
테이크 아웃까지 하더라..
시간이 지나 여름 .. 날도 덥고
혀남정 다운힐 의 컨디션이 돌아오지 않아 빌빌 거리던 더운날 올사람도 예약도 없는
이런날은 그냥 누워서 컨디션 조절 혹은 독서 혹은 끙끙.. 되고있는 그런날
띵동... 부시시하게 나가서 그녀가 내앞에 다시옴..
물어 볼것이 있다면서.. 시원한 아이스커피 한잔 줄수있냐 라고함..
그리고 그지같은 남편이야기,시댁식구 흉들 .. 궁시렁 궁시렁
속으론 너도 정말 오죽하면 이러겠냐 라는 생각이 들무렵
아메리카노 테이크 아웃되냐는 질문에 -_-;; 여긴 커피숍이 아니에요 라고 하니..
텀블러 있다고함..;; 하 ㅅㅂ 노렸구나..;;
다음에 또 와도 가능하냐 라는말에 차마 또 오세요 라는말은 하지못함.;;
하.. 차라리 선택장애 심각한 현기짱이 그립다.
한때 썸?
디테일하게 써줘봐요..현기증 나요..
추천이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