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차, 벤츠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 사람들은...
벤츠 마크를 보고
벤츠인지 모릅니다.
그래도 이정도는 아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만
Mercedes-Benz는
벤츠 중에서 중형차인지
아는 사람도 있습니다.
SLK vs SL
그 차가 그 차같고
날렵하고 2인승인 걸로 보아
벤츠 스포츠카라고만 알고 있습니다.
S클래스, E클래스, C클래스
그리고 스포츠카와 찝차
그 중에서 스포츠카가 젤 비싼 줄 압니다.
어떤게 구형이고 어떤게 신형인지 모릅니다.
AMG라고 씌여 있는 건 뭔지 모르지만
혹시 America 버전이겠지 생각하고
무심히 넘어갑니다.
55라고 씌여있는 거 보고는
벤츠는 다 세자리 숫자인데
"0"이 떨어져 나간지 압니다.
그냥 모델넘버지...
설마 5500cc겠어?
그럼 비엠더불유 520은 5200cc게?
SL이나 SLK나
뚜껑이 열리는 차인지 모릅니다.
뚜껑을 열리는 걸 보고는 입이 벌어집니다.
스포츠카 중에서도 뚜껑 열리는 건 더 비싼 지 압니다.
어떨 때는 저 차가 크게 보였다가
어떨 때는 좀 작아 보이는데
차가 큰 지 작은 지 기억은 안나고
SL은 SLK의 K자가
떨어져 나간 걸로 압니다.
조금 아는 사람은
SL은 SLK와 같은 차인데
숫자를 보고 배기량만 다른지 압니다.
좀 크게 만든 건 힘 딸릴까봐
엔진 큰 거 넣은 거겠지합니다.
작은 차는
더 빨리 달리라고 작게 만들었고
큰 차보다 더 빠른 지 압니다.
가격은 그냥 비슷할거라고 생각합니다.
달리는 거 보고는
스포츠카라서 잘 달리나보다 생각합니다.
편의 장치는 그냥 벤츠니까 최고인지 압니다.
둘 다 비싸서 못 사먹는
호텔에서 파는 가제요리와 새우요리로 생각합니다.
스포츠카는 살짝만 밟아도 쏜살처럼 나가는 지 압니다.
운전 함 해보라해도 겁나서 못하겠다고 합니다.
괜히 기스라도나면 전 재산 팔아야 하는지 압니다.
바로 옆에 주차도 안할려고 합니다.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고
이런 사람이 더 많습니다.
예성님의 재미있는 글 읽고
그 보답으로 흉내 내봤습니다만
감칠맛나는 글솜씨는 못 따라가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