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형님들! 옆동네도 인사드리고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감히 초보가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혹시 궁금한 것 리플로 질문해주시면 답변 남겨 드리겠습니다.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초보의 주관적 리뷰에 넓은 아량부탁드립니다. 심심풀이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운전자 배경
그냥 저냥 월급받고 경기도권에 살고 있는 34살 미혼 남입니다. 운전은 올해 2월부터 하였고 2주 정도 엑세트 몰다가 첫차 중고로 스팅어 3.3을 구매하였습니다. 차량 유지비로 인해 옷구매나, 한턱쏘기, 피규어 구매 등 취미활동 모두 보류중입니다..ㅠ
2. 옵션 평
awd, 드와2, 선루프 없습니다. 기억나는 옵션만 적겠습니다.
통풍시트: 완소입니다.
렉시콘스피커: 너무 맘에드는건 아니지만 없으면 안될것 같습니다.
레드시트: 고무다라이 에디션 아직은 맘에듭니다.
d컷핸들: 귀엽고 두께가 얇은게 흠이지만 만족합니다.
어라운드뷰: 초보에게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전동트렁크: 만족합니다.
판테라 메탈 색: 귀찮은거 싫어해 관리가 편할것 같았지만 은근 표가 많이 나는것 같습니다. 세차는 아직 자동은 못 돌려봤고 셀프세차장이나 가서 용품없이 대충 씻기고 있습니다.
에어컨: 모를때는 수동으로 온도 맞춰서 쓰니 이상한 냄새가 나다가 뽐뿌 형님들의 항시 오토에어컨 조언을 듣고 외기로 사용하니 냄새가 안나고 있습니다. 뒷좌석 에어컨 공조기 온오프는 뒷좌석 사람들에게 내가 많은 신경을 쓰고있다고 어필할 때 좋게 작용하는것 같습니다.
isg는 안쓰고 오토홀드도 그냥 끄고 다닙니다.
3. 주행기
자동차 운행기에서 어쩌면 제일 중요할지도 모르는 부분인데 제가 비교군이 없고 운전한지도 얼마 안되서 뭐라 적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가속 : 밟으면 계속 속도가 붙습니다. 생각보다 고속에서도 고르게 지속적으로 속도가 붙고 제가 생각하는 마지노선속도에서는 뒤가 살짝 흐른다? 꽉 잡아주지 못한다? 그런 느낌을 받긴했었습니다만 연비땜시 항시 정속주행을 하기에 크게 불만은 없습니다. 시트에 몸이 박히는 느낌이 좋아 가끔씩 추월할 때 괜히 밟아봅니다.
코너링 : 대략 70km이상의 속도정도에서 코너를 돌때 롤링이라고 하나요? 약간의 불쾌감이 느껴져서 감속하여 코너에 진입합니다.
빗길운행: 크게 다른건 못느꼈습니다.(눈길은 아직 운행전입니다)
소음: 100km 고속주행시 (타이어 ps4) 바닥에서의 소음이 급격히 커짐을 느낍니다. 그러나 초보운전을 고려하더라도 200km 나 300km 장거리 운행을 하여도 중간에 휴게소 1번만 들러도 괜찮을 정도로 피로감은 적은것 같았습니다.(엑센트의 80km가 110km 정도의 느낌입니다)
4. 연비(소모품비)
연비는 시내주행 5~6km 고속 11~13km 정도 나오고 평균 8.9km 찍히는 듯 합니다. 연비 생각 안하려고 해도 안 할 수가 없네요. 잘 고려해보시면 좋을것 같고 연료탱크가 생각보다 작은듯 하여 주유소를 자주 들락날락합니다. 제가 출퇴근 거리가 5km라 그냥 샀는데 요즘 이벤트가 발생하여 주행거리가 어마어마하게 늘고 있습니다.
이제 겨울이 다가오고 윈터 타이어에 대한 걱정이 앞섭니다. 대략 60만원 이상의 비용을 생각하구요. 어차피 겨울에는 그만큼 하계 타이어가 보존되니 안전비용이다 생각하고 구매하려합니다. 추후 미쉐린 ps4타이어도 가급적이면 계속 사용하려고 합니다.
아직 쿠폰이 남아있어 엔진오일은 공짜로 교체중입니다. 3.3t의 파워트레인 5년 품질보증도 하나의 장점이라 생각하여 선택에 영향을 주었습니다.(gdi ㅠㅠ)
5. 실내 거주성
지인들은 생각보다 차가 넓다고 하였습니다. 저도 5인 가족인데 다들 성인이라 가끔씩 모여 제차에 타고 다니면 아무래도 후열 가운데 좌석은 불편함에 미안함이 앞섭니다. 그래도 아예 불가는 아니고 아이를 키우면 2명까지는 어찌저찌 가능은 할것 같습니다.
트렁크: 사용 공간은 넓이는 넓지만 부피가 생각보다 크지 않습니다. 마트에서 장보고 상자 4개정도? 는 싣고 다닐수 있습니다. 불가피한 경우 뒷자리 플랫폴딩이 가능하여 어찌저찌 활용가능합니다.
6. 총평
차를 워낙 좋아했고 머리로는 아니지만 가슴이 시켜서 무리하여 구매했습니다.
1. 직장때문에 서울로의 주거변동이 있을 수 없다는 점.
2. 출퇴근거리가 가까워 연비를 걱정할 필요 없었다는 점
3. 현금 일시납 중고차 구매로 인한 1100만원 정도의 가격적 메리트와 현금영수증으로 인한 약간의 연말정산 혜택
4. 제가 만약 기존에 보고있던 아반떼 스포츠를 샀더라면 스팅어가 지나 갈때 마음이 아쉬웠겠지만 지금은 딱히 그런 마음이 들지 않는다는 점(그래도 미니쿠퍼 로드스터는 너무 이뻐요)
5. 주관적으로 실내외 디자인이 국산차량으로서는 진짜 처음으로마음에 들었다는 점
등이 구매요인이었습니다.
혹시 구매 고민중이시면 많은 충분한 고민끝에 결정하시면 어떤 결정을 내리시더라도 그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ps. grd asky?는 아니었습니다. 보조석에 최고의 튜닝을 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 팅팅이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썬루프 없어서 그나마 무게부담은 덜었네요
렉시콘은 생각보다 음질이 기대치에 못미치지만
그래도 순정으론 들을만하던데요!
고무다라이도 좋지만 향후 화사한 크림색시트도
추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그리고 출퇴근
거리 짧으시고 4륜이면 동절기에 미쉐린 프라이머시
MXM4 도 괜찬아요 사계절치고는 너무좋거든요
좋은차 즐거운 카라이프 즐기시길 기원합니다.
머찜요!!
근데 중고차는 현금영수증도 되는가보군요. 몰랐던거 하나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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