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잘 지내셨나요??
지난 열흘 저에겐 가슴아픈 일이 있었습니다..
오래 아프셨던 아버지께서
지난 8월10일 금요일새벽...
목요일 자정을 조금 넘긴 시간에 돌아가셨습니다..
병원의 연락을 받고 부랴부랴 달려갔고
아버지의 얼굴은 그동안 많이 봐왔던 편안하게 주무시는 모습이었습니다..
아버지를 큰소리로 부르고
몸을 흔들어봐도 반응이 없는게 조금 달랐을뿐이었죠..
옆에서 간호사가 지금 약물효과로 유지하시는거다..
얼마 안남으셨다..라고 하는데 믿기지가 않았습니다..
이틀전 제가 갔을때만해도 눈 크게 뜨고 쳐다 보셨었는데요..
낮에 어머니께서 병원가셨을때도
혈압만 조금 낮았지..맥박도 산소포화도도 정상이셨었는데...
제가 도착하고 2,3분만에 아버지몸에 붙어있던 심전도기가.
삐 소리를 내면서 평행선을 그리더군요..
의사가 바로 사망선고를 하는데
그냥 멍하니 쳐다만 볼뿐이었습니다..
멀리 사는 다른가족들은 결국 아버지 임종을 보지 못했습니다..
정신없이 장례치르고 아버지 모시고
삼우까지 지내고
돌아가신지 열흘이 돼가는데 아직도 잘 믿기지가 않습니다..
아버지가 병원으로 가신이후에 제가 병원 갈때마다
아버지 사진을 찍어드리는데 그게 제폰에 281장이 있네요..
시간날때마다 그것만 들여다 봅니다..
아버지 병원으로 모시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단 하루도 빼놓지않고 병원을 다니셨던
어머니께서 많이 힘들어 하셔서 걱정입니다...
어떻게 마무리를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다들 효도하시고 맛점하세요..^^
힘내세요 형
감사합니다..^^
선친께서 편안한 곳에 영면하시길 빕니다.
보배님도 힘드셨을텐데 기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마음 추스리고 힘내세요 그게 아버님이 바라는겁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격려감사합니다..^^
힘내세요!!
격려 감사합니다..^^
맘 추스리시고요~
감사합니다..^^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힘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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