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따라 게시판에 글올릴때마다 ㅅㅂ를 연발하는 불타는 군입니다 -_-
안녕하신지요?
날씨가 겁나게 쌀쌀해져 부렀습니다 ~
엄하게 터보차라는넘이 땡겨서 거금?1400만원을 주고 뉴EF소나타 2004년식 310마력 터보구입,
세컨으로 지른만큼 무리했응게 오래타보자 하고는 애정을듬뿍..
사온당일날 30만원어치 루마 썬팅해주고..
경보기도 골드배트 -_- 단방향이길래 매직카3로 얼른 바꿔드리고 ..
어이구 ~ 터보차에 웬 원피 순정브레이크? ㅠㅠ 투피로 얼렁 갈아드리고 ~
다음날 바로 카PC달아주고.. 카오디오 셋팅다시해주고..
다니던 튜닝샵 막들어가는데, 차 사온지 2틀만에 샵에서 하는말.....동압판 다 나갔네? 으흐흐........
ㅅㅂ......장난도 아니고.. 산지 2틀밖에안되었고, 총 주행거리 200KM내외니 다 달라고도 안한다..
반값만 부담해달라니.. 없다고 배째라는 -_- ㅅㅂ.......2004년식 1.8 스틱 똥옵션 1400이면
싸게 산것도 아닌데........너무하단 생각이 들었지만....... 재수없네 액땜한셈치고
써미테크 동압판으로 갈고.. 다른 볼일도 잇고 겸사겸사해서 일산에 다니던 튜닝샵으로 이동......
가는길에 어디선가 엄청나게 매스껍게 나는 휘발유냄새.. 뭐여.....하고는 신경을 쓰며 천천히 속도를
줄이고 튜닝샵까지 주행. . 내리자마자 사장님께 기름냄새가 나요 ! 이랬더니 시동끄라고 소리치며
뛰어오시더니 시동끈채로 뒤로 쭈욱 ~ 빼버리시더니 조심스레 본넷여심.............
헐.......웬 야매작업? 엔진으로 들어오는 휘발유라인호스를 6각으로 조인것이 아니라.. 십자드라이버로
대충 조여놔서 그것이 풀리면서 엔진룸으로 기름이 쏟아진것.........매니가 달궈져서 매니에 튀기라도
했으면 바로 통구이됐을듯.....결국 반이상 거의 가득있던 기름 다 쏟아버렸다는....ㅅㅂ.....-_-
뭐......이것도 액땜으로 넘어가자 싶었다.............
일산 튠샵에서
핸들도 순정 얌전히 잘 꼽고 다니셨길래 모모 카본모델로 꼽아드리고......
차 모시고 온지 몇일만에 이렇게 싹 바르고 나니 돈이 벌써 몇백.....이런........ㅠㅠ
그후........달리고 있는데 머플러 소리가 시끄러워지고 자꾸만 지면에 머플러가 닿기시작......
길이 울퉁불퉁하고 차체가 낮응게 글것지 하고 가는데 이건 좀아니다싶었다 -_-
마침 샵쪽으로 지나던길이라 샵쪽으로 이동......근데...샵을 약 100m남기고 뭔가 떨어지는소리와..
엄청난 배기음......(그런소리 경주용외엔 처음들었다 -_-)
이런.....터빈이 녹아서 내려앉았네 -_- 뭐...........그런건좋다.. 무리하게 밟으면 그럴수도........
하지만.........터빈과 매니를 용접을 한게 아니라 납땜질을해놨나........
어떻게 골뱅이가 내려앉아서......머플러라인까지 못쓰게 만들어버리나........ㅅㅂ..........
각종 가스켓류 모두 사망.. 터빈사망.. 뭐....거의다 사망 -_- 근데.. 우째 부스트 컨트롤러까지 사망
했는지 알수가없음 -_-ㅋㅋ
어쨋든 작업상태가 최악..-_- 이전 차주가 다니던 샵 사장님이 그차주를 싫어했던듯 -_-
하지만.. 정을 붙히고 잘 .. 타고 다녔으나.. 서울 샵에서 하는말이.. 동압판 교환은 됏었지만
클러치 상태도 안좋았었다고 살살타라고.............결국.......ㅅㅂ...........
주행중 클러치 부품 나가며 또 고장에 .......
고치고.. 한참후 또 고장....ㅅㅂ.............
차주인 나도 열받았지만, 샵에서 더 열이 받았나보다 -_- 작업도 많은데 잔고장이 많이나니
답답하다나 -_-........
까봐서 문제가 심하면 갈아 엎자는 결론을 내고는..........까봤다............
ㅅㅂ...........실린더부터 헤드 어디하나 성한곳이 없었다.......
온통 기스투성이.....사진은 지금 작업사진 몇가지 찍은거.........
현재견적 350만원.......엔진부품 사소한것까지 모조리 바꾸고 배기라인 다시짜고 머플러교체에
차가 너무 시끄러워서 레규레이터이던가 그거 두개 박고...
터보 맵핑까지 다시......완전 새 터보차를 만드는 중...........
근데.........3일전........아버지의 조용한.....한말씀.........
아버지 : " 누가 너 지나가는거 봤다고 하더라 ~ "
나 : " 좁은 동네니 그럴수도요 ^^; "
아버지 : " 왜 운전을 그따구로 하고다니는거냐.. "
나 : "제가 뭐가요ㅠㅠ"
아버지 : " 동네창피해서 살수가없다. "
나 : ..............................
아버지 : " 당장에 팔아라 "
나 : "그럴순 없어요 ㅠㅠ"
아버지 : "100원을 받더라도 팔으란말야 ! 니가 뭐하는데 두대가 필요해 ! "
나 : "아버지가 사주신것도 아니고 두대다 제가 욕심껏 돈벌어서 욕심껏 산건데 왜그러세요 ! ㅠㅠ "
아버지 : " 벌었고 안벌었고를 떠나서 너 그러고 부우우웅 ~ 왜에에에엥 ~ 하고다니면 내 심장이 벌렁
거리고 목이 뻗뻗해져 자식새끼 둘 셋 도 아니고 하나낳아 키우는데 얼마나 걱정되는지아냐?
차라리 ......사고나서 죽어버리기라도 하면 좋지.. 병신이라도 되면 누가 책임지냐 "
휴......결국............아버지의 마지막 말씀에......두손들었습니다........
작업은 다 맞겨놓고.. 이제 정말 오래 소중히 타려고 큰맘먹고 작업들어갔는데.............
차사온지 이제 겨우 정확히 3달...........1400에 사다가............천만원을 발랐는데................
맨날 고장만 나고.. 정착 타고나간날은 다해서 2주일도안되는데..........
게다가 이번에 나오면 아주 안전셋팅에 짱짱한상태가 될텐데.................휴.............
팔게됐습니다.....문제는.........1600정도에 팔려고 하는데 과연..누군가 사가려나요? ㅠㅠ
작업을 싹 했네 어쨋네 백날 떠들어야 장사치 취급이나 받을것같은데 -_-
갑갑합니다.......뭐..........개판 5분전인 여자 애인으로 만나서 2년 3년동안 성격 고치게하고
사상을 고쳐주고 아주 밝고 긍정적이고 진취적인사람 만들어놓으니 능력좋은 딴놈 찾아가는격........
제 맘이 이런맘이네요 -_- 1600정도에 팔면 욕심이려나요? 그래도 사다가 천만원들어가고
난 아무것도 한게없는데 ㅠㅠ
뭐.......튜닝내역이라면.......
익시온풀에어댐
데피게이지 유온,배기온, 부스트
오토메다 알피엠 게이지
디노 계기판
모모 카본핸들
카 PC (펜티엄4 3.0기가 512MB램 하드 100기가 네비가능 음악.영화.모두가능 인터넷가능.
일반 데스크탑과 동일. 본체는 트렁크. 붙박이식작업, 터치스크린.)
루마 프로 썬팅 앞옆뒤 풀 ~ 자외선 99.99%차단되는 제일 비싼넘
매직카 골드3 양방향 경보기
SSR SP-1 17인치휠
데루등 LED작업.
전조등 HID
아웃슬라이딩 선루프
알류미늄-_-이 아닌 스댕-_-발판
터보 310마력 고급유 1.3바셋팅 최고속 게이지 꺾고도 쭈욱.. (게이지 꺾을땐 배기온이좀.. -_-)
T-3인데 출력이 희안하게 좋음;; 이번 재작업한후는 날아다닐수도있을듯 -_-
운전석에서 머플러 배기소리 줄였다가 늘였다가 할수있음.
뭐.......대략 이정도입니다.......혹시나......사가실분? ㅎㅎ
아직 샵에서 나오지도 않았습니다 사진은 오늘찍은거구용 ~
이번주에나 작업끝날것같다는.......................
그냥.....팔기 싫은녀석 팔려니 가슴이 답답해 주절거리고 갑네다..
속시원하게 누가 확 빨리 사가버리면 속이라도 시원하려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