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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08 01: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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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4
올봄 아주 잠깐 베라를 타 봤습니다.
아주... 우연히...
장소는 못밝힙니다. 제게 시승의 기회를 준 분께 누가 될까봐서...
제가 타본 베라는 당연히 위장막 씌워진 테스트 차량입니다...
위장막 차량을 일반인의 신분으로 타볼 수 있다는 것은 금지중의 금기인데...암튼 운이 좋았다고만 말씀드리겠습니다.
휠은 17인치와 18인치로 장착된 차량이 나란히 3대가 있었지요.
바닥까지 기어들어가 사진도 여러 컷 찍었는데... 지금... 이 홈피에도 있고... 제 사진이 꽤 퍼져있더군요...
하체 구조는 일체형세미프레임구조...그냥 모노코크라고 하지만... 단단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외람되나... 모노코크중에 그래도 가장 단단하다는 쌍용 로디우스의 하체가 가지고 있는 일체형세미프레임보다 어딘가 상당히 허약하다는 인상을 숨길 수 없었습니다.
암튼요... 그 중 가운데 차량이었으니까... 제가 탄차량은 17인치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최종 출시에 17인치와 18인치로 나올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테스트 드라이버에게 들은 바 스틱은 테스트카에 없다는 말씀... 아마 6단 오토매틱으로만 출시될 모양입니다.
간단 시승... 일단 제가 탄 차는 약 3만 몇 킬의 주행 테스트 기록을 가지고 있는 차량이었습니다.
속도면... 출발...부드럽게 쭈욱 잘 치고 나갑니다... 짧은 구간이었지만 기회다 싶어 풀가속...잘 나갑니다.
여기서 제가 느낀 부드럽다란... NVH(소음 진동)가 국내(아니 구제적으로도) 어느 SUV와 비교해서도 탁월하다는 뜻이기도 하고... 치고 나가는 힘이 대형 세단의 가솔린 수준의 강력한 파워에 절대 뒤지지 않는 힘으로 밀어붙입니다..
아 맞다... 3주전쯤... 아우디의 Q7을 시승할 수 있었는데...
그와 비교하면... 물론 시차가 있는 나중의 비교느낌이지만..
아우디 Q7의 파월풀한 느낌과 안정적인 하드함이 참 괜찮았는데...
베라가 NVH면에서는 훨씬 우월했던 것 같습니다...
파워는... 직접비교가 아니어서 뭣합니다만...우열을 가리기 힘들지 않겠나 하는 느낌...
아쉬운건... 차고가 전통적인 SUV에 비해 낮고... 운전가 앉았을 때... 전면 유리면이 운전자와 가깝게 느껴져 개인적으로 이전에 무쏘에서 느꼈던 답답함이랄까... 그런 느낌이 불만스러웠습니다.
실내 디자인은... 뭐 대충 보자가로 다 씌워놓고(못벗겨보게하더군요) 마무리가 덜된상태였기에 따로이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2열좌석이 시원하게 넓었다는 기억...
요즘 나오는 사진에 비해 실제로 보면 상당한 덩치를 이룹니다. 전고는 산타페보다도 낮은 듯... 폭과 길이는 역시 셔리급입니다... 전륜 기본인 듯하고요...후륜이 옵션일듯 ...
실외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아마도... 싼차페와 렉서스 330의 믹싱이랄까... 그런 정도의 느김...벗겨봐야하겠지만요...
곧 정식 출시가 나오면... 좋은 시승기 많이 올려주세요...
전 그저 한 5분 정도의 눈치시승기였습니다...
도움되시길... 아 나의 뉴렉은 죽었다....!!!
2006-09-08 09: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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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박성모님이 부럽스럽니다.... 일단 전고가 싼타페보다 낮다면 승차감은 꽤 좋을듯...
모노코크라 함은 승용에 주로 사용되는 방식이 아닌가요...??
일단 럭셔리급에 견줄만 하다니 다행이구요..
다른 사진있음 많이 좀 올려주세요.궁금해죽을것 같아요....기다리고 지겹고....
2006-09-08 14:4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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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보배에 보니깐 베라에 대해서 정말 말많더군요... 디자인이 어쩌구 저쩌구...
일단 구입할 사람만 구입하면 되니깐요...신경안씁니다...
2006-09-08 21: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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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라 시승하셨다니 부럽군요.. 전 발안 산속에서 베라 쫓아가다 죽을뻔했습니다.. 혹시 그때 밟으셨던 분이? ㅎㅎ..
2006-09-08 21: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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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HM시승기를 간단히 적었는데.. 시승당시 상당히 고급스럽다 생각했는데.. 얼마전 알게되 소식은.. 놀라운 편의장치 못지않은 가격이었습니다.. HM이 베라크루즈보다도 500만원정도 비싸게 구성되있더군요.. 어쩐지 편의장치가 현재 수입되는 아우디 Q7과 비슷하거나 더 좋았던 느낌의 이유였습니다.. 그래서 기본에 고급 일반정도의 가격을 산출해보니 신형 렉스턴 노블레스 최고급형이 HM에서는 일반형정도의 그레이드밖엔 살수없단 결론입니다..ㅎㅎ.. 암튼 시동켠후 정숙성.. 감동입니다.. 역시 6기통에 가솔린 못지않게 디젤엔진에서도 품격과 성능을 겸비하기엔 딱인가 봅니다..
2006-09-11 09: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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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부럽습니다......
2006-09-16 13:4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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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예전에 정통 SUV 차량들이 점점 도시형으로 되어 간다는 이 느낌은 무엇일까.. ㅋㅋ
2006-10-01 01: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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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고 싼타페보다 높게 나왔던데요 제원보니-.-
2006-10-12 17: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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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고는 개인적인생각이지만, 시트의 위치에따라서 충분히 왜곡될수있지않을까요?
그러나 동일한 엔진과 미션을 적용하는 KIA 의 대형 SUV에 대한 시승기를
간략하게 몇자 적어봅니다. 이는 차량 구매에 참고가 되시길 바랍니다.
현대.기아의 차세대 디젤 엔진인 3.0 V6 엔진의 정숙성은 국내 SUV중 최고입니다.
디젤 특성상 시동음은 조금 있습니다만, 일반 승용차 시동음정도입니다.
충격적인것은 진동과 소음을 완전히 격리시키는데 성공했다는점입니다.
그덕에 차내에서는 어떠한 진동도 소음도 느낄수 없습니다.
눈을 즐겁게하는 최첨단 기술력의 총채... 실내에 들어서는 순간 감탄을 자아내는
화려한 옵션들.. 1억원대를 호가하는 아우디 Q7의 아성을 무색하게 할 첨단기능들에
놀랍니다. 뿐만아니라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풀플랫을 만드는 시트는 SUV중 최고입니다.
넓은 실내공간과 1,2열 좌우 독립 듀얼 오토에어콘에 두다리 쭉펴는 3열까지..
제가본 SUV중에 최고입니다. 이러한 점으로 미뤄볼때 형제차량인 베라크루즈에
상당한 기대를 하게됩니다. 이상 간략한 시승기였습니다.
좀더 디테일한 내용은 보안에 저촉될수있어 자제했습니다.
그럼 즐거운 서핑되시길...
저도 아는분이 시승하셨다는데 ,,아주 크고 좋다고 하시더군요
시트색무늬는 밤색모양도 있다고하고,
정말 커다란 덩치에 성능면으로도 만족할정도라고 하네요,,
뒷모양도 생각보단 좋고..육안으로 보는것과는 다르다고 합니다
...저도 주어들은겁니다,,하하 직접시승해 보면 만족스럽다는
평이더군요 ^^ 기대해 보겠습니다,
애가 둘인데 차를 30분만 넘어가면 애들 둘이서 뒷자리에서 자리싸움(?)을 합니다. 그리고 한넘은 차타고 10분만 지나면 쿨쿨~~, 서로 자리 다툼하는데 이골이 난 터라, 애들태우고 장거리 갈려면 뒷좌석 넒은 차가 필요합니다. 베라클루즈가 이렇게 된다면 좋겠지만 들려오는 소리는 그렇게 안되고 그냥 좀 많이 뒤로 젖혀진다는정도라고 하던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