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 22km가 넘는 초장거리 코스
길이가 3km 가까운 스트레이트 구간은 엔진출력과 구동계...그리고 터보자쳐등의 내구성을 시험케하고..
180km/h가 넘는 속도로 점프를 해 서스펜션을 과 섀시 강성을 체크하고...
급격하게 돌아나가야 하는 낙차큰 S자 코너...틈나면 브레이크성능을 테스트하는 헤어핀까지....
왠갖 무시무시한 조건을 다 갖춘 곳입니다.
국적을 떠나 전세계 유수의 자동차 메이커들의 개발연구소가 이 서킷 주변에 모여있습니다.
수시로 프로토타입의 차를 집어넣어서 테스트하고 데이터를 수집하고 곧바로 수정에 들어가기 위해서이죠.
아직까지 현대자동차가 이곳에 차량개발만을 위한 연구소를 차렸다는 얘기는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베라크루즈가 BMW X5와 포르쉐 카이엔 마져 이곳에서 주행 밸런스를 테스트했다는것을
알고도 그런 건방진 TV광고를 내는걸 보면.....참....할말이 없네요. 그들이 긴장할 이유가 전혀없는데..
(BMW에서 X5 4.4i와 330i-E46 과의 뉘르부르크링 랩타임이 10초밖에 차이가 안난다는걸 광고한적이 있
습니다. 콤팩트 세단과도 비교될만한 밸런스를 갖추었다는 얘기죠....)
가운데 진한 부분의 외곽선이 뉘르부르크링 북쪽 코스로 차량 테스트용으로 주로 쓰이고.....
그 왼쪽 아래로 보이는게 F1 그랑프리로 쓰이는 뉘르부르크링 서킷입니다.
(이게 5km 정도의 대형서킷이니 북쪽코스가 짐작 되실듯..)
내구레이스가 열릴땐 이 두개의 코스가 연결되서 쓰입니다. (뉘르부르크링 풀코스)
랩타임보다도 이곳을 달려내는것 자체가 인정받는 곳이기에
마이바흐나 롤스로이스같은 최고급 승용차부터 픽업트럭까지 차종 불문하고 주행 테스트 하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