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단 시승기를 적기에 앞서 전 현대나 기아 모두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해박한 지식은 없지만 그저 XG와 엔터프라이즈를 운행 하는 사람으로써
차량 구입을 하시거나 차량에 관심있는분들께 제 느낌을 몇자 적어 볼께요.
그랜져 XG 02년 10만주행 2.5 (와이프 차량으로 밸트류및 간당한 정비는 모두 하였구요)
엔터프라이즈 97년 19만주행 3.0 (현재 ECS만 작동되지 않음)
와이프 차량이였던 티뷰론TGX가 사고가나 이번에 그랜져 XG로 약 한달전 중고로 구입을 하였습니다.
구입후 아는 형님이 운영하시는 카센타에가서 밸트및 일반 소모품 오일등을 교체 하였습니다.
전 원래 그랜져XG를 원래 싫어 했던지라.. 처음 느낌은 그래도 괜찮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시동을 처음 걸었을때..
XG는 아무래도 연식이 있다보니 무척이나 조용하더군요..
시동을 걸었는지도 모를정도로.
반면 엔터프라이즈는 처음 알피엠이 1200-1400정도 까지 올라가더니 나중에는 원에 알피엠으로 내려왔지만 밖에서 듣는 소음은 엔터프라이즈가 조금도 크더군요.
실내는 정지상태 두대모두 무척이나 조용했습니다.
주행에 있어서는 일단 엔터프라이즈에비하여 상대적으로 중량이 작아서인지 XG가 치고 나가는 맛은 있더군요..
하지만 풀악셀시 엔터프라이즈도 절대 뒤지지 않겠더군요.
고속주행 시속 140KM 주행시 성능은 엔터프라이즈가 빛을 보는것 같더라구요...
XG는 풍절음및 엔진소리등 소음이 심한반면 엔터프라이즈는 너무나도 조용했습니다.
그리고 승차감
XG는 차량 자체가 가벼워서인지.. 그랜져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너무나 뒤뚱뒤뚱 거리면서 까불더군요..
엔터프라이즈를 타던 저에게는 너무나 어색하고 이상하더군요.
엔터ECS가 있는 모델이지만 오토 스포츠 고장상태였지만 단연 엔터프라이즈가 너 내리 깔리면서 무게있고 안전성있게 달려주더군요.
그리고 실내
베이지톤으로 깔끔한 맛은 있지만 때가 너무 잘타고 다소 엔터프라이즈에 비해 시트자체가 너무 딱딱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와이프도 엔터프라이즈를 무척 싫어하지만 이번에 XG를 타보니 엔터프라이즈가 좀더 안전성있고
편안하다고하더군요.
하지만 넓은실내와 넓은 트렁크는 상당히 만족하는 부분이였구요.
드립컴퓨터가있어 연료 주행가능거리 계산을 해주는데 고장인지 하나도 맞지 않더군요.
참! 그리고 한가지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간혹 XG정도 타려면 월수 500이상 벌여야 한다고 하시는분들 계시던데요..
전 잘 모르겠네요..
기름값은 기존에 와이프가 타던 티뷰론보다도 더 잘나오는것 같네요.
엔터프라이즈와는 비교도 안되게 연비 좋던데요..
정리해보면
그랜져XG가 그랜져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기존 각그랜져나 뉴그랜져에 비하면 그 성격이 너무나도 다르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무게감이나 중후함 같은 맛을 보기에는 다소 소나타급이라는 생각이 너무 강하게 들더군요.
그랜져XG가 좋은차이기는 할지 몰라도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대형 뉴그랜져 다이너스티 엔터프라이즈
체어맨등을 타시던 오너분들께서 운행하시기에는 다소 부족한 부분이 많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상 엔터프라이즈와 XG를 운행해본 소감을 적어봤어요..
감기 조심들하시구요 항상 안전운전 하세요,
요즘 안개가 너무 눈앞을 가리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