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도 오고 해서 이리저리 다른 분들의 글을 읽어보니
안개가 발생했을때 비상등을 켜야한다 말아야 한다 설왕설래 하시더군요~
글쎄요. 저도 서울에서 시화공단까지 출퇴근을 반복합니다. 그 사이에 안개가
많이 발생하는 곳이 있는데 정말 밤에 심할때 30cm도 안보일때가 있습니다.
오히려 전조등이 반사가 되어 더 안보일때도 있고, 정말 심했을때는 제차가 방향을 잃어
인도위를 올라가다가 턱에 걸린적도 있었습니다. 물론 속도는 사람이 걷는 속도보나
느렸지요. 정말 심할때는 안개등도 바로 코 앞에 와야 보입니다. 좀 심하다 할때
비상등을 켜지 않는다면,,,,,, 글쎄요~ 제가 경험한 바로는 미등보다는 뒷차가
앞차를 인식하기가 수월했던것 같은데, 아래의 어떤분이 올리신 글에 전문가 들이나
현재 시험장에서 켜지 말라고 교육한다는것이 이해가 조금은 안됩니다.
제가 운전한지 17년째이고 어느 정도 경험이 있는 상태에서 안개발생시에
비상등을 켜면 안된다..... 사고가 날때만 켜야한다는것은 맞겠지요.
계속 비상등을 켜고 가다가 사고시에는 주행중인지 서있는지 모르고 달리다가
추돌을 한다는 가정은 충분히 가능하지만, 그때는 브레이크등도 점등이 되니....
아예 뒷차에 주의를 준다는 의미에서 비상등을 켜고 주행하는것이 더 안전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전문가들의 예기는 안개가 너무 심할때와 잘 안보일때 이럴때를
명확하게 구분하지 않고 단지 사고가 났으니 반드시 정지해야한다는 표현을 비상등으로만
해야하니 아무때나 켜지 말라라고 한 얘기인듯 합니다.
카메라 앞에서 고속주행중 갑자기 전방에 주행상의 문제가
생겼을때 뒷차에 주의를 알리는 비상등~,,, 활용 유무는 운전자의 인식의 차이가 아닌가 싶군요.
그러고 보니 정답은 없는것 같군요. 안개가 정말 심하면 서행도 아닌,,, 주행 자체를 못합니다.
겪어 보신 분들은 아실껍니다. 요 근래 안개가 조금씩 생기더군요. 모두들 안전 운전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