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까지 우리나라 신차들은, 마루타를 필요로 하나 봅니다.
"suv"사이트에서 "영롱"이란 분의 글을 옮겨봅니다.
휴.. 벌써 하루가 지났군요 정말 힘든 하루였습니다
오늘 퇴근하고 베라 인수받았습니다(VXL프리미엄,4WD,슬릭실버)
가솔린차만 몰다가 디젤차를 몰아서그런지 소음이 좀 심하다 싶었는데
고속도로 올렸다가.. 죽는줄 알았습니다 ㅠㅠ
신차길들이려고 80킬로밖에 안밟았는데도 RPM이 3500이 넘길래
이상하다 싶었는데
갑자기 RPM이 5000을 넘어가면서 왱~~~ 소리가 나고
미션이 요동을 치는겁니다
속도가 확확 떨어지고 굉음이 나길래 순간 악셀페달을 끝까지 밟았는데도
아랑곶없이 왱~~~ 거리면서
속도는 계속떨어지고 미션이 쌩난리를 치더라구요
이러다 죽겠구나 하는 생각이 확 들더군요
그래서 어쩔수없이 비상등키고 시속50키로이하로 왱왱 거리면서
진영휴게소(부산->마산방향)까지 끌고갔습니다
거기서 현대차고객센터에 전화를 했죠 080-600-6000번으로요
오늘 출고했는데 고속도로에서 차가 미쳐서 죽을뻔했다구요
그러니까 상담원이 바로 조치해주겠다고하더군요
5분있으니까 A/S기사한테서 연락이 왔습니다
1시간정도 걸릴꺼라고하더니 30분만에 오더군요
휴게소에서 자기가 직접 몰아보더니 별 이상을 모르겠다고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럼 내가 서비스카몰고 쫒아갈테니 고속도로 함 올려보라고했죠
그래서 아반떼서비스카를 제가 몰고 A/S기사가 베라를 몰고 출발했습니다
아니나다를까
30초도 못가서 차를 옆으로 급히 빼더니 세우더군요
결국
비상등켜고 거북이속도로 다음톨게이트(동창원I.C)에서 빠져나왔습니다
빠져나와서 하는 말이
견인해야겠다고 말하더군요 진땀 흘리면서
아마 A/S기사도 직접 당해보고 죽는줄 알았을껍니다
미션에 문제인거같다면서 견인차불러서 창원정비사업소로 실어갔습니다
변속이 아주 지맘대로 요동을 치니 몰고가는건 불가능했습니다
결국 저혼자 남아서 시외버스타고 택시타고 집으로 왔습니다 ㅠㅠ
아 도데체 차를 어떻게만들었길래 출고첫날 정비소로 갈수가 있는지
차값이 4천만원이넘는데 이런일이 생기니까
아주 돌아버리겠네요
날새면 영맨한테 연락해서 반품할껍니다 기필코!!!
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