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그의 운전실력은 가장 악명 높은 회전목마 구간 (karussell)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뉘르부르크링 약 12 km 지점 가장 고도가 높은 곳에 위치한 회전목마 구간은 인코너에 경사를 주고 콘크리트로 포장하여 라인을 인코스로 제대로 타면 약간의 코너링 속도가 올라갈 수 있게끔 고안 되어 있다. 강병휘 선수는 르노 메간RS로 80~85 km/h 정도 가능하다 한다. 이 코너는 그 급한 경사각 때문에 코너 탈출때 각별히 스티어링과 엑셀 조작을 주의하여 바퀴가 접지력을 잃지 않게 해야 하는 것이 핵심인데 영상을 보면 노사장은 코너 후반에 정확히 초보들이 범하는 실수를 하게 된다. 콘크리트 면과 아스팔트면을 물고 가면서 일반코너 탈출 하듯이 탈출구가 보이는 순간 항상 외치던 풀악셀을 해 버린 것. 저구간은 잘 타는 사람들은 차를 날려서 적당히 카운터 치거나 경사면을 끝까지 타고 가며 공략하고 보통 드라이버들은 경사도가 거의 지난 다음 풀악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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