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에서 렌트해서 토사데마르라는
휴양지까지 당일치기로 갔다옴.
일단 스페인 애들도 반도국이라 그런지
라틴이라 그런지 운전을 열정적?으로 함
국도에서나 고속도로에서나
앞차 추월에 대한 강한 의지를 지니고 있음.
고속도로는 제한속도가 120쯤인데
안지키는 차들 많음
추월선에서는 150으로 추월중이라도
뒤에서 더 빠르게 다가와서 똥침하는 놈들 천지임.
추월선은 칼같이 비워 놔야함.
대신 2차선 밑에서는 절대 똥침같은거 없음.
안전거리 잘 유지함.
왕복2차로 국도에서는 첨가는 길이라
제한속도 지키며 조심히 갔더니
역시 뒤에서 똥침 겁나 놓음.
깜빡이 넣으며 비켜줬더니 추월해가면서 엄지척 날려줌.
그래서 이나라도 교통사고 사망자 많겠구나 생각했는데
엥?? 왠걸 독일이랑 비슷한 수준.
10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울나라 절반수준.
심지어 EU 평균보다 낮음. ㄷ ㄷ ㄷ
생각해보면 그놈들이 과속은 엄청 해도
1차로로만 추월하고 잘 비워두니
고속도로에서 울나라처럼 칼치기 하는 인간들이 없음
국도에선 그렇게 똥침놔도
교차로 stop 표지나
횡단보도에선 칼같이 멈춤.
여튼 참 운전하기 빡세고 재밌는 나라였음. ㅋ
운전 빡시게 하지만 지킬건 지키는
울 보배형님들한테 딱 맞는 곳.
추천합니다. ^^
죄다 수동에 쫓아가보면 엔진브레이크 적절히 사용하며 달리는게 앞차랑 붙어도 브레이크 사용하는거 별로 못봤고.
가속구간은 정말 하나같이 최대 출력사용해서 가속 ..
엥간히 달리는 시베목 운전자들보다도 더 쏘고다니심..
앞서 달리면서 뒤를 보면 죄다 똥침 놓는듯 느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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