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예전에 골프 GTI시승기 올렸었습니다..
당당하게 1위까지..-_-;
어머니 차는 베르나(1.4)이고, 형 차는 산타페 CM(맞나요??^^)입니다.
두대 전부 회사차입니다..뭐..이쯤되면 아시겠죠??
아버지 밑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근데..버릇없는 막내 아들놈은 수입차를 타고 있으니..- _-;
집에서도 차를 좋아하니 뭐라 하지 않습니다. 아마 벤츠나 BMW를 샀으면 차가 반으로 쪼개지는 상황을 목격했을지도..-0-
어머니 차는 제가 집으로 가지고 와서 세차와 관리를 해드리고요..
형 차는 거래처에 갈때 가끔 가지고 갑니다. 쇠를 깍는 기름쟁이라서 납품할 물건이 무겁거든요..^^
제 차를 3개월정도 운행을 했습니다. 전 다른차는 잘 몰지 않거든요..혹시나 해서..^^
우선 어머니 차..
베르나 1.4입니다. 저는 1.6을 주장했지만, 어머니께서 운행하시기에는 1.4가 적당하다고 아버지께서 주장하셔서 어쩔수 없이 1.4로 했지만요..
제 차와 비교가 안된다는거 알고 있습니다. 근데..엑셀 반응은 허무하더군요..
예전에 제 차도 그랬겠지요..7년을 탔으니 면역이 된것일지도..^^
꾸욱~밟으면 RPM만 올라가고 반응이 없다고 느끼니..(여기서 간사하다는 생각을 합니다..버릇없는 놈...-_-;)
핸들도 너무 부드럽습니다. 그냥 획~획~돌아갑니다. GTI는 무겁거든요..정지중에서도 한손으로 돌리는게 힘듭니다. 그래서 두손으로 돌리지만..^^
예전에 잡지에서 본거 같습니다. 한국사람들은 가벼운 핸들을 좋아한다고..그래서 가벼운것이겠죠..^^
그리고 뭔가 가볍다는 느낌..아마 하체에서 오는 느낌이겠죠..
하지만, 높은 시트 포지션에서 오는 느낌은 (지극히 저는 싫어합니다만..)어머니께서 운전하기에 편한다고 느끼실거 같더군요..어머니도 굉장히 만족해하십니다. 그러면 된거죠..단지 언덕에서 힘이 딸린다고 말씀하시더군요..
형 차..
산타페 CM..
처음 탔을때..고급스럽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근데..저는 센터페시아가 복잡한거 싫어합니다. 그래서 GTI가 좋아요..^^ 핸즈프리도 있고+_+ 5단기어더군요..+_+ 게다가 풀~전동 시트+_+ 2.2L의 배기량을 무시하는 가속력+_+
근데..역시 핸들은 가볍습니다. 고속도로에서 저는 좀 불안하더군요..GTI를 샀으니..운전스타일은 대충 아실거라고 생각을 하고..고속으로 가도 핸들이 묵직해지는게 없더군요..느끼지 못하는 건지..
디젤차들..원래 처음부터 그렇게 매연이 나오는건지 모르겠습니다. 4단으로 내리고 밟으니깐 뒷차한테 미안해지더군요..그래서 저는 가솔린을 좋아합니다..-_-;
4륜으로 샀으면 좋았겠지만..역시나 아버지의 입김이 들어가서 2륜으로 샀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뒤에 짐을 많이 적재하고 3분정도 달리면 차고 조절이 되는 기능까지..+_+
결론입니다.
간사하다는거..금방 적응한다는 얘기겠죠..^^
어머니 차나..형 차나..너무 가볍다는 느낌은 지울수 없더군요..지극히 개인적인 마음에 들지 않는 가벼운 핸들..그거 빼고는 다 마음에 드는 차량들입니다. 산타페는 커서 좀 싫죠..-_-;
그냥 적어봐야지~적어봐야지~생각만 하다가 아주 간단하게 적어봤네요..제가 두 차량을 오래 탔으면 자세하게 적어보겠고, 차를 많이 알고, 글을 잘 적으면 주저리 주저리 적어보겠지만, 능력 밖입니다..^^
모두들 안전운전 하시고요..타고 계신 차량 소중하게 생각해주세요..아껴주면 그 만큼 성능을 내는게 차라고 생각을 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