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폭풍의 중심인 일본불매 상황에서 참 일본차 튜닝기 공유하려니 고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중고로 차를 산지도 꽤 되었고, 대체가능한 차량이 딱히 없는 차량이라(특히 튜닝부품수) 염치 불구하고 올려봅니다.
후... 그래도 제 증조부께서 애족장까지 받으셨는데, 하필이면 일본차에 그것도 미쯔비시..
차량은 랜서 에볼루션 2003년식, 추정으로는 핀란드 쪽? 사양이라고 생각됩니다.
좌핸들에 6속에 AYC인가 그것까지 달려있는 사양이거든요.
솔직히 요즘에서야 드는 생각인데, 어차피 차량 튜닝을 이 정도까지 할 줄..
미리 알았다면 아마 차대는 옛날 아우디 차량 같은걸로 가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ㅋㅋ
그 놈들이 가벼웁거든요.
어차피 다 제작할건데.. 돈 더 들어봐야 얼마나 더 들었겠나 싶기도하고요;
여하간 시작하겠씁니다
처음 시작 전 모습. 이때가 부하다이노에서 380마력인가.. 찎을 때입니다.
요차 전의 차가 로터스 였는데, 스핀 문제 때문에;
도저히 빨리 몰기 힘들어서.. 전륜기반 4륜으로 온게 란에봅니다. ;;
운전실력이 안된다는거죠 로터스 몰기엔 ㅋㅋ 스핀이 시작과 동시에 획!하고 돌아뿌려서..ㅋㅋ
제가 직진코스에서 빙판인가 뭐 좀 잘못 밟았다고,
스핀할 뻔했더니 트라우마 생겨서 그 담부터 맘놓고 밟을수가 ;;
차량을 뼈만 남기고 발라냅니다.
일단 쩜용접 판때기 사이에다 지져줘서 그나마 땅땅하게 만들어주는건데,
이게 양날의 검이죠. 땅땅해 지긴하지만 변형에는 좀 취약해질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뭐 튜블라로 프레임 짜서 할꺼슨 아니니께..ㅎㅎ 이 정도로 만족하기로하고..
용접질 지짐이 넣어줍니다. 판과 판이 이너지는 곳, 곁치는 곳. 따지지 않고 지지지
통돼지구이 하듯이 돌려가며 지지지 ㅎㅎ
롤케이지는 제대로 할 거 아니면 강성과 그닥 상관없다 생각해서 최소한도만..
실제 강성에는 도움 거의 안됩니다. 다만 운전자 보호가 목적이면 얘기는 다르쥬!
그래서,
사고시 운전자 보호에 도움 줄 정도만 살짝 해줍니다. 강성과 상관있을라면,
그리고 그게 빠름빠름과 상관있을라면 적어도 프레임까지 건드려야하는데..
그건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 ㅋㅋ
살짝.. 살짝한 케이지. 그래도 기본은 지켰습니다. 이리보니 좀 남루해 뵈네욬ㅋ
살코기 벗겨냈던거 조금 다시 붙여놓고,
서브프레임을 크로몰리 튜블라 제작된걸로 바까줍니다.
무게 엄청 줍니다;
순정은 한팔아령이 힘든데 튜블라는 그냥 저냥 올라갔다 내려왔다 여러번 합니다ㅎ
서브프레임 앞뒤 조립된 모습.
아직까진 뭐 별게 없습니다.
대충 다 때려넣고 일단 잠시 대기 ㅋㅋ
엔진파트입니다.
이번 엔진 컨셉은 좀 특별한 점이 있는데 그게 머시냐면,
들아이쎂.. 너만 믿는다.
숲찾어.. 일딴 땡겨! ㅋㅋㅋㅋ
그리구 시퀀셔르미숑...
여기에 패들쉬프트 시스템입니다.
그냥 악셀 때려밖고 있어도 패들 건들어주면 알아서 업쉬프트,
브렉할때는 힐토처럼 해줍니다.
사실 힐토 아무리 연습해도 급할때나 그럴때 하중이동이 완벽하게 잘 되기가 힘듭니다.
특히 저는 더.. ㅜㅜ 몸치박치라..
..입니다 ㅋㅋ
터보차에 숲찾어를 굳이 다는 이유는 빅터빈은 달고 싶은데 터보렉은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ㅋㅋㅋ
그리고 추가적으로는 에어컨을 무조건 살려달라는 컨셉입니다.
사실 이게 골때리죠. 콤프 들어갈 자리가 없는데 넣어 달라는 거니까여 ㅋㅋ
하지만 어쨋든 만들긴 합니다. 저 아래 보시면 ㅎㅎ
아참 글구, 살살 밟으면 연비도 잘 나와줄거라 생각합니다. 는 자위행윕니다 ㅋㅋ
계속~
조립모습. 시퀀셔르미숑만 유난히 때묻지 않은 모습.
으.. 뒤에 달락말락... 아무래도 나중에 깎아내지 싶습니다. 위에 뭔 바를 데긴 데야는데..
차량 완성되고 공간봐서 제작해서 넣기로 결정.
사실 강성바가 그닥 차대강성에 머 큰 영향을 준다고는 보기 힘들자나여?
에어컨 유지를 위한..
온갖 컴프레샤를 대보면서 고르는 모습입니다.
저때 엄청 더웠는데; 정말 만들어준 사람분님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사실 도로주행가능한 놈으로 만들고 싶었는데, 에어컨 뺀다는게 일단 마르이 안되자나여.
그져? 에어컨 함 고장나서 댕겨본적 있는데, 진심 물방석 위에 앉아서 운전하는 느낌..
제가 머 프로드라이버도 아니고 찜통에서 운전할 정열은...ㅜㅜ
그러면 이제 잠시,
엔진은 놔두고,
라제타 트렁크 이동을 위해 트렁크 밑뚜껑을 따줍니다.
횅하니 사라진 트렁크 ㅋㅋㅋ
사실 라제타 뒤로 이동하려고 결정하고 나니 별별 난제가 많더라고요. 공기구멍 뚫을곳도 마땅찮고,
구멍에서 라제타까지 통로만드는것도 애메하고...
결국 트렁크 위쪽에다 구멍내고, 강려크한 팬으로 공기를 요낸 빨아주기로 결정합니다.
..좀 더 멎지게 하고 싶었는데 ㅜㅜ 사실 돈 문제라기보단, 제가 바라는 모양으로 깔끔하게..
작업해줄 곳이 없었습니다. 으아아... 하여간 제 탓 아님 ㅋㅋ
뼈대 대충 세워주고,
알미늄 판때기 이리저리 짤라서,
대주고.. 트렁크 위치할 것들 이리저리 넣어봅니다.
라제타도 함 자리해 봅니다
라제타로 가는 통로 확보,
라제타에 붙일 팬들을 위한 라제타 뚜껑 제작합니다.
개구리 왕눈이
팬덮으니까 먼가 욘내 강력해뵙니다.
후... 근데 결국 저 팬들 나중엔 들어내게 됩니다. ㅜㅜ 지럴맞게도 미국이건 호주건 영국이건
불량은 다들 있더라고요. 사발놈들 ㅜㅜ
밑에서 보면 이런 느낌.. 아 좋아ㅎㅎ
다시 엔진으로 돌아와서..
흡기인테크 3개 보이십니까? ㅋㅋㅋㅋㅋ
이만큼 뵨태..가 아니라 저만큼 인테크 많은 분 혹시 또 계십니까? ㅎㅎ
사실 숲차져+텊차져가 직렬로 연결되서 그냥 실린더에 때려넣어주는 구조도 있긴 했었습니다.
그 구조는 일반 텊차랑 똑같고 숲차랑 흡기메니폴더 사이에 열교환기 하나 드가고,
물라인 하나 추가..만으로 해결되는 것인데..
저 구조는 알펨따라서 차져만 쓰거나, 터보만 쓰거나.. 중간 애메한 알펨에서는 둘다 쓰거나..
입니다. 뭐 어쨋건 대용량 NA처럼 출력 그래프 뽑는게 목적이니,
먼 시슷템을 어케 쓰건 그래프만 뽑아주면 저는 오케입니다.
..하지만 이제와 생각하면,
대가리 무게가 너무 늘어난거 같다는 생각을 좀 하긴합니다;
....저게 잘 돌까? 하는 ㅋㅋㅋ
하여간 이어서..
잘 안뵈지만.. 순정형 메니 바로 밑에 붙은.. 콜렉터?인지 머시긴지 그거 제작해주고..
(사실 순정형 메니 엄청 고민했었습니다. 다들 플로우가 어쩔시고 저쩔시고해서리..
근데 진짜 터보차 여러개 타본 입장에서는 멘터넌쓰 이거 진짜 귀찮거등요..
그게 젤 컸어요. 귀찮음 그거.. ㅋㅋㅋ)
그 머시기에 웨게 라인 붙여줍니다.
한땀한땀 맹글어서..
터빈까지 장착!
옆에 콤프 랑 닿을락말락 보이시쥬?
사실 첨에 라인 맹글고 대봤는데 콤프때메 안드가서..
진짜 눈물을 머금고 다시 맹근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정성을 다해서 에어컨라인 쭈차고 싶었다고 말씀해주심 ㅋㅋ
대용량 알터..
짜잔~
알터가 파워펌프자리에 드가고, 알터자리엔 콤프!
이게.. 완성본을 보니 딱 그자리 맞는것처럼 보여도 그게 아님다.
저렇게 되기까지 .. 시간상으론 1년 반이 걸린..
뭐 딴것도 하고 그러니라 바빠서가 젤 크지만,
그래도 이거구하고 저거 구하고
이래 데보고 저레 데보고
이레 맹글어보고 저레 맹글어보고..
맹글다 지쳐서 썪어 빠지는줄 알았음 ㅜㅜ ㅋㅋㅋ
다른 각도!
또다른 각도!! 어 그래 너 얼짱~ ㅋㅋ
아 진심 이 사진 처음 봤을때의 그 느낌은 증말..
드디어 됐구나!! 드디어 되었어!!! 머리속에 몽글거리면서 정말 기분 좋더라고요 ㅎㅎㅎ
엔진 차에 올립니다. 밑에서 보는데 황홀합니다. ㅋㅋ
알미늄 통째 깎아서 만든 업차라이트랑 링크들.. 너클이랑 링크들이라해야 하나요?
원래 드리프트 개조셋으로 유명한 브랜드인데, 이리저리 써쓰 지오메트리 각도보고 골라봤습니다.
그리고.. 거의 젤 쌌어요 ㅋㅋ 다른 유명한 업체들도 많았는데,
지오메트리 계산상 필요한 수치들을 잘 안 갈켜줘서;
뭐 사라는건지 말라는건지;
위에껀 뒤에꺼 요건 앞에꺼!
다 장착하고,
잠시 바닥에 내려와서..
롸암 각도랑 뭐 이것저것 확인해봅니다. 딱히 잘못된건 없습니다. 다행....ㅋㅋ
오일팬이 없어지니까 배기팦프가 너무 밑으로 안 내려가도 됩니다. ㅎ~
나중에 언더패널 작업할 때 그림이 나와줄려면 여기가 뵐기한거처럼 튀어나와있으면 난감하죠..
FRP 문짝. 이건 저기 동유럽쪽.. 체코인가..에서 시킨겁니다.
도어 표면도 괜찮고, 폴리카보네이트 창문까지 되어 있다는데 싸가지고 혹해서 샀습니다.
무게가.. 순정이 내장재 제하고 23.8키로
FRP 도어는 6키로. 허거덩 ㅋㅋ
17.8 x 4 = 대충 70키로 입니다. 오 내 몸무게가 빠져버림요! ㅋㅋㅋ
근데 두두둥... 운저석 쪽 문짝이 이따윕니다.
삽부랄꺼... 싼게 비지떡이라더니..
결국 나중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일본산 FRP를 쓰게 됩니다.
근데 이것도 좀..
표면은 훨씬 좋은데,
마감도 정말 좋은데,
그런데,
순정창문 달아놔도 창문 프레임이 대나무 휘듯이 휘청휘청..
이거 풍절음을 왼쪽 귀로 바로 듣겠는데? 싶은 수준이니 ㅋㅋㅋ
여러분,
만약 도어 바꾸실거면 그냥 세이본 사세요 ㅋㅋ
저도 아마 앞문짝 두 개는 세이본으로 살거 같아요 ㅜㅜ 중복투자가 어마 무시합니다.
근데 세이본도 그닥 다르지 않다는 후문도 전해듣긴 했는데..ㅜㅜ
혹시 세입본 문짝 창문 프레임 어땟는지 경험담 같은거 댓글로 부탁드릴께요....
문짝.. 아 진짜 문짝이거....ㅋㅋ
-담편에 계속..
담글엔 동영상 몇개 올라오것네요.
PS
사실 차량은 거의 완성단곕니다. 9월초엔 맵핑 들어가네요..
아 증말 오래걸렸습니다. 차를 언제 샀지? 한.. 만으로 사년은 되지 않았나.. ㅋㅋ 진짜 오래걸렸습니다.
지금 작업까지 따라 잡도록 열시미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PS2
다음편에 파트리스트 정리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추천 박고 팬티 갈아입고 또 갈아 입는 중입니다.
다음편 기대하겠습니다.
다음편 기대하겠습니다.
추천 박고 팬티 갈아입고 또 갈아 입는 중입니다.
사실 미쯔비시라.. 요즘엔. 그리고 예전에도.. 쉽게 선택하기 힘들었던 차량입니다. 결국 튜닝부품이 다양해서 선택하긴 했지만.
노란리본 같이.. 제가 지지하는 성향을 단지 한순간의 능률을 위한 취미적 선택에.. 감히 달 생각도 못하게 된건 좀.. 생각 좀 더 해볼걸이란 후회가 요즘 있습니다ㅋㅋ 에효
왜 하필 6500이에요?? ㅎㅎ
가솔린 감마엔진 레드존이 6500rpm부터였습니다. ㅎㅎ 풀rpm 자주 써서요~
그나저나 우리나라 맞나요?
양덕도 울고가겠네요 ㄷㄷㄷㄷ
드라이섬프에 숲차에 터보까지 ㄷㄷㄷㄷ
포기한 입장에서 정말 부러운삶이네요.
30대젊은 시절 온갖눈총,시기,삿대질 받으며 튜닝하던시절의 열정이 그립네요.
운전은 못하지만 차는 좋아했던
옛생각이납니다.
대단하십니다.
추천합니다.
사실, 와이프 눈총 견디는게 기술입지요 ㅎㅎ 꿈은 포기하지 마셔요. 언젠가 해봐야죠. 한번사는데... 그죠?
숲차+텁차라니 듣도보도못한ㄷㄷㄷ
그리고 에어컨은 진짜필요하죠ㅠ
찜통 더위에 창문열고다닐 열정은
있었는데 예보에도 없던
소나기가 쏟아지니 완전 장님되더군요
담편은 주행영상까지 부탁해요~~~
에어컨 고집동의 감사합니다. 차에서 젤 중요한건 에어컨이죠! 조수석은 튜닝보다 순정이 좋은데, 좋건말건 있음 좋은거고요 ㅋㅋㅋ 조수석이 오래되면 차가 벤으로 바뀌죠
미친 열정이 정말 부럽습니다.
미쯔비시 랜서 에볼루션인가요?
취미로 모형 자동차 만드는데 그 느낌...
완성글 보고 싶네요...
이런튜닝첨봄니다..다음편기대.
이런 재주 열정 가진분들이 제일 부럽내요
추천박고 기다릴께요 또 올려줘욧!!!
으윽 현기증....윽윽 빠...빨리욧
차알못이 봐도 뭔가 멎지네요ㅎ
올라왔네요!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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ㅊㅊㅊㅊ
일본제차가 아니라 수제차라고 불러야할거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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