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쉬는 날이라 정비도 할겸 장안동다녀오는데
마포대교에서 여의도지나 영등포로 진입하기직전
신호 풀려서 5~60으로 2차선 주행중 우측 3차선으로 지나치는 빨간색 차량...
순간 투스카니나 젠쿱정도로만 생각햇는데(비하는 아닙니다 차량색상으로 유추한겁니다^^::)
순간 제 우측에서 치고나오는데 얼핏보기론 993
오! 레어차량이네 하면서 구경하는 찰나 993오너분 왼손을 다치셨는지 아님 무슨 급한 일이라도 생기셨는지
제 우측 범퍼 앞으로 썰기를...ㅡ.ㅡ;; 이건 한번 해보자는건쥐...
놀라서 속력 줄이면서 흥분을 가라않치고 보니 3차선에있던 그차량 저를 짜르고 1차선까지 들어가시네여...
더 놀라운건 그이후...
1,2차선은 영등포 역으로 내려가는차선 3~5차선은 신길동 양평동방향일겁니다...
1차선 993차량 1,2 3,4,5, 차선 분리되는 플라스틱봉이 다가오는데 1차선부터 5차선까지 단번에 썰어버리십니다...
아까 다치셨던 왼손이 아직도 아프신지 방향지시등도 없이...
속으로 무지 고민했습니다...한번 따라가드려? 그냥 가던길 가?
네 주말 7시가 넘은 영등포부근도로 다른분들께 누가 될까 포기했습니다...
993(?) 오너분 이글을 보신다면...언제 야간에 다시 뵙게되면 그땐 제가 먼저 정중히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분명 아실겁니다 여의도 끝나는 지점에서 신호 대기하다 풀렸을때 같이 출발한 은색 amg입니다...
꼭 다시 뵙기를 빌겠습니다..(__)
은갈치와 한번달려보고싶어 그런게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