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스포티지R를 실제로 목격하고 매만져보고 차량의 구석구석 훑어보았습니다.
그 동안 이 녀석을 위장막을 씌워진 상태로만 보았습니다. 위장막이란 이슬람 여성의 차도르를 둘러쓴 모습이라 디자인을 평가하기 힘들다지만, 유독 눈에 들어오는 것이 뒷 라인이 상당히 둥글게 생겼다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후 스포티지R의 사진의 공개되었습니다. 현재까지는 외관만 노출했고 실내는 미공개 상태라 저도 실내는 자세히는 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 녀석을 처음 만난 첫인상이 뭐랄까? 예전에 제가 직접 '쏘렌토R 극비 시승기'를 작성한 바 있습니다. 초기 '러브엑셈' 회원님들은 제 시승기가 기억 나실 겁니다. 그때의 흥분감이랄까? 그리고 또 뭐랄까요. 신선하면서 눈이 화~ 하는 기분이 들 정도로 디자인이 정말 산뜻 했습니다. 모하비 → 쏘렌토R → 스포티지R로 이어오면서 피터슈라이어 씨가 뭔가 소비자들의 기호도를 많이 반영하지 않았나 봅니다. 특히 모하비와 쏘렌토R의 사다리꼴의 테일램프는 전면부의 카리스마를 이어가지 못한다는 점을 감안하여 돌출형에 예리한 모양의 테일램프를 취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동안 전면부가 상당히 쏘렌토R과 비슷해서 러브엑셈의 여론을 보았는데 여론이 참 좋았다 하는 것입니다. 모하비보다 더 곡선미를 부여한 것이 쏘렌토R이라면, 이 쏘렌토R보다 더 곡선미를 살린 것이 스포티지R이 아닐까 합니다. 게다가 기아자동차 '소울'처럼 파격적인 접근이 여러군데 존재했습니다. 실내는 보지 못하게 하기에 약간 노출된 면을 훑어보았는데, "아~ 러브엑셈 회원님들이 좀 화낼 것 같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내 재질이나 퀄리티가 쏘렌토R보다는 스포티지R이 좀 더 고급스럽다는 점입니다. 세번째 사진을 보시면 실내 노출 부위가 나오는데, 사진기도 문제이지만, 실내를 노출하지 않아 제대로 촬영하지 못했습니다. 뭐 나중에 나온 차량이니 좀더 좋을 수 있다지만 상급 클래스를 운행하는 쏘R 오너분들은 살짝 짜증이 생기기도 할 것입니다. 자세한건 제가 편집하는 사진과 목격담에 자세하게 올릴 것입니다. 반면에 쏘R은 2열을 눕히면 2~3열에서 다리 뻗고 누울 수 있는데, 스포티지R은 다리를 웅크리고 누워야 하는 컴팩트 SUV입니다. 고로 각기 장단점이 존재하겠죠. 아무튼 동영상과 사진은 제게 있습니다. 우리 클럽스포티지R ( 애칭: 무빙스포 / www.club-sportager.net )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편집하는데 하루나 이틀 정도 걸리는데 열심히 편집해서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스포티지R 동호회, 클럽스포티지R
쏘R 오너들 열 엄청 받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