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차가 골골해서 올해 안에 바꿀려고 합니다. 처음에 케이7에 많이 끌렸었는데..... 요즘엔
알페온이 더 나은 듯 싶어서 영업소 방문해서 시승해 봤습니다. 요즘 좋다, 안좋다, 말이 참 많더라고요....
백번 듣는 것 보다 한 번 체험해 보는 것이 백배 낫다고 판단해서 약 20분 정도 혼자 시승 해 봤습니다.
일단, 아이들상태에서 소음 거의 느끼지 못했고, 진동이 있다고 하신분들이 간혹 있으셨는데, 진동은 없었습니다.
서 있는 상태에서 소음은 좋은편이었는데, 요즘 차들 거의 이 정도 방음은 다 됩니다.특출하게 훨씬 좋다는 느낌은
아니었고, 그렌져보다 조금 나은편이라고 해두죠.....(저 개인이 느낀거고, 소음(데시빌) 측정은 하지 못했습니다)
초반 가속력에 대해 김기태 기자님도 그렇고, 실제 시승해 보신 분들 다 알겁니다..... 약 1초 가량 반응 늦습니다.
차가 좀 무거워서 그럴수도 있고, 기어비가 탄탄하게 짜여지지 못해서 일수도 있고, 실제 휠마력이 떨어져서 있수도
있겠으나, 아주 나쁜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반면, 어느정도 (50~80킬로) 속도에서는 나름 괜찮은 가속력을 보여줬는데,
이도 3000cc 급에선 뭐 뛰어난 수준은 아니었고, 딱 3000 cc그정도 느낌이었습니다.
가속 악셀을 세게 밟으니 금방 110까지 쭉쭉 나가 주었습니다.... 엔진 부밍음 외에 떨림이나 변속 충격 전혀 없었습니다.
이 부분은 좋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승차감은 대체로 아주 만족할 만한 수준이었고, 제 집사람이 항상 과속방지턱 제발 천천히 넘으라고 뒤에서 항상
잔소리를 하긴 때문에 일부러 과속 방지턱을 약간 빠르게 지나 봤는데, 아주 스무스 하고 충격없이 잘 넘어 주었습니다.
일부러 더 세게 두번째 방지턱(약55킬로) 넘어 봤는데, 이번엔 "쿵~~떡!!!" 소리를 내며 진동이 많이 느껴줬죠~
역시, 과속 방지턱은 천천히 넘어가야 겠습니다......^^; 하지만, 코너에서 쏠리는 느낌은 거의 받지 못했고, 핸들도
삭삭~ 잘 돌아가 주어서 운전하는데 편안하고 안정적 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네비나 사운드등도 무난한 수준이었고, 아주 뛰어난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딱 그 정도 급에 맞는 정도었고, 연비는
20여분 타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각종 옵션에서는 자동 파킹시스템이 맘에 들었는데, 항상 찍~ 힘들게 올리지 않아도 되니 정말 좋은 옵션이라고 생각
됩니다. 그 밖에 자동 김서림 제거기능, 제논 헤드라이트도 매력적인 옵션이었습니다. 썬루프 개방감은 그냥 보통정도....
반면, 경쟁사에 비해 떨어지는 옵션류도 많았습니다. 일단, 크루즈컨트롤의 삭제. 하이패스 삭제, USB는 200만원 이상
네비장착시만 옵션제공은 아쉬웠죠.....(요즘에 누가 씨디 구워서 듣습니까??? 얘들도 MP3 듣고 다닙니다)
아마도 제 생각엔 1~2년 안에 옵션 장착 해서 나올거 같습니다. 한국 사람들 취향에 맞게 라크로스를 개조해서 나왔다는데
대체 뭘 넣었다는 건지 잘 이해가 안가더군요.
그리고 썬그라스 케이스가 없더군요...... 첨엔 썬루프땜에 없는줄 알았는데, 아예 없더군요....... 아니 이거 왜 없어요??
물으니, 영맨도 그냥 어색한 한숨만....... 본인도 솔직히 크루즈, 하이패스, 썬글라스케이스 대체 왜 없는지 아쉬운 부분이라며
걍 ~ 흐지 부지 넘어가심....... 뭐....... 더 묻지도 따지지도 않음......
하지만, 만약 저런 옵션들 죄다 집어 넣고, 가격 쳐 올렸다면 아마 더 안티 생겼을 지도 모른다고 잠시 생각 해 봤습니다.그런데,
과연 3.0이 가격대가 싸냐????
그건 아니라고 생각 됩니다.... 한 200만은 내려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지대라서 싸게 받으라는게 아니고, 딱 4100만원대 차는
아니었습니다. 3800~3900대면 수긍이 갈 정도.........
어휴, 글이 너무 길어지네요..... 근데, 왜 자꾸 제네시스 깡통으로 가고 싶어 지는 걸까요???
제가 처음에 너무 기대 해서 그런가 봅니다....꾸벅~
여러분, 이만 즐잠 하세요~~~~!!!!
아무튼 기어비만 타이트하게 조정되도 대부분의 시승기에서 나오는 단점인 초반가속력 부족과 중고속 펀치력이 없이 늘어지는 현상은 제거되어 체감출력이 개선될겁니다. 2.4는 어떻게 나올런지.... 2.4마저 3.0처럼 기어비 늘어지는 현상있으면 정말 전체 판매량에 문제될듯
순정이 18인치 정도로 나왔으면 지금보다 초반 굼뜸 현상이 조금 줄어들지
않았을까 싶네요...
가속력...분명 개선이 필요하긴 한거 같습니다...
저도 두번 시승 해 봤는데,정말 아쉽더군요..
3.6 엔진을 올려서 가격 낮추면 매력 있을 텐데...
***3,6 엔진 올리고 딱 300만원만 깍자!!!
알페온을 일부러 가속위주로 셋팅한게 아니고 부드러운 주행을 위한 셋팅했다고 광고하는데도, 가속이 느리다고 까는건 이해가 안감. 그리고 무조건 알페온하면 4100만원아리고 가격비싸다고하고 USB옵션 들먹이고, 4100만원짜리면 USB되는 멀티미디어장치 포함이고 최고급 사양임. 그리고 하이패스가지고 얘기하는 사람 이해가 안됨. 하이패스 룸미러의 경우 차살때마다 돈주고 하이패스 단말기를 사야되는데... 룸미러 고장나도 고가의 하이패스 장착 룸미러 구입해야 되고...옵션으로 넣을 수 있는것도 아니고 현기차의 경우 하이패스 강매 아닌가요??...솔직히 하이패스 만들어놔도 하이패스 없는 사람이 절반은 되는듯... 하이패스 달린 차량사서 카드 구입 안하는 사람도 부지기수인데.. 하이패스 단말기 없다고 까는건????...
솔직히 그랜져TG랑은 비교 불가더군요...그랜져TG는 좀더 큰 소나타 그이상 기대할것은 없던데요.. 승차감도 그렇고 한 10만킬로 다되어가는찬데 실내 잡소리 장난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