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짤방은 2010년꺼..
2010년 Car of the Year 포드 퓨전
2007년 Car of the Year 도요타 캠리
미국시간으로 11월 16일 오전 9시 (동부 표준시), 한국시간으론 11월 16일 오후 11시에
모터트렌드 Car of the Year (이하 COTY)를 모터트렌드 사이트에서 라이브로 발표합니다.
저도 동부표준시에 속하는 동네에 사는지라 내일 9시를 상당히 기다리고 있다는..
특히 라이브로 한다는건 또 처음이어서 어떻게 할지도 궁금하네요.
이번 COTY는 물망에 오른 차량들이 전부다 쟁쟁한것 같습니다.
경쟁차량으로는
아우디 A8
BMW 5 시리즈
뷰익 리갈
시보레 크루즈
시보레 볼트
포드 피에스타
혼다 CR-Z
혼다 오딧세이
현대 에쿠스
현대 소나타
인피니티 M
재규어 XJ
기아 옵티마
링컨 MKZ 하이브리드
마즈다 2
사브 9-5
사이언 tC
도요타 아발론
도요타 시에나
폭스바겐 제타
볼보 S60
이 정도 되겠는데요,
올해의 COTY가 어떤 차량이 될지 유저들의 반응을 물어보는 게시물이 올라왔을때
크게 잡아보니 이번에 막 출시한 전기차 시보레 볼트와 현대 소나타의 경쟁구도로 점쳐집니다.
얼마전 출시됐던 포드의 소형차 피에스타도 꽤 언급은 되고는 있지만 별로 좋은줄은 모르겠네요.
이번에 나온 소나타가 미국애들 입장에선 상당히 잘 나온 편이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는듯 하고,
시보레 볼트는 혁신적인 기술이긴 하나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것을 살것인지에 대한 의문도 터져나옵니다.
옵티마도 언급은 간간히 되고 있지만 기아 웹사이트엔 아직도 로체 이노베이션 모델이 올라와 있는 상황..
꾸준히 보급이 안되어서 디자인은 뛰어남에도 인지도에서 약간 밀리는듯 합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숨겨진 또다른 강력한 경쟁자는 뷰익 리갈입니다. 오펠 인시그니아로 불리기도 하죠.
미국에선 할아버지나 타는 차라고 인식되는 뷰익 브랜드의 진정한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평해지기도 하고,
(라크로스도 있긴 했지만 조금 약하다는..)
2009년에는 유럽에서 Car of the Year 로 선정되었던 차 입니다.
고성능 모델인 리갈 GS가 라인업에 합류할 예정이고, 내년에는 하이브리드 모델도 나올 예정이기도 합니다.
얼마전에 뷰익 리갈의 ECM이 업계에서 가장 빠른 처리속도 (초당 1억 2500만회 분석 가능)를 보인다고 뉴스도 나왔지요.
방심해서는 안될듯..ㄷㄷ
과거 2010년에는 포드 퓨전, 2007년에는 도요타 캠리가 COTY로 선정이 되었는데,
두 차종은 모두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강력한 라인업 구축으로 경쟁력을 높였던 차량들입니다.
이런 선례를 보면 소나타도 상당히 경쟁력이 있는편이지요.
하이브리드 모델도 있을뿐만 아니라, V6가 아닌 2.0터보 모델로 많은 호응을 이끌어 내었으니까요.
개인적으론 소나타가 선정되면 좋겠네요..
한국차 한번 선정되어 보면 좋겠지요?
하지만 한편으론 걱정되는게 선정되면 현대에선 이거 갖고 재탕 삼탕에 사골에 연골까지 우려먹을 기세일듯..
아무래도 모터트렌드 COTY가 인지도 면에서는 가장 영향력 있는 행사일테니 말이지요.
2009년 COTY는 닛산의 GT-R이었는데, 발표 되자마자 정말 엄.청.난. 욕을 먹었던것을 기억하고 있는지라..
(원래 현대 제네시스와 폰티액 G8의 양강구도였는데 모두의 뒤통수를 제대로 후리는 어이없는 선정이었지요)
2010년 Sports/Utility of the Year (SUOTY) 에서도 정체성이 의심되는 스바루의 아웃백을 선정함으로
또 한번 욕을 배터지게 먹었지요.
뭐 어쨌든 이번엔 좀 개념있는 모델이 선정되기를 바랍니다.
보배 눈팅하시는 기자님들은 모두 준비하시라능~~ 소나타 되면 1빠로 타전하시라능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