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명동 알프스녀 등장? '요들송을 들려줘!' 관심 몰려
[이정현 기자] 12월14일 한파가 몰아친 명동 한복판에 ‘알프스녀’ 3인이 등장해 지나가는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알프스 소녀의 상징인 체크무늬 드레스와 앞치마, 두건을 쓴 3명의 모델은 점심시간 나타나 기습적으로 행인들에게 숫자 5가 적힌 홍보물을 나누어주는 이벤트를 펼친 후 곧 사라졌다.
‘이번엔 또 무슨 이벤트 일까?’ 시민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알프스복장을 하고 나타난 여성들은 여성의류 쇼핑몰인 ‘옷타일’의 홍보모델인 것으로 밝혀졌다.
홍대 계란녀, 명동 태엽녀, 압구정 사과녀 시리즈에 이어 인터넷 쇼핑몰 ‘옷타일’이 쇼핑몰 최초로 3D VR기술을 적용한 자신들의 쇼핑몰을 홍보하기 위해 벌인 마케팅의 일환이었던 것.
이벤트를 접한 네티즌들은 “날씨가 추웠을텐데 모델들이 고생이 많다”, “이런 이벤트도 잘만 발전 시키면 거리문화 비슷하게 승화시킬 수 있지 않을까?”, “이슈가 되긴 하지만 계속 이렇게 ‘○○녀 이벤트’가 나오는 건 아쉽다”며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벤트를 진행한 인터넷 쇼핑몰 ‘옷타일’은 현재 3D기술을 적용한 모델 사진을 통해 판매 상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제공: 옷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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