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친구네 커플과 일산 풍동에서 저녁먹고 돌아오는길에 갑자기 친구놈 무전이 오더군요
"나이트 갈래?"
그래서 무슨 커플이 나이트냐고했더니 옆에 조수석 귀빈들이 더 신나함...ㅡ.ㅡ;;
결국 터x나이트 갔는데 친구놈 사무실 회식자리 단골이라 주말인데도 룸 바로 빼주더군요
조수석 귀빈들의 허락(?)하에 귀빈들은 홀에 테이블 잡아주고 전 친구랑 둘이서 룸잡아서 서로 부킹하고 놀다 왔는데
담당웨이터분이 나올때까지 진짜 부부들 맞냐고 묻더군요...ㅋ
사건은 여기서부터 시작합니다.
집에와서 출출한김에 라면먹으려고하는찰나
문자가 옵니다.
"잘 들어가셨나요?"
조수석 귀빈 눈초리가 범상치 않습니다 이거 잘못했다간 뜨거운 라면 제 얼굴에 뿌릴기세...
스펨일거라하면서 답장을 보냈죠 보통 스펨은 답장이 안오니까여^^;;
그러곤 라면 다 먹을동안 답장 안와서 거봐~ 하면서 잠이 들었습니다
근데 한참 자고있던 낮시간 문자가 옵니다.
"죄송해여 깜박 잠들었네여"...뭥미...ㅠ.ㅠ;;
졸지에 전 마누라가 문밖에서 놀고있는데 아가씨 연락처 따온 철없는 유부남이 되버리는 분위기였습니다..ㅋ
그때부터 여러 질문들을 문자로 주고받았죠 처음엔 나이트가 다른델거다 난 연락처 뿌린적 읍다고 둘러뎄는데
어라 정확히 일산 터x이라고 하고 룸에서 부킹했던 남자분한테 연락처를 받았다는겁니다..ㅡ.ㅡ;
그때부터 제 옷차림 안경착용유무 아가씨 옷차림등등 다 확인해보니 제 옷차림은 대충 때려맞추는거 같고
아가시에 대한 인상착의는 전 듣도 보지도 못한 아가씨라는걸 알게되어서 다행히 귀빈께서도 의심을 끈을 조금씩 놓아주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 당시 22살에 모 여대 의상디자인과라고했는데
제 친구놈과 귀빈깨선 주차장에 발렛 맏겨놓았던 차량에서 연락처를 보고 연락하는 지능적인 꽃뱀일거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당시 친구놈 r8 v8 제차량 sl55amg였습니다.)
모 지금 생각해보면 재밌는 경험이긴했습니다..
과연 그렇게 나이트 주차장에 주차된 차들 연락처를 보고선 연락하는 과감한 여인들이 있을지...
당시 그 사건이후에 제가 그 꽃뱀을 만났는지 안만났는지는 비밀에 부쳐두겠다는....ㅋ
이른 시간엔 30대초반에서 30대중후반정도인듯하고 늦은 시간으로 갈수록 20대초중반도 보이더군요...ㅋ 차량때문이 맞을까요? 지금 생각해보니 친구놈 차가 f430이였는지 알파뤼였는지 가물가물하네여..ㅋ
띄부랄
rc 제로백 8~12초정도 나오네요 ㅋㅋㅋ
언제 한번 날 잡아서 다같이 얼굴보면 무지 재미있을듯...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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