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2000씨시 터보 엔진에 271 마력의 심장을 가진 세단이다.

출중한 심장을 소유 했기에 주변의 모든 루머들을 만들고 혹평을 받기도 하는 차 이다.

동력 성능만 으로는 요즘 뜨는 아우디 A4 폭스바겐 골프 비엠의 520D 혹은 사브의 에어로와 비교도 된다.

위에 열거한 수입차들의 오너들은 이렇게 비교 당하는게 기분 나쁠것은 분명하다.

어떤이 들은 대뜸 이야기 한다.

이 차들중에 하나를 준다면 어느차를 선택 할것이냐고 반문 하기도 한다.

물론 나도 공자로 주는거 라면 아우디나 비엠 혹은 골프를 선택한다. 허지만..이러한 가상은 제일 바보같은 설정에 불과하다.

가격대 성능비를 이야기 하는데 각자의 차를 일대일로 비교 하는건 불공평하다.

솔직히 소나타 터보의 가격은 위에 열거된 차들보다 가격면에서 간신히 절반을 조금 넘는다.

더 더구나..수입차 타보신분들은 다 안다. 유지 보수가 얼마나 힘들고 고통 스럽다는걸..

재미로 시작한 드라이빙이 고통이 되서 돌아오는 경우도 허다하다.

부품이라도 하나 수리 할려면...정말 짜증난다.

일명 백미러(리어 뷰 미러)하나를  교환 하려면 거의 백만원 정도한다.

일일히 부품을 거론 안해도 정비를 받으러 갈때면 도살장에 끌려가는 느낌이다.^^;

먼저 나는 사브 9-5 에어로를 거의 5년 타왔다.

그래서 비교는 주로 사브를 바탕으로 하고자 합니다.

현대차의 발전은 기대 이상이라고 먼저 말하고 싶습니다.

물론 아직도 안전에 대한 대비책은 더노력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현대차를 보면은 경쟁상대를 일본차로 보고 질주 해왔다는게 보입니다.

상대적으로 정숙하고 전자장치가 돋보이는 컨셉,차의 본질인 교통수단이 최고 목표로 말입니다.

상대적으로 유럽차들은 줄기는차(?) 차량의 정숙성에는 별로 배려를 안하죠.

운전자가 편하면 되는차...동승자 별로 관심을 안둡니다. 허긴 저도 일년에 한 두번이나 뒤에 사람을 태우지 거의 나홀로 운전이죠. 그래서 소음을 소리로 만든다. 귀에 거슬리는 홀수차 배음(손톱으로 유리를 긁는것 같은 소리..)을 첼로소리같은

짝수차 배음으로 만들어서 운전하는 내내 마음이 편하게 한다. 그래서 배기음을 특허로 등록 하기도 한다.

반면에 일본차와 한국차는 차음 방음에 신경을 써서 창문만 닫으면 졸립니다.-_-;

물론 동승자들이 있다면 대화를 나누기에는 좋지요.

현대차...솔직히 최근에야 눈에 들어 왔죠.

아반떼 엠디를 보고는 새로움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터보차가 나온다기에 기다렸죠. 2000시시에 271마력의 괴력을 가진 몬스터를 기대 하면서 말이죠.

그런데..터보렉도 없고...조용하고 진동도 없고...그래서 별 감흥도 없는 3000시시 차를 운전하는 느낌이더군요.

그런데 파노라마 선루프 통풍시트  빗물감지 와이퍼 기타 여러가지 전자장비는 2900만원 짜리 차의 편의 장치라기에는 흡족하죠.

가속력...사브 에어로를 압도 합니다. 사브도 수입차중 롤링에는 상위권에 들어 갑니다.^^

더구나...사브 에어로 이놈의 몸값은 7천만원(신품기준)정도로 소나타 터보의 두배 몸값을 가지는 놈이죠.

물론 안전성에는 소나타가 못따라갑니다. 당연하겠죠. 그 가격으로 브렘보 브레이크에 헤치알 스프림 서스보강하면 가격은 올라가야 할테고..또 고출력 엔진을 선호하고 스포츠성으로 소나타를 사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화이트 크리스탈에 선루프 신청자가 58명..지금까지, 이 정도로는 아마 팜플렛 모델 사진비하고 종이값만 치뤄도

손해가 날껍니다.^^

코너링시 발가락에 힘이 못들어 갑니다. 그러나 잠깐 잠깐의 가속력(추월시)은 충분하고도 남더군요.

이전의 소나타 그리고 아반떼(둘다 많이 타봤슴)를 운전시 느끼는것은, 항상 5% 부족입니다.

부왕~~하고 소리는 증가하는데..속도는 거북이 처럼 올라가죠. 그때의 식은땀이란..당해본 사람들이 알죠.^^

그런데..이 차(소나타 터보) 은근히 발가락을 소심하게 만들더군요.

달리려고 몸만 구부린것 같은데...뒤에서 누군가가 밀어 줍니다. 숏트렉 계주서나 본듯한 느낌.ㅎㅎㅎ

그리고는 튕겨져 나가더군요. 순식간에 130 입니다.

일상의 구간서 필요이상의 힘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단...이 시승기는 50키로를 주행후 작성 했으므로...그냥 재미로 읽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