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말많은 엔트리인 320d m팩 입니다. 이에 관해 처음으로 글올려 보고 싶어 써봐요.
소심남이라 너무 심한말씀들은 좀 자제를... 부탁드립니다 (__)
1. 왜 320d 인가?
이제 저도 서른중반..
asky족인 저는 끝모를 기다림에 지쳐 제 생일 선물로 차를 한대 새로 선물할 결심을 합니다.
이전 타던차인 마티즈를 과감히 버리고,
제 1 기준이 연비. 이 하나에 맞춰 무수히 많은 차를 봤습니다.
먼저본건 크루즈디젤.. 디자인이 정말 제맘에 쏙 들었어요. 실내도 맘에들고 경유라 유지비도 싸게 먹힐꺼 같고..
근데 보러간 대리점에서 옆에 전시돼어 있던 알페온좀 보려하니까 딜러님이 그건 좀 무리지 않겠습니까 하며 끝까지 안보여줘서 삐짐.
삐져서 수입간다라고 결심하고 본게 토요타 프리우스입니다.
근데 해치백이라 영 정이안가더만요.
전 이차 시승해보고 제가 해치백스타일을 안좋아 한단걸 처음 알았어요.
다음으로 폭스바겐 제타. 인터넷으로 뒤져본 제원은 정말 만족스러웠는데요, 실물로 보니 실내 정말 안습요..
그래도 가격도 적당하고 구매할까 말까 망설이다 as관련 글을 몇개보고서는 확실히 꺼려지더군요.
이 외에도 많이 봤는데 정말 심각하게 고려한건 위 3차종이에요.
그러다 성능과 연비 두마리 다 잡은게 120d란 얘길 듣고 보러갔지요. 크기도 제맘에 드는게, 전 작지만 잘나가는 차가 좋거든요. 딜러분과 상담중 할인과 bsi등등 실용적인 면에서 2도어는 좀 많이 불편할듯 싶어 m팩 넘어오게 됐습니다.
2. 차량성능 및 관리에 관해..
뭐.. 말씀드려 뭐하겠습니까. 이전 차량이 마티즈 였거든요. 이건 신세계네요. 사실 전 운전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차키 다른사람에게 넘기길 즐겨하는 운전이란 일의 연장이다 생각하는 1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운전이 재미가 있네요. 두달 겨우 지났는데 벌써 오천키로탔으니...
일단 스타트가 발군입니다. 신호대기할때 살살밟아도 앞서나가고. 좀 쎄게 밟으면 뒤차들이 안보여요;
코너링이야 유명하니 따로 말씀드릴건 없고, 다만 일전에 고속도로에서 y40으로 코너를 돌아나갈때 전율이 일더군요.
주행능력은 만족합니다. 스트레스 없는 주행성능이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다만 실내 편의사양은 시트빼고는 없습니다. 마티즈도 있는 usb포트가 없는거 부터 시작해서 사운드 안습에 비슷한 가격대의 차량과 생각해보면 옵션 없는거나 마찬가지지요. 좋은점이라고는 룸미러가 뭔가 옵션이 있는지 뒷차들의 라이트불빛이 안거슬리는거 있네요.
소음은 많이 큽니다. 편한점은 차가 다가오는줄 사람들이 잘 눈치채서 걸어가는 사람들이 잘 비켜줘요. 나쁜점은 음악소리가 잘 안들려요. 잡소리도 슬슬 생깁니다. 뭐 이건 제가 튠좀 한다고 문짝을 몇번 탈거했더니 생기네요. 은근 스트레스죠.
사이드미러 접고 펼때 끼이익 하는 마찰음.. 이거 고질병인가 봅니다. 갈았는데도 생기네요. 그냥 탑니다.
회사차 5톤부터 3톤, 2.5톤, 1톤까지 다 타는 저로서는 소리는 별 신경안씁니다; 근데 다른사람 태우면 좀 부끄럽네요.
예민하신분이라면 이차 문제 많아요. 소리부분에서요.
엔트리 엔트리 하시는분들 말씀데로 엔트리 맞아요. 뭔가 완성도가 2%부족하네요.
세차할때 휠때문에 엄청 스트레스 받아요. 다른 bm차량들 지나가는거 유심히 보면 휠 깨끗한 차량을 못봤어요. 분진...
솔직히 언제나 자동세차 하던 저로서는 죽겠네요. 그냥 손세차 맡겨요. 속편하게. 세차비 많이 나옴;
3. 비용
저도 할인혜택좀 봤습니다. 근데 결국 다 나가더군요; 네비 썬팅에 그외 소소한 편의튠들, 세금과 공채비, 보험 ㅠㅠ 이것저것 하니 결국 똑같더만요. 딱 인터넷에서 처음 본 그 차값만큼 썻습니다.
기름값은 한번 만땅채우면 약 고속주행은 900키로정도, 완전 시내주행은 650정도 탑니다. 연비에 별로 신경안쓰고 밟는 스타일이라서요 대충 이정도만 알고 있어요. 사실 아직 메뉴얼 정독을 안해서 연비리셋시키는거 몰라요; 부끄럽네요.
4. 끝으로
이번에 저도 처음 안 사실이지만,
자동차도 브랜드별로 스타일이라 할까 지향점이라 할까 여하튼 그런게 있다는걸 알았어요.
벤츠는 벤츠데로, bm은 그것데로, 또 아우디랑 폭스, 혼다등등 각 브랜드별로 차량의 특징이 있다는점요.
다만 아무래도 bmw가 운전재미 그 하나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나봐요. 그래서 좀 이른바 충성고객이 많고, 오버하는분들도 생기는듯 싶어요. .
사실 전 지난 6월에 차량선택한다고 처음으로 보배를 알았어요. 그땐 320d 평이 무척이나 좋았거든요. 그것도 제 선택에 큰 영향을 줬습니다. 엔트리는 결국 현대자동차로 치면 아반떼급이죠.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졸렬한글 읽는다 수고하셨고요. 점심시간 끝나가네요. 오후에도 열심히들 일하세요~
무시당할 차는 절대 아닙니다.
저 같으면 그렌저 3.3 4600주고 타느니 320d M팩 삽니다.
ㅋㅋ 트윈스크롤 터보만 됬어도 좋았을것을 싱글터보는 좀 아쉽다능 ㅋ
잊을만하면나오는 엔트리논란 3과 5는 크기만 다를뿐...그어느것도 부끄러울것없습니다 왜5천넘는차를 사면서그런얘기를 들어야하나..보배에서만 그럽니다
나가보면 이뻐서 처다본다능
하지만 달리기의 본질은 나름충실한차!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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