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에게 걸려온 한통의 전화
" 행님 ~ 조땟심다 서면에 불나가예 사람들 죽어가 막 실리 나옵니다 ㅠㅠ"
" 맞나 ? 조땟네 ㅡ 0 ㅡ ;;; 어데고 서면 어데 ? "
" 나이키쪽에예 ㅠㅠ 소방차 스무대 넘게 오고 난리 낫심다 "
" 와 조땐네 넘어가께 있으라 "
해운대에서 10분만에 넘어간 서면은 제가 부산살면서 처음보는 광경의 서면 도심이었습니다.
30여대의 소방차 구급차 경찰차등 아비규환 그자체 였습니다 ..
부산 살면서 서면에 그렇게 크게 난리난건 첨봐서 놀란 가슴을 쓰러 내리고 현장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는데 .. 가관이더군요 ..
한쪽에선 사람들 실려나오고 바로 앞 가게에선 어떤 미친 년들이 소리지르며 좋다고 술채서
술집 문열어 놓고 신경도 안쓰고 춤추고 놀고있는데 가서 면상을 밟고 강냉이를 털어주고 싶었습니다 ..
분위기 파악이 그렇게도 안되는지 참 ...
같은 대한민국 아래 살면서 어떻게 그렇게도 인정머리가 없는지 .....
강건너 불구경이라는 말이 떠오르더군요 ......
암튼 우리 시/베/목
회원님들도 술집이나 어디 노래방같은데 들어가실땐 항상 비상구 확보하시고
안전한 자리에서 재밋는 자리 하시기 바랍니다.
진심으로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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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잠이 안옵니다 실제로 보고 와서 그런지 아직도 ㄷㄷㄷ 합니다 ...
이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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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안타깝내요 젊은 청춘들이..;;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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