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아우디 분당 전시장을 다녀와서 고민에 빠졌습니다.
RS5를 보고와서 빠져버린거죠. 현재 출퇴근용으로 HG 그랜저 3개월째 이용하고 있는데 점점 실망스러워진데다.
이렇게 빨리 질린 차는 처음이네요. 브레이크는 밀리고 생각보다 힘없고, 조용할 줄만 알았던 실내에서 찌그덕찌그덕 잡소리에 비만오면 노면에서 튄 물이 휀다에 부딪치는 소리까지... 사업상 국산차가 필요할 것 같아 뽑았는데 정말 실망이네요.
세컨으로는 현재 박스터 S 이용중인데. 연말쯤이나 내년 연초쯤 991 까레라 S 까브리로 바꾸려고 생각중이었습니다.
그런데 RS5를 보고 맘이 흔들리네요. 어차피 RS5 뽑으면 출퇴근용으로 뽑지 싶은데... 그러면 911과 너무 겹치는게 아닌가 하기도 하고. 그랜저도 신차로 뽑은지 3개월 밖에 안됬는데 아깝기도 하고 그러네요.
4륜 콰트로에 8기통 가변배기. 변태적으로 타이어는 앞뒤 275로 똑같은 사이즈 더군요. 한가지 흠이라면 버킷시트가 내릴때 너무 허벅지 족이 튀어나와서 불편한거와 통풍시트가 빠진것 정도...어차피 전 그랜저 파노라마 선루프도 틸팅만 하니 틸밍만 되는 선루프가 아쉽진 않고요. 연말쯤 딜러분 쪼으면 딱 1억에 계약할 수 있을것 같던데...
시배목 형님들이 생각하시기에 RS5 어떤가요? M3, C63 과 비교해서, 또 까레라 S와 비교시 가격적인 측면은 고려하지 마시고 차도 어차피 서킷에서 탈 것 아니고 2~300km 까지 달리는 레이서 타입도 아닙니다. 그냥 좀 뚫리면 과격하게 엑셀 밟다가 간격 좁아지면 2차선으로 천천히 달리는 정도입니다. 뭐 쉬프트 다운할때 쾌감을 느끼는 정도랄까요?
아 예전에 미니S 탈때가 그리워 지네요. 재미있는 녀석이었는데.
참 RS5 여러분이 생각하시기에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우디 서비스에 RS라는 상징성이나 성능 등등 궁금합니다. 불을 지펴주세요.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성능은 뭐 대략 보배보시면서 참고하면될것같고
색상만 잘 선택하시면 될듯
처분하고 한대만 굴릴생각을 하니 RS5가 최고의 대안이더군요.
고출력쿠페 + 콰트로의 조합이니까요.
그런데 지금은 생각이 바껴서
내년에 991 까레라S 로 갈 생각입니다.
데일리로 그랜져 두시고 까레라로 가심이 어떨까요
괭장히 식상합니다. 괭장히 오래됬죠. 이미 8년정도 된 엔지이라.. rs5 7년 모델첸지 시간 잡으면 무려 15년동안 엔진을 써먹겠다는 아우디..쿨럭 새롭게 개발된 v8 4.0 틘터보 엔진을 탑제 안한게 정말 아쉽습니다.
아우디에서 R8 후속도 자연흡기를 고집할거라네요..
m3보다 높은 점수를 주고 싶어요~
뭐 콰트로라 안정적인건 당연할거고, 무엇보다 7단 듀얼클러치가 너무 맘에 들어요~
전 a7을 타고 있는데, 나중에 여유 되면 세컨카로 장만하고 싶은 녀석입니다..
정말 가격도 잘 나온듯 해요~
만약 폴쉐로 간다면 ... 저라면 관리 잘된 997텁 중고로 사고 싶어요~...
차량은 여태 신차로만 구입했지만, 덩어리 큰 차량은 감가 생각을 안할수가 없어서 관리잘된 중고가 더 나을거 같다는 생각을 해봐요~ ㅎㅎ
997텁은 제 드림카였던지라 아직도 가슴 한켠에 자리잡고 있네요~
부품같은거 잘 조달해서 애정가지고 관리하면서 타고 싶은 맘도 있구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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